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장 37-41절 회개하면 성령을 받으리라. 요약설교
37절.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1. 이처럼 마음이 찔렸다는 것은 이제 믿고 보니, 전에 예수님을 거역하고 십자가에 죽인 죄에 마음이 심히 찔렸던 것입니다.
성령께서 죄를 깨닫게 하시는 것이 모든 영적 축복의 시작이 된다는 것입니다.
죄에 대한 감각이 없으면, 새로운 축복에 대한 희망이 없는 것입니다. (Shelby).
2. ‘어찌 할꼬?’라는 것은 베드로의 전도 설교를 들은 청중들이 반응한 결과인데, 양심에 유죄판결을 받고, 죄의식에 대한 양심의 고통을 호소한 것입니다.
이 유대인 청중들은 베드로의 설교를 통해서 머리로 자신들이 구세주를 죽인 극악무도한 죄인인 것을 깨닫고, 가슴과 양심으로 깊은 죄책감을 깨달아 그냥 모른 체하거나 가만있을 수 없었습니다.
이 유대인 청중들은 자신들에게 닥친 멸망의 위험에서 벗어나 죄용서와 양심의 평화와 영혼의 영생 구원을 위해서, 몸부림치는 호소를 “어찌 할꼬?”라고 표현했던 것입니다.
38절.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1. ‘회개’란 마음을 바꾸는 것(change one’s mind)을 가리킵니다.
회개는 세례 요한의 메시지에서도 중요한 주제였고(막 1:4, 눅 3:3), 예수님의 설교에서도 중요한 주제였습니다(막 1:15, 눅 13:3).
또한 예수님이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중요하게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눅 24:47)
2.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란 마태복음 28장 19절에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 받는 것과 모순되는 것이 아니고, 세례 요한의 세례(행 19:4-5)와 구별된 예수님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라는 것을 강조하여, 축약된 형태로 표현한 것입니다.
‘죄 용서함’을 받는 것은 세례의 효과로 오는 것이 아니고, 죄 용서함 받은 것을 세례로 상징화 한 것입니다. (that is symbolized by baptism, 롬 6:3-4.)
‘세례’란 회개에 대한 외적인 표입니다(outward sign of repentance). Bruce.
세례도 세례 요한의 사역에서 중요한 사건이었고(막 1:4), 예수님의 마지막 지시에서도 중요한 것이었고(마 28:18-19), 사도들의 설교에서도 중요한 부분이었는데, 세례는 복음 전도를 받아들이고, 믿는 것과 직결되어 있었습니다(행 2:41, 8:12, 18:8).
3.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으면 두 가지 선물이 주어지는데, 하나는 ‘죄 용서’이고, 다른 하나는 ‘성령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님이 내주(內住)하신다는 선물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약속입니다( 롬 8:9-11, 고전 12:13).
본 절에는 세 가지( 회개, 세례, 성령의 선물) 중요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회개하라
회개란 마음과 생각과 행동이 변화되는 것입니다.
첫째로, 회개란 사고방식이 변해야 하는데, 더 이상 예수님을 단순한 인간이나 정신병자로 보는 것이 아니고, 창조주이시고, 구원의 주님으로 보는 생각이 바뀌는 것입니다.
둘째로 회개란, 감정이 변하는 것인데, 예수님에 대해 무관심이나 불신앙이나, 증오나 핍박의 감정이 아니라, 예수님에 대해 진실한 마음과 따뜻한 사랑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셋째로 회개란, 의지가 변하는 것인데, 이제는 자기 마음대로 살거나 죄악 된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따르며 주의 말씀을 따라 사는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라.
물세례는 육체적인 더러움이나 마음의 죄를 씻어준다는 의미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써 죄 용서를 받은 사실에 대한 확증으로서, 세례예식에 복종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인정하는 공적인 표가 되는 것입니다. (히 12:24, 갈 3:27)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는 세례에 순종하는 사람은 죄 용서함과 거듭남의 약속을 축복으로 확증받게 됩니다.
(3)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는 약속입니다.
믿는 사람이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과 성령님께서 영원히 함께 계신다는 것은 예수님이 약속하신 내용입니다(요 14:16).
이처럼 성령님께서 떠나시지 않고 성도 안에 영원히 함께 거하신다는 사실은 성경에 일관적이고 분명한 약속입니다 (행 5:32, 10:44, 13:52, 15:8, 롬 5:5, 고전 3:16, 고후 1:2 등).
성령님은 우리 마음속에 계셔서 ① 우리 마음을 거룩하게 해주시고(살후 2:13), ② 우리 마음에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주시며(고전 6:11), ③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시고(고전 2:12), ④ 우리 영으로 더불어 예수님을 증거 하시며(롬 8:16), ⑤ 자신과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각종 은사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고전 12:7).
성령을 받으면 내가 영 죽을 죄인인 것을 회개하는 뜨거운 눈물의 회개가 이루어지고, 동시에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지극히 감사하여, 주님께 헌신하며 주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뜨거운 헌신의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은사들 즉 방언이나 예언이나 영 분별이나 축귀의 은사나 병 고치는 은사 등을 받기도 합니다.
39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1. ‘이 약속’이란 성령을 주신다는 약속을 가리킵니다.
‘너희와’는 국내에 거주하는 유대인과 국외에 거주하다가 임시로 오순절에 찾아왔던 유대인을 모두 가리킵니다.
‘너희 자녀들’이란 유아세례의 근거가 되는 말씀입니다(고전 7:13 참조).
‘모든 먼 데 사람’이란 먼 나라에 흩어져 사는 디아스포라 유대인뿐만 아니라, 모든 이방인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2.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이란 유대인들만이 아니라, 이방인들을 포함한 구원의 보편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 중심의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실을 받아들이는 데는 많은 논란이 있었고, 사도행전 15장 예루살렘 총회에서 많은 논란 끝에 이방인도 유대인 같은 할례 없이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40절.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패역한 세대’란 불신자들이 궁극적으로 파멸에 이르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빌 2:15, 시 125:5). Baker.
41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 설교-
1. 오순절에 성령 받았는데, 그 결과 하루에 3천 명이 결신했습니다.
즉 사도들이 오순절에 성령 받고 예수님 믿으라고 전도했는데, 성령님이 사람들 마음을 변화시켜서 예수를 죽도록 대적했던 사람들이 하루에 3천 명이나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기도에 전념하여 성령 충만함을 받기를 바랍니다.
이처럼 성령을 받으면 내가 영 죽을 죄인인 것을 회개하는 뜨거운 눈물의 회개가 이루어지고, 동시에 주님의 구원의 은혜에 지극히 감사하여, 주님께 헌신하며 주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뜨거운 헌신의 마음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성령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은사들 즉 방언이나 예언이나 영 분별이나 축귀의 은사나 병 고치는 은사 등을 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놀라운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2 이처럼 성령님을 모시고 사는 성도의 삶의 열매는 참으로 아름답고 놀랍습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장 22절에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라는 9가지 열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예수님도 좋은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3. 우리는 초대교회처럼 열심히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은혜받아서, 날마다 성령 충만하고, 성령님의 인도 따라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들도 초대 예루살렘 교회처럼 열심히 기도하여 날마다 성령 충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수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무쪼록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마음대로 살고자 하는 마음을 회개하시고, 날마다 열심히 기도하여 날마다 성령 충만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주께로 인도하고, 모든 일이 형통하는 아름다운 열매 맺으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