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그렇게 추운지도 모르고 청바지에 코트하나 걸치고 화장은 나름대로 예쁘게 하고 몇개월동안 내생각만
하였다고 하셔서 기대를 하면서 나갔는데 키는 좀 작은듯하고 배는 적당히 나오고 인상은 괜찮은 편이였는데.
츄리닝 바지에 두꺼운 잠바를 입고 나오셨더라구요. 쥬리닝 바지만 아니였으면 그래도 괜찮다 할 정도의 인상
이였습니다.
춥기도 하고 꽃게탕에 식사와 소주를 둘이서 5병을 깟 습니다.
마시고 보니 아이구 내가 술과 담배를 끊었는데 하고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이왕 술도 마셨구 담배도 한대 꼬나물고 노래방에 갔었답니다.
거기서 술 2차는 그분이 낸다 하면서 양주와 안주 하고 마음껏 마셨습니다. 내가 이러면 안되는데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었는데 그 분이 저를 끌어 않더라구요.
그런데 술 기운이었는지 저도 푹 안기고 말았답니다.
더이상 진전은 안된다고 하면서 저는 곧바로 집으로 향했지요.
이제는 나도 50 이 넘으니 서서히 성격도 변하는것 갔더군요. 그런데 집에와서 있자니까 카톡의 음란한 메세지에다 그림까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이 분은 또 아니구나 하고 카톡 번호 까지 차단을 다하고 말았답니다.
이정도에서 참을려고 합니다.
동대문에서 사업할때 같으면 그냥 안두었지요. 동대문 건달들 3 명하고 맞짱뜨면서 2단 옆차기로 한방에 턱주가리를 차서
뼈가 나가서 병원에 입원하는 건달들이 있었는데 다음날 가계앞에서 무릅꿇고 형님으로 모시겠습니다. 하여서
지금도 그 아우들이 가끔 형님하고 찿아오기도 하면 용돈도 좀 주고 하지요.
오히려 건달들이 의리도 있고 저는 그 분위기에 잘 맞는듯도 합니다.
하지만 얼마전에 남자를 패는 폭력사건도 있었고 물론 그 남성분들의 잘못이 근원이였지만요.
경제적으로 먹고 살 정도는 되니까 이제는 마음잡고 좋은사람 만나서 잘 살아 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잘 안되는군요.
나무는 가만히 있는데 바람이 못살게 구는 경우나 다름이 없군요.
이제 다시 평상으로 돌아가서 술과 담배 다시 안하기로 다짐또다짐 하면서 살아 볼려고 합니다.
역시 술 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저의결론입니다. 물론 저같은 경우이지요.
오늘도 아주 후회하는 마음으로 집에서 근신하고 있겠습니다
지기님.회원님들 저를 미워하지 마세요. 저도 알고보면 연약하고 괜찮은 여자랍니다.
결혼생활때는 남편 앞에서 항상 무릅꿇고 신 같이 섬기며 살았답니다. 어쩌다 패 기도 했었지만요.
모임 후기 이만 줄이겠습니다.
압구정 언니라고 말해줄게 입니다.
첫댓글 늘 너무 솔직한 언니님의글 혼자 웃음지며 재밌게 읽었읍니다. 터프해 보이시지만 역시 언니님도 여자 맞습니다. 왜 음란한 카톡을 보내셔서 언니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셨는지 에공~~ 안타 까워라.
한번의 만남으로 끝나게 되서 좀
아쉽네요. 몸에 안좋은 술 담배는 좀 자제 하시고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해 보세요.
늘 화이팅~~
네 파스님 조금이라도 이해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위로해 주시니 용기를 갖게되는군요.
아이구 우찌 그런일이 우찌 그런일이. 다행히 잘 마무리되었군요.
이제는 동대문에서 건달들과 맞짱 떴다는 글 그만좀 올려요. 그게 무슨 자랑입니까?
