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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과 하루(日日好cinema) 242. <7인의 사무라이, 1954, 206분> 구로자와 아키라
Solaris 추천 0 조회 14 21.02.17 04:5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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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1.02.19 12:08

    첫댓글 구로자와 아키라(1910~1998) 감독의 4번째 소개 작품인 듯하네요. 무엇이 진실인가?를 묻는 라쇼몽(1950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수상작 카게무샤( 1980년), 세익스피어 작 <리어왕>을 각색한 영화 란(1985년). 이 작품 '7인의 사무라이'는 <황야의 7인>에 영향을 줬으며, 또 최근에는 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매그니피슨트 7>이라는 영화도 비슷한 성격이다. 산적들에 괴롭힘을 당하던 농민들이 사무라이 용병들의 도움으로 자기들의 땅을 지킨다는 내용이다. 상황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 농민들은 손만 놓고 사무라이 용병들이 다 해결해 바란 것이 아니다.

    본인들도 함께 싸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농민들은 싸워 나가는 과정에 본인들의 단결된 힘을 자각했을 것이다.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화된 힘이 새로운 세상, '사람사는 세상'을 가져올 수 있다'고 고 노무현 대통령은 얘기한 적 있다. 사무라이들의 칼은 일시적으로 머물다 가는 것이지만, 농민들의 칼은 자기가 살고 있는 땅을 지속적으로 지켜내야 하는 질긴 생명력의 원천이 되는 것이다. 영화에서 싸움이 끝난뒤 '이번에도 우리가 졌어. 이긴 것은 농민들이야'라고 말한 사무라이의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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