일산 헤이리 근처의 참회와 속죄의 성당 전경입니다.
더 멋있게 증축하려고 한참 공사중이었습니다.
러시아에서 이콘을 공부하신 신부님의 그림으로 장식된 내부를 수녀님께서 소개해 주셨습니다.
이콘은 동방교회의 전유물로 여겨질 만큼 멋진 성화인데....
전에 러시아 여행 갓을 때 간 곳마다 멋진 ㅅ어화로 가득햇던 동방교회의 벽화들이 생각 났습니다.
좀 엇개한 듯한 그림이 천장화로 그려졌습니다.
아마 외국 성화에 인이 박혀 우리나라 사람이 등장하는 그림이 편치 않은 거겠죠.
아래로 열 두 사도가 금장으로 배치되었습니다.
감실과 제대 주변은 한국적으로...
제대 주변 좌측엔 성모자상...
제대 곁 우측엔 예수 성심상...
십자가의 길 12처 예수님께서 돌아가심을 묵상하는 곳의 글씨가 한글입니다.
모든 십자가의 길이 다 이콘그림으로 되어있네요..
성당 한곳에 성체를 형상화한 그림이 스테인드 글라스로 담백하게 그려졌습니다.
모든 창문은 성서를 그림으로 묵상해서 스테인드 글라스로 만들엇더군요.
씨 뿌리는 자의 비유 부분입니다.
성모자상의 창문이구요..
성당 입구에 모셔진 성모자상입니다.
단아하죠?
백함을 든 성 요셉의 성화네요.
헤이리 책박물관의 앞마당은 넓고 자연스러운 정원이 있어요.
그곳 안심스테이크를 제 꽃스승이신 수년미께 대접해 드리고 싶엇습니다.
마침 서로 시간이 맞아 모시고 갔는데
제 진심을 아신 수녀님께서 기쁘게 드시겠다며 의욕을 불태우십니다.
이 사진 찍을 때 막 표정설정하셨는데 정말 신나 보이시죠?
연기를 잘 하시나 봐요..ㅎㅎ
저희 본당에 계시던 때 일이 생각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