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반더룽산악회 경기도 파주 감악산(675m) 시산제
산행일자 : 2014년 3월 16일 일요당일
산행인원 : 반더룽산악회 61명
산행코스 : 범륜사입구(9:10) - 거북바위휴게소(9:18) - 법륜사(9:29) - 숯가마쉼터(9:42) - 묵은밭(9:48) - 540봉(10:27) - 장군봉(10:49) - 임꺽정봉(10:56) - 감악산정상(11:6) - 시산제(50분) - 팔각정자(12:10) - 까치봉(12:20) - 묵은밭(12:40) - 숯가마쉼터(12:46) - 범륜사(12:54) - 거북바위휴게소(1:8) - 범륜사입구(1:10)
산행시간및 거리 : 3시 56분 대략 6.12km
오늘 산행은 경기도 파주에 있는 100대 명산 감악산이다 산악회니까 당연히 산행이 우선이지만 산행과 더불어 일년내내 회원님들의 무탈을 기원하는 시산제가 있는 행사이다 2014년 갑오년 올 한해도 반더룽산악회의 무궁한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며 신령스런 기운이 있는 감악산으로 향한다
감악산은 경기도 양주시 남면 신암리 및 황방리, 파주시 적성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 개성 송악산, 가평 운악산, 서울 관악산, 화천 화악산과 함께 경기 5악(五嶽)의 하나이다 감악산이란 이름은 삼국사기(1121)에서 처음 등장한다. 해동지도(1760)에서는 감악의 한자를 ‘감악(甘岳)’으로 표기하였는데 이것은 글자의 획수를 줄이기 위해 사용한 글자로 추정된다. 신령스러운 산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되며 일설에는 멀리서 산을 보면 전체적으로 감색을 띠고 있어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기도 한다. 감악산은 이미 태조2년(1393) 삼각산과 더불어 호국백(護國伯)으로 정해질 만큼 지리적으로나 신앙적 차원에서 관심의 대상이었으며 신령스러운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토속신앙의 근원지가 되고 있다.
정상 주변은 암릉 절벽으로 이뤄진 바위산이며 정상에는 감악산비가 있는데 글자가 전혀 확인되지 않고 있어 몰자비(沒字碑)라 불리기도 하고 설인귀비, 빗돌대왕비 혹은 진흥왕순수비로 알려져 있는 연대미상의 비석이 있는데 지금까지 이비에 해단 실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비석은 양주시 남면 황방리(초록지기마을)에 있었던 것을 감악산 산신령이 옮겨 놓았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임꺽정봉 아래는 임꺽정굴 혹은 설인귀굴이라 불리는 굴이 있는데 고구려를 치러 온 당나라 장수 설인귀가 이곳에 진을 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이다









9시 10분 감악산 들머리 범륜사입구 도착



9시 16분 산행시작







9시 29분 범륜사 도착





산사태 흔적입니다


9시 42분 숯가마터 쉼터 도착


9시 48분 묵은밭 도착

양 방향 모두 임꺽정봉을 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오른쪽 임꺽정봉으로 향합니다


오랫만에 함께 산행을 하는 루팡님...잠시 휴식



편안한 능선길에 올라섭니다











감악산은 이정표가 헷갈리는게 많습니다...거리도 안맞고

감악산주차장은 양주에서 올라오는 코스입니다 파주시와 양주시의 이정표가 통일이 안되있어 더욱 혼란을 줍니다


10시 27분 540봉 전망바위 도착

두번째 계단 옆으로 있는 바위가 돼지바위 같습니다

조망터에 장일만대장








감악산 정상


이곳이 멧돼지바위? 540봉에서 보면 귀여운돼지 같이 보입니다



















10시 49분 장군봉 도착






10시 56분 임꺽정봉 도착







2012년 겨울 우똘대장과 함께 와서 라면에 소주한잔 했던 벙커



정상밑 감악정

11시 6분 감악산 정상 도착


감악산 정상에서 시산제을 시작합니다

반더룽산악회 김태영회장님 산악인 선서를 합니다










시산제 하루전 깊스를 풀고 참석하셨습니다
















반더룽산악회 암벽팀



내일 모래 7순인 배여사님 백두대간을 8회째 종주중이십니다 어지간한 남자 건각들도 못당할 산행실력입니다










반더룽산악회 카페지기겸 총대장 최봉선대장님














정상에 오른 산님들 인증사진을 남기는데 왜 하필 저곳에서 식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12시 시산제를 무사히 마치고 까치봉으로 하산을 합니다







까치봉이 보입니다







12시 19분 까치봉 도착



12시 40분 묵은밭 도착 원점회귀



12시 54분 범륜사 도착









주엽나무인지 회화나무인지?



1시 10분 범륜사 입구 도착 산행종료

1시 35분 남원추어탕 도착 점심식사











2시 45분 서울로 출발
서울에서 너무 가차이 있어 산악회의 홀대를 받는 산이 감악산이다 코스가 짧아 약간 싱거운 맛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산세가 험하지 않아 쉽게 오를수 있고 작지만 나름 멋진 모습을 간직한 산이 감악산이라고 생각된다 오늘 돼지머리를 놓고 시산제를 했지만 제라고 하여 종교적인 의미를 부여하는 것 보다 무사안녕을 소망하는 소박한 모임으로 생각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4년 시산제를 무사히 마치며 올 한해도 모든 산의 신령님들과 특히 설악에서 먼저 가신 선배님들의 보살핌을 바래본다
오늘 반더룽산악회 시산제에 참석하여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 안전산행 또한 기원합니다 회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반더룽산악회가 될 것을 약속드리며 더불어 2014년 반더룽산악회가 준비하는 멋지고 알찬 산행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첫댓글 모두가 이뻐보인 날~!! ^^ 올 한 해도 안전산행... 부탁해요~ ^^
대장님도 항상 안전산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