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의 SOLOMO 자전거 차우들과...
++ 칭다오에 새로운 자전거 점이 문을 열었다. 뿐만아니라 주인이 교포란다. 같은 조선 사람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 바로 의기투합!! 바로 닥친 일요일에 함께 하이킹을 나갔는데... ++
쯔씽처[自行車] "SOLOMO"는 쇠[鐵]와 기계로 세계를 제패한 독일 브랜드라고 함.
++ 인천에서 기행을 오신 분도 한 몫을 채우시고... ++
++ 꼭 고래를 잡으러 가는 것은 아니지만... 시내를 벗어나 멀리 동해 바다로 나간다. ++
++ 자세는 멋진데 안전모가... !! ++
++ 처녀출전한 젊은 중국 아지매. 의욕은 대단했지만, 예상대로 두 타임 타고는 힘든 나머지 얼굴이 벌겋게 달아 올라 상차를 하셨다는... ++
++ 차만은 A급인데... ++
++ 편안한 기행을 위하여 바꾸신 핸들이 쬐까 가깝꾼요잉 ! ! ++
++ 모두들 한가닥씩은 한다. ++
++ 목 마르기 전에 마시고, 배 고프기 전에 먹고... ++
++ 기행자를 위한 나비 모양의 핸들이 이채롭다. ++
++ 맑은 초가을 날씨 속에 모두 기대에 찬 하이킹을... ++
++ 꼭 이유와 원인이 있게 마련. 하나는 자전거를 타면서 전화를 받은 것이요. 둘은 열 중에서 전화를 받은 것도 문제요. - 하마터면 뒷 사람도 다칠뻔!!. 셋은 한 손으로 앞 브레이크 갑자기 꽉 잡은 것이요. - 그랬으니 자연스럽게(?) 한 바퀴를 돌아 공중제비로 나동그라지며 다행스럽게(!)도 눈 위가 찢어져 꿰매는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음. 넷은 안전모를 쓰지 않았음이라! 만약에 안전모를 썼다면 여기저기 몇 군데만 살짝 까지는 가벼운 찰과상 정도를 넘어갔을 터인데... 하여간 첫 하이킹에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
넘어져 찢어졌는데... 마침 일요일이기도 하지만, 쩐[鎭]이라는 작은 행정 단위에서는 꿰매지를 못한다하여 청양구 인민 병원으로 급히 후송 함.
++ 펑싼허우[峰山後] 해수욕장 시원한 그늘막 아래서 맛있는 삼겹살 구이로 때 늦은 점심을... ++
++ 힘차게 달려라!! SOLOMO. ++
++ 푸른 동해를 시원하게 등에 지고, 삽겹살을 굽는 그 맛을 우리 고유의 전통(!) 가을맞이로... ++
++ 돌아 오는 길. ++
SOLOMO의 첫 하이킹에 찬조 출영(?)을 제의 받고 따라감.
첫 만남에서 쭉 훓어보니 안전모를 쓴 친구가 딱 하나! 어이쿠 오늘 간단치 않겠구나! 고 느꼈고.... 자전거를 탈 줄만 아는 몇몇이 나간 하이킹은 예상대로 사고를 부름.
안전하게 복장을 갖추어야 하고...
손의 위치 등의 각도등 자세도 잡아주어야 하고...
여럿이 함께 즐기며 달리는 어울림도 숙지를 하여야 하고...
페달링 페이스 유지 등 타는 기술도 익혀야 하고...
마무리로...
앞으로 하이킹을 주관하는 사람은 준비부터 철저히 하여야 하고, 하이킹 과정도 다듬을 것이 많다고 아는대로 일러 줌. - 차후에 수시로 만나 정보 교류를 하기로...
아뭏튼 앞으로 칭다오에 사시는 교민은 물론 교포들에게 싸고 질 좋은 자전거가 공급도리라 빋어 의심치 않는다!!
첫댓글 고수들 말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는데(?) 꼭 말 안 듣고 우기는 분들이 계시죠.
그것도 교통 상황이 예측 불가인 중국에서.
안전 장비 잘 갖추고 조심하는 것이 최고이겠죠.
마음 고생 많이 하셨겠네요.
그 친구 많이 짖어 졌습니다. 인민병원가서 꿰맸지요 담부터는 안전모 없으면 데리고 다니지 말라고 일렀는데...
어디에나 초보가 있고 말않듣는 고수(?)가 있기 마련이지요~ ^^
중국 친구들이 좀 멋대로 하는 경향이 있다고... 안전이 제일이지요.
오즘이 자전거 타기 딱 좋은 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