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길 라이딩 !
자전거를 좀 탄다 하는사람이 북한강길(운길산역 밝은광장-춘천신매
대교)안타본 사람은 없을터여서 공자앞에서 문자쓰는 우는 범하지 않
기로 하고 사진 위주로 올려볼 참인데 마구잡이로 찍은탓에 무려 180컷
이나 되지만 조금은 선별하여 올림을 양지하시길 바란다.
미군들 8명은 용산에서 부터 자전거로, 우리팀(한강팀이라 칭함)은
개별적으로 운길산역에 08:00까지 모이기로 하여 모인 인원이 27명
이나 된다.
미군들중 여군1명은 처음이고 여타 안양팀 몇분도 첨뵙는 분들이지만 서먹함
은 이내 사라져 버린다.
라이딩도 즐거운일이지만 흔적(사진)을 남기는것 역시 즐거운일이고
추억꺼리가 되기에 충분하다.
내가 07:45분쯤 도착을 했는데 벌써 미군들은 도착을 해 있다.
이미 낯익은 얼굴들이라 반가이 인사를 나누고 ~
미국말좀 할줄 알면 한참 수다를 떨텐데 겨우 하와유 굿모닝이 전부니
참! 미국사람들한테 빨리 한국말좀 배우라고 하는거 보다는 내가 미국말
을 배우는게 나을테지만 대가리 쥐날일은 하지 않을란다.




새터 삼거리 !
북한강길 첫번째 인증센터인데 08:30 밝은광장을 출발하여 09:05
이곳 도착했으니 35분 소요되었다. 시간 기준은 대부분 1팀을 기준으로
했다. 내가 1팀인 관계로..
1팀의 선두는 산들러님 후미는 쇤네, 2팀 선두는 마운틴님이었는데 이곳
새터 삼거리까지 2팀과 약10분 간격이었던것 같다.
다행히 바람이 등뒤에서 불어줘 많이 수월타..

미여군 !
지난번 부산 라이딩때는 안나왔던분인데 이번에 한국근무 마치고 본국
으로 돌아간단다. 싸이클인데 타는 폼이 참 노련하고 세련미 넘친다.




에덴동산앞 매점이다.
새터삼거리에서 09:20 출발하여 이곳 도착시간은 10:05 !


롼 성님뒷분이 한국근무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신다고 한다.



1팀과 지원팀(차량)과 상천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싸인이 빗나가
상천역을 지나 에덴앞 매점에서 쉬고 있는데 2팀은 상천역에서 만나
쉬었다가 1팀 쉬는동안 앞서 갔지만 금새 순서가 뒤바뀐다.


자라섬 ! 도착시간은 10:40 이다.
인증수첩을 보고 있는분은 자전거의 대가라 할만큼 노련미가 넘친다.
런너김님 직속상관이기도 하고 ~
이번 라이딩에는 우리팀 보다는 미군들이 수첩인증에 더 관심이 많은거
같다.



왕코박사는 아침에 마눌님께서 차로 밝은광장까지 모셔다 줬단다.
풀라이딩을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과거의 실력은 녹슬지 않아뵌다.


지원팀도 함께!
처음으로 지원팀에 꼽사리낀 김삿갓님은 차라리 패달질 하는게 훨씬
낫다며 라이딩팀과 만나기 위한 고충을 토로한다.
재충전중이신 화백 단장님과 욱환아우 그리고 월촌, 왕코박사가 무슨
전략회의중인가 ?


한국계 미국인 부자 !
열세살답잖게 노련하다. 외모는 한국인이지만 국산말은 겨우 감솨하미다
정도다..

다리 통풍인가 뭔가로 참여가 어려울거라 했었는디 참여하신 롼성님 !
이번에도 뷰리풀을 연발 !
앞차의 뒷바퀴에 닿아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팔꿈치 찰과상외
특별히 다친곳이나 고장나지 않아 다행이다.
넘어졌을때 한방 하려 했는데 잽싸게 일어나 버리는 바람에 ~~

휴 ~ 저 머리를 어떻게 뭉뚱그려야 하는데 ...런너김 마눌님 보시면
혼나거써요 !!

우먼파워 !! 두분 참 대단들 하시데요..
1팀의 선두쪽을 차지하고 내리 쏘시는데 ..
바람이 등뒤에서 밀어준 영향도 있지만 어떤때는 36키로나 ..
그런데도 힘들어하는 기색하나 없네여..
뒤에서 따라가는데많이 혼났심다.

파란님 헬멧이 참 멋지지요?
월촌말마따나 시륜제때 지폐 쑤셔박기 좋은 ㅎㅎ

중이 제머리 못깎듯 찍새도 그렇다.
첨으로 산들러님께 부탁해서 왕코박사님과 ...

좀 크게 찍어달랬는데도 요래서 시범으로 한방을 찍은 사진이 아래사진

요로케 찍으랑게요..
그랬는데도 ~~~

이곳 자라섬 이야기는 산들러님께서 ..
새로운 다리를 놓으면서 자라의 목을 짤라버려 가평 발전이 안된다나
어쩐다나 ??
다음 쉴곳은 강촌이고 점심도 할곳이다.

