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에 따끈따근한 뉴비가 들어왔습니다.
바로 '이엔셀'입니다.
이엔셀은 수요예측에서 9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도 희망 범위 최상단인 1만5300원에 확정했습니다.
일반 청약에서는 9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이엔셀은 증시에 상장한 후 장중 4만58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현재는 157%상승한 39,4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엔셀은 2018년에 설립되어, 줄기세포 치료제 위탁개발생산과 희귀 난치 근육 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엔셀이 다루는 희귀 난치 근육 질환은 샤르코마리투스병과 뒤센근위축증으로 해당 질환은 질병관리청이 관리하는 희귀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엔셀은 글로벌 제약사 17개사와 33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누적 매출 242억원, 누적 수주 금액 380억원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이엔셀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05억원 수준입니다.
그리고 DMO 매출은 줄기세포, 면역세포,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엑소좀 등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엔셀이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삼성그룹'과 연관이 있기도 합니다.
이엔셀이 다루는 샤르코마리투스병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삼성가가 앓고 있는 신경계 유전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해당 질환에 대해 아직 치료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삼성그룹은 샤르코마리투스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이엔셀에 수차례 투자했었습니다.
실제로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인 삼성벤처투자, 삼성서울병원 운영 기관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이엔셀의 주요 투자자입니다.
이처럼 삼성가에서 투자했다는 소식으로 인해 주가는 더욱 훈풍을 타고 있습니다.
물론 실적을 살펴보면.... 딱 K-바이오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는 올라가지만, 실적은 적자에 빠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