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의 속임수 구별하는 방법
박효진 장로(소망교도소 부소장)
우리를 미혹케하는 사탄에게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고
선포하는 은혜의 하루가 되길 소원합니다.
제 인생에 있어 '위기일발'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 순간을 떠올리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부산구치소에서 초임 간부생활을 할 때입니다.
갑자기 예기치않게 늑막염에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결핵성 늑막염'이란 진단이 나왔습니다.
아무리 처방하고 치료해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병가를 내고 좋다는 병원은 다 돌아다녔습니다. 흉곽 본다는 철도병원, 백병원 등도 다녔습니다. 낫지 않았습니다.
어찌나 숨이 차던지. 물이 계속 차니 등 뒤로 주사바늘을 찔러 넣어서 호스로 물을 빼냈습니다.
움직이면 물이 차이고, 심호흡을 해도 물이 차니 의사들고 의찌할 수 없었습니다.
의사는 저의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희도 방법이 없습니다. 최후 순간까지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도 소망이 없었습니다. 방법이 없으니까요.
누워서 꼼짝을 못했습니다. '이대로 죽는가"하는 생각에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그 때입니다.
어느 날 밤입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꿈을 꿨습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나타났습니다.
유학도 깊으시고, 유교나 학문, 한자도 많이 아시고 도도 닦았습니다.
한시도 잘 쓰시고 뛰어난 선비이십니다. 게다가 인격자였습니다.
마스크가 서구적으로 생겼습니다. 중후하고 멋있었습니다.
그 할아버지가 제 인생의 멘토였습니다.
그 분은 아주 인자한 음성으로
"너가 왜 교회에 다니느냐. 너는 우리 집안의 종손이 아니냐. 문중을 네가 살펴야 되고, 조상들을 돌아봐야 하는데 네가 왜 교회 가있냐?. 그기에는 네가 있을 곳이 아니다. 네가 몸이 아픈 것도 그냥 연고가 다 있는 거야."
이런 식으로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강압적으로 겁을 줬습니다. 꿈 속에서 묘하게 할아버지에게 압도되었습니다. 설득 돼 버렸습니다.
저도 모르게 "할아버지 걱정하지 마세요. 교회는 아내따라 몸만 왔다갔다 하니까 정리하기 참 쉽습니다. 내가 곧 정리하고 문중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고 있습니다. 문중으로 돌아갈게요."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던 것이 할아버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100% 할아버지였습니다. 얼굴에 점부터 콧털이 삐져나온 것까지, 음성 그 모든 것이 할아버지가 맞았습니다. 그러니까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잠에서 깼습니다. 보조침대에서 자고 있는 아내를 깨웠습니다.
방금 할아버지가 왔다가셨어. 근데 진짜 우리 할아버지가 맞았어.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종손인데, 대종갓집의 대종손이다. 돌아와서 문중을 섬기고 조상들을 모시고 사당을 섬겨야 한다"
"나도 그런 것 같다. 그렇게 하기로 약속했어"
그랬더니 아내가 돌아앉아서 울었습니다.
저도 이해 합니다. 저는 믿음도 없었어요. 교회는 아내따라 다니지만 하나님에 대해 무지하고 그냥 교회라는 것은 예수 믿는 사람들의 집단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교회 같이 가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아는 아내에게 '교회에 그만 가겠다'고 했으니. 아내가 기가막혔을 것입니다.
묘하게도 그 다음 날 밤, 같은 시각에 같은 꿈을 꾸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제보다 더 근엄하게 나왔습니다.
"효진아, 오늘은 절대 나하고 약속하자. 지금까지 조상들이 오래 기다렸고, 문중이 너를 애타게 찾고 있다. 너가 교회에 가서 그렇게 있을 때가 아니다. 빨리 정리하고 분명히 나와야 한다. 빨리 나오거라"고 했습니다. 이날도 100%로 순복했습니다.
"예~ 할아버지, 알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몸만 나으면 사당에 가서 절하고 조상들에게 신고하겠습니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 삼일째 되는 밤에 또 다시 같은 시각에 꿈을 꾸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또 찾아왔습니다. 어제와 좀 달랐습니다.
꿈 속에서 큰 한지(종이)와 붓을 가지고 오셔서 저에게 주고 "수결(사인)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예"하고 붓과 종이를 받아들었습니다.
