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언 : 뚝지, 뚝저구, 싱어, 도치, 오르쇠, 돌뚝지, 멍텅구리
외국명 : (영) Smooth lumpsucker, Lumpfish, (일) Hotei-uo, Kobuhoteiuo
형 태 : 전장 25-35Cm 정도.
몸이 긴 타원형으로 전체의 피부는 매끈하다. 체표에는 점액질이 많으며, 비늘은
없다. 등쪽에서 보면 몸은 마치
부풀린 풍선에 물을 담은 형태이며, 머리 앞가장자리는 완만한 타원형을 띠지만 입 부위는 일직선에 가깝다. 눈은 작고 두 눈 사이는 약간 융기되어
있다. 양 턱에는 작지만 날카로운
이빨이 한 줄로 늘어서 있다. 배지느러미는
원형의 흡반으로 변형되어 있어 바위에 부착한다.
체장은 두장의 약 3배이고 체고의 3-5배이다. 몸 등쪽은 회갈색 바탕에 동공 크기의
불규칙한 형태의 검은색 점이 산재하며, 배쪽은 흑회색을 띠며 어떠한 무늬도 없다.
설 명 : 수심 100-200m 정도의 저층에서 생활하며, 12-4월에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들어온다. 포한 수는 6만 알 정도이며, 알은 흑갈색이고 한 덩어리가 되어 바위 틈새에
부착한다. 수컷은 산란장에 남아서
난괴를 보호한다. 자어나 미성숙한
암컷은 피부가 엷고 흡반도 작으나 수컷은 피부가 두텁고 흡반도 크다. 저인망, 자망 등으로 어획한다. 냄비요리에 이용한다.
분 포 : 한국(부산에서 웅기까지), 일본(관동지방
이북의 태평양측), 오호츠크, 베링해, 캄차카에 널리 분포한다.
비 고 : 유럽에서는
도치科의 알 외관이 철갑상어알과 유사하기 때문에 이를 염지해서 Caviar (철갑상어알)의 대용품으로 만들어 “Lumpfish caviar”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