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에 삼성화재 원정에서 패하고 일주일 가량을 쉬었습니다. 그 경기에서 홍상혁이 58%의 높은 성공률을 기록했고 비예나가 서브 3득점과 블로킹 2득점 포함 17점했지만 삼성화재를 넘을 수는 없었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황경민이 폼을 끌어올리지 못한데다 신승훈 세터가 너무 불안합니다. 수비 라인은 어느 정도 역할을 하지만 한국민을 지원할 미들블로커도 아쉽습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경질 이후 나선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직전 경기에서는 리그 선두인 우리카드를 제압했는데 전광인과 허수봉이 나란히 서브득점을 올리며 50% 이상의 성공률로 16점 이상씩을 해줬습니다. 진순기 대행의 극찬을 받고 있는 김명관 세터의 안정감도 돋보이기에 드디어 팀이 원하던 경기력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멘트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봅니다. 케이비는 황경민과 리우훙민등 기대했던 아웃사이드히터 포지션의 생산력이 너무 떨어지기에 공격 상황에서 비예나의 부담이 큽니다. 허수봉과 전광인이 본인의 컨디션을 끌어올렸기에 아흐메드가 집중 견제를 받지 않는 현캐가 화력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