무엇인가 적으려고 작정했습니다. '내가 교회에 그만 가고 조상을 섬기고 문중으로 돌아가겠다'란 내용을 쓰려고 했습니다. 그 때 할아버지 얼굴을 봤습니다.
꿈속에서 휙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저 모습이 할아버지가 아니라면' 이런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교회를 오가며 들었던 풍월대로 혼자 중얼거려 봤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
이렇게 해봤습니다. 제에게 믿음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기도의 능력을 아는 것도 아니고 들은 풍월대로 한 번 흉내를 내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 인자하신 할아버지, 근엄하시고 잘생긴 할아버지 얼굴이 양초 녹듯이 주루룩 흘러내리는 것입니다.
바로 그 뒤에 보기도 징거러운 시꺼멓고 더러운 미꾸라지 같기도 하고 도마뱀 같기도 하고 뱀장어 같기도한 수백마리가 엉켜서 와글와글거렸습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많이 놀랐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너무 두려워 붓을 든 채로 크게 외쳤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
그 순간 '퍽' 하는 소리와 함께 모든 게 사라져버렸습니다.
저의 입에서는 "할렐루야"란 말이 터져나왔습니다.
꿈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렇게 아프던 머리가 개운하고 맑았습니다.
아내를 깨웠습니다.
"여보, 일어나봐"
"할아버지가 또 왔었어"라고 하니 아내가 놀라서 저를 처다봤습니다.
그 모든 상황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내가 덩실덩실 춤을 추다시피 "할렐루야"를 외치며 기뻐했습니다.
제 양쪽 빰에 뽀뽀를 해줬습니다.
정말 사탄에 완전히 속을 뻔 했습니다.
제가 그날 꿈속에서 속아 사인하고 교회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그 약속대로 교회 생활을 끝내고 문중 제사지내는 삶으로 돌아갔다면 지금 이런 간증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당시 내 인생 최대 위기였습니다.
믿음 없이 아내따라 교회 다니던 사이 귀동냥으로 들었던 그 말씀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우리 주변에 저처럼 '날라리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믿음도 모르고 교회 왔다갔다 하면서 아직도 술을 먹고 담배를 태우는 이런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을 절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날라리도 언젠가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습니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심령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이 조금씩 자라고, 믿음을 따지지 전에 하나님의 은혜가 조금씩 쌓이게 됩니다. 소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때에 쓰실 것입니다.
옛날에는 귀신들이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왔습니다.
공동묘지, 귀신괴담, 산발한 귀신 , 피 흘리며 나타난 귀신 등.
요즘은 그런 귀신이 별로 없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속에 스며들어 교묘하게 나이스하게 다가와 인간의 마음을 흔들어 결국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냥 있다가는 판판이 당합니다.
이들의 계략을 미리 알고, 방어전략과 공격전략도 세워야 합니다.
앞으로도 성경적으로 이런 내용을 나누려 합니다.
예수 이름의 능력을 깨달았습니다. 이 은혜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혹시 주변에 다양한 문제들이 있어도 걱정할 것 없습니다.
모든 것을 이겨놓으신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우리 가운데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탄아 물러가라" 이 어마어마한 파괴력이 얼마나 큰 지, 가슴 벅차고 힘이 솟아 오르고 용기가 생깁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립보서 2장 10절)
.....................................................................................................................................
회원님들,
하나님이 계시듯이
사탄(타락한 천사장)과 귀신들(타락한 천사들)도 실존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도 여러 번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은 죽으면 천국 아니면 지옥에 갑니다.
천국과 지옥 간 영혼은 다시 올 수 없습니다(예수님 재림 때까지).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누가복음 16장 19~31절)를 참고하십시오.
무당이 굿을 할 때
의뢰인의 조상인 할머니, 할아버지 등으로 나타나는 영은
모두 조상으로 변장한 사탄과 귀신들의 속임수 입니다.
이들은 조상의 목소리까지 그대로 흉내내고 있습니다.
박효진 장로님의 말씀대로 절대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탄과 귀신은 속이는 자입니다.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요한계시록 12장 9절)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장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한복음 8장 44절)
박효진 장로님의 말씀대로
누구든지 예수 이름으로 사탄과 귀신을 쫒아낼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누가복음 23장 43절)
사람이 죽으면 그날 천국 아니면 지옥 가게됨을 알 수 있습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