오른쪽이 경춘선 백양역이다.
포장도로가 아닌 이런곳을 지날때는 가끔씩 널판지가 일부 떨어져서
따발총 소리가 나 궁뎅이 감각이 좀 황홀한데 글로는 더이상 안되는게
좀 아쉽다.

강촌이 코앞으로 다가온다.
새벽5시에 한술뜨고 7시간 가까이 되니 뱃속이 온전할리 없다.
특히 胃大한 난 어쩌거써 ??

강촌 화장실 도착이다. 시간은 11:25 !
제길헐 !
잠깐 물좀 버리고 나와보니 내차 뒷바퀴가 폭삭 주저앉아버린게
아닌가? 단5분여 만에 ...
황당했지만 그래도 달리던중이 아니었으니 천만 다행이다.
빵꾸때움의 대가 월촌이 있응께 걱정덜고 끌바로 식당으로 ~~

예비튜브로 신쇽하게 교체하는데 다들 빵꾸대가의 손놀림에 감탄이다.
것도 구경꺼리라고 ~~

못이 박혀 분해하기전 내가 뽑아 버렸는데도 고무바퀴를 뒤집어 재확인
까지 하는거 봉께 역쉬 빵꾸대가 다웁다.
휴대용 새끼 펌프로 대충 넣었지만 부족해 식당 맞은편 자동 에어펌프로
이빠이 넣음으로 상황종료 !!
월촌 욕봤어 ~
이젠 식당안으로 ...



자리도 끼리끼리다 ㅎㅎ

요게 2인분이라는데 2만2천원인셈이니 유원지라는 것을 감안해도
싸잖다. 鷄肋(계륵) 버리자니 아깝고 먹자니 먹을게 없다는 닭갈비
그저 이름만 닭갈비고 걍 닭고기다. 닭고기 몇점에 양배추와 깻잎몇장
인데 그래도 춘천을 대표하는 먹거리란다.
버무린 막국수가 점심이었는데 못볼걸 보고야 말았다.
가운데손가락 한마디 만한 불청객(?)이 나왔지만 소문나지 않게
조용히 쥔 아줌씨를 불러 이거 우리눈에 띈게 천만다행이요 !
만약 미군들한테 나왔으면 어쩔뻔봤소 ?
일부러 잡아 기름에 튀겨 먹기도 하는지라 뭐 대수냐 할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아니다. 상추속에 숨어있었다고 봐야 겠지만 상추를 씻은게
아니고 물에 적시기만 했다는 뜻이기도 하니 다소 불쾌하다.
쥔아줌마는 자꾸 다시 해온다고 했지만 신사도를 잘 발휘해 버렸다.
역쉬 단장님답게 ~~
그래선지 막국수는 몽땅 남아 버렸고 ..
그걸 보고도 쇤네는 배를 다 채웠으니 참 비윗살도 없는놈이여 !
지난 이야기 하나 !
강동경찰서 앞 추어탕집에서 구청직원들이 추어탕을 먹는데 탕속에서
생쥐 한마리가 나와 난리가 나버렸다.
먹은거 토해낸 사람도 있고...
결국 그집은 두달인가 영업정지 처분을 당하고 말았지 ..
이번 사건(?) 덕분에 우리가 부산라이딩 영상물을 보고 떠들고 야단법석
을 떨어도 짹소리 못한 이유이기도 할것이다.
12시가 넘어서 부터는 다른 손님들도 많았으니까...

저 컴화면에 런너김님 김삿갓님이 !!
부산라이딩 영상물인데 45분짜리로 올림픽병원 윤석조 본부장님이 만들
어 이번에 미군들한테 유에스비 하나씩 다 선물하셨다. 4기가 분량 !

먹을거 다 먹고 영상물 감상에 빠져 ~~

13시 가까이 되어 식당을 나와 의암댐에서 포토타임 같기로 ..

의암댐 막 지나 포토포인트다.



꼬맹이 쉬하러 간 사이 단체샷을 하는 바람에 별도 서비스로 ~
부자간 참 좋아뵈지 ??

무쇠 천마님도 꼽사리 껴서 ~

박강호 부회장님 !
이번에 차량까지 지원해 주셔 무지 고맙심다...
며칠전 윈도-7으로 업그레이드 한탓에 좀 햇갈리긴 하지만 끊기지
않고 잘 올려져 다행이다. 너무 많아선지 화면이 더뎌져 아무래도
이쯤에서 끊고 2탄으로 가야할거 같다.
컴 휴식좀 주고 2탄에서 ~~
첫댓글 역쉬~~ 태배기 행님 쵝오 !!
요고 드시고 2탄 힘내삼 !!
실감나는 후기글, 함께 라이딩한 느낌입니다요..ㅎㅎ 쵝~오..ㅎ
귀경 잘 했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