내가 언니님 무셔워서 만나면 바쁘다고 하는거예요. 잘못하다 맞아죽을지도 모르니까요.허 참
지기님 지금 현재 겪고잇고 과거에 있었던 일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제가 잘못한건 없다고 봅니다.
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기님은 패지안아요. 지기님은 저한테는 신 이나 다름없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네 술 담배 많이했다가 어제는 나도모르게 소주 다섯병이나 까고 양주 까고 그러다보니 어제같은날이
있었습니다.양지님 댓글주셔서 감사합니다.
새벽이슬님 츄리닝은 이해를 했는데 다 그래도 이해를 하고 나도 외롭고해서 술도하고 좋았는데
톡에 이상야릇한 사진과 음담 이야기 같은거요. 나를 이상한 여자로 본거 같아서 그랬지요.
ㅋㅋㅋ 어쩌다 패기도 했지만에 펑터졌어요
언니님 넘 귀여워요
마구 뵙고 싶어 집니다
남자들은 왜들 그모양 일까요
왜 순수하게 설레며 나갔는데
그따위로 예의없이 츄리닝입고
또 음란 물을 보내다니
실망실망 ㅡㅡ
다음에는 좀더 신중히 만나 보세요
잼나는 후기 잘읽었습니다 ~~^^♡
햇살님 다들 재미있다고 하시는데 저는 아주 괴로워요.다시는 주먹을 안쓰기로 약속도하고
결심도하고 햇는데. 내 인생이 왜 이리 꼬여만 가는지 가슴이 쓰리답니다.
이것도 팔자라고 해야되겠지요?
언니님 잘못이 아니예요
그렇게 하도록 만드는 사람 잘못이지
여자가 패면 얼마나 팬다고 ㅎ
하ㅡ 언니님 옆에 있음 왠지 안전할거 같은 이예감은? ^^
담에 모임때 나가실때 저도 갈래요 ^^
언니님 대단하시군요. 원래 주먹을 쓰셨군요.ㅎㅎㅎ 아주 솔직한 글을 올려주시고 격이 없어서 좋아요.
화이팅하시기 바랍니다.
청춘님 주먹을 쓰는건 아니구요 원래 운동을 많이했어요 태권도6단에 유도 합기도 많이해서
운동신경이 발달돼 있는것 같아요.
솔질한 말씀 감사 드립니다.넘 정직하고 멋있어요 ^^ 화이팅.진심으로 좋은 인연 만나 행복 하기를 바래요 ^^
자랑거리는 아니지요.하지만 그렇게 무시당하는게 몹시 유쾌하지는 않아서 참아야되는데요. 다 제 탓이라고 봅니다.
어떻게 저런 인간이 있을수 있는지... 같은 남자로서도 전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지기님!! 모임에 추리닝등 복장불량은 입장불가 시키지 않나요??
ㅋㅋㅋㅋ그렇게는 하지요. 이 분들은 연락해서 따로 만난 분들인데 어쨋든 큰 사고는 아니니까 다행이지요.
ㅎㅎ 님 글에 한참 웃었어요.
언니님의 글을 읽어보니 정말 솔직하고. 화끈하고. 잼있는 분 같네요.
저렇게 첨부터 장난치며 음란하게 다가오는 남자들은 패줘야 정신차릴듯.
삼태석님 제가 이 글을 올리면서 저에게 다들 욕할줄 알고 걱정도 했는데 용기를 주시니
어쩔바를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님의 글을 읽고 같은 남자로써 그남성분의 행동에 어이가 없으면서 참으로 그분이 이상분이구나 생각했어요.좋은분이 생기길을 기도 할께요. 힘내세요.
밀리안인께서도 기도해 주신다니 언제 모임에 오시면 술한잔 드리고 싶네요.
진실된사람을 만나고자하나 그렇지못한 사람들이 많은것같군요
언니님 잘못한거 없구요
매너없는 남자분들 한심하군요
남 여 서로 좋은분 만나는거 어렵고도 어려운것 같읍니다.
놀자님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려요. 위안도 되구요.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