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합에게 나타난 엘이야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와의 대결을 제안합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이우성을 치며 기도하지만 아무 응답도 받지 못합니다.
16-20절 아합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 (참조. 수 7:25)라고 부릅니다. 비의 신 바알을 노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괴롭게 만든 주범인 엘리야를 처단해야 비가 내릴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가뭄을 초래한 주범은 아합이고, 원인은 그의 우상숭배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이고 대신 세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처단해야 가뭄이 끝날 것입니다.
20-24절 오래전 아간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이스라엘은 한 마음으로 그 문제를 처리했지만(수 7:25),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바알 선지자들이 한데 모였는데도 백성은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절뚝거립니다(머뭇머뭇하다의 직역), 이 절뚝거림은 바알 선지자들의 의식과 동일한 단어로(제단 주위에서 절뚝거림, 뛰놀다, 26절), 백성이 바알 제단의 춤사위에 동화되어 여호와의 제단을 무너진 채로 방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와 번개의 신 바알에게 유리해 보이는 대결 방식에, 엘리야 홀로 450명을 상대하는 불리한 여건이 제시되고 나서야, 침묵하던 그들은 옳도다 대답합니다. 이렇듯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의 세상을 동시에 섬긴다는 것은 허구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믿음 자체가 바알로부터 온 것입니다.
22-25절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이 먼저 제물을 선택하게 하고. 대결 장소도 바알의 주요 성지로 정합니다. 그들의 수적 우세도 활용하게 하고, 바알의 주특기인 불을 대결 종목으로 삼아 무려 6시간 동안 기도하도록 선공(先攻)의 기회를 줍니다. 그들은 왕과 백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릿 시냇가에서 사르밧으로 옮겼을 때처럼 엘리야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지만, 사르밧 과부가 보았던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이제 모든 백성이 볼 것입니다.
26-29절 바알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아우성도 소용없고, 자해하며 졸라봤자 대답하지 않습니다. 대답할 수 없는 신이요, 살아있는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 인격이시기에, 물량공세와 감정적 흥분에 조종당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매일성경, 2023.09/10, p.148-149, 갈멜산에서의 대결, 열왕기상 18:16-29에서 인용).
① 아합에게 나타난 엘이야는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와의 대결을 제안합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은 이우성을 치며 기도하지만 아무 응답도 받지 못합니다. 아합은 엘리야를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 (참조. 수 7:25)라고 부릅니다. 비의 신 바알을 노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괴롭게 만든 주범인 엘리야를 처단해야 비가 내릴 거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가뭄을 초래한 주범은 아합이고, 원인은 그의 우상숭배입니다. 그가 하나님의 선지자를 죽이고 대신 세운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처단해야 가뭄이 끝날 것입니다.
② 오래전 아간의 정체가 드러났을 때 이스라엘은 한 마음으로 그 문제를 처리했지만(수 7:25),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바알 선지자들이 한데 모였는데도 백성은 바알과 하나님 사이에서 절뚝거립니다(머뭇머뭇하다의 직역), 이 절뚝거림은 바알 선지자들의 의식과 동일한 단어로(제단 주위에서 절뚝거림, 뛰놀다, 26절), 백성이 바알 제단의 춤사위에 동화되어 여호와의 제단을 무너진 채로 방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와 번개의 신 바알에게 유리해 보이는 대결 방식에, 엘리야 홀로 450명을 상대하는 불리한 여건이 제시되고 나서야, 침묵하던 그들은 옳도다 대답합니다. 이렇듯 여호와 하나님과 바알의 세상을 동시에 섬긴다는 것은 허구입니다. 이것이 가능하다고 믿는 믿음 자체가 바알로부터 온 것입니다.
③ 엘리야는 바알 선지자들이 먼저 제물을 선택하게 하고. 대결 장소도 바알의 주요 성지로 정합니다. 그들의 수적 우세도 활용하게 하고, 바알의 주특기인 불을 대결 종목으로 삼아 무려 6시간 동안 기도하도록 선공(先攻)의 기회를 줍니다. 그들은 왕과 백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릿 시냇가에서 사르밧으로 옮겼을 때처럼 엘리야에게 압도적으로 불리한 조건이 조성되고 있지만, 사르밧 과부가 보았던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이제 모든 백성이 볼 것입니다.
④ 바알은 응답하지 않습니다. 아우성도 소용없고, 자해하며 졸라봤자 대답하지 않습니다. 대답할 수 없는 신이요, 살아있는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신 인격이시기에, 물량공세와 감정적 흥분에 조종당하지 않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