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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시각 : 9:20~9:40
내용(12줄 이상) : 태양은 은하 중심으로부터 30000 광년 떨어진 궤도를 2억 3천만 년마다 한 바퀴 돈다. 이처럼 태양계가 이동하기 때문에 태양계는 언제라도 초신성 폭발 또는 다수의 운석 충돌과 같은 심각한 위협을 만날 수도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기 수천년 또는 수만년 전에 우리는 알 수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에 대해 대응하기는 힘들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면 이를 막기 위해 태양계를 옮기려면 성간 엔진이 필요하다. 이는 다이슨 스피어를 만들 정도로 발달된 문명이 한참 후 일어날 참사를 막기 위해 만들만한 것이다. 태양계를 옮기려면 우리는 태양계 안에 있는 수많은 물체를 전부 옮길 수 있어야 한다. 다행인 점은 태양이 움직이면 모든 물체가 중력에 의해 태양을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성간 엔진의 구조에 대해서는 많은 의견이 있지만 그 중 가장 현실성 있는 것으로 거대한 거울인 슈카토프 추진기, 그리고 카플란 추진기가 있다. 먼저 슈카토프 추진기는 태양광에서 나온 광자들이 운동량을 가진다는 사실을 이용한다. 즉, 태양광을 거대한 거울로 반사시켜 추진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 거울은 태양이 잡아당기는 만유인력과 광자의 밀어내는 힘이 평형을 이루어 고정될 수 있다. 이 방법이 가능하려면 거울은 알루미늄 합금 같은 물체를 마이크로 단위의 두께로 펼쳐 만든 포물선 형태이어야 한다. 충분한 시간이 주어졌을 때 이 방법으로 태양계의 궤도를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지만 초신성을 피하기에는 너무 느리다. 이를 개량한 것이 카플란 추진기이다. 이는 다이슨 스피어를 이용해 태양에서 핵융합에 필요한 물질을 가져와 연료로 쓰는 일종의 우주정거장이다. 속력이 광속의 1퍼센트에 근접하는 고속의 입자들을 뿜어 추진한다. 추진기는 어마어마한 연료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 전자기장을 이용해 태양에서 수소와 헬륨을 흡수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다이슨 스피어로 표면을 뜨겁게 데워 수십억톤의 수소와 헬륨을 태양에서 빼내는 것이다. 수소와 헬륨을 흡수한 추진기에서는 핵융합을 일으켜 수십억 도 정도 되는 방사성 산소 제트가 분출되어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추진기를 이용해 수백만년 이내에 태양계를 50광년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이는 슈카토프 추진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이며 초신성을 피하기에도 충분한 속도이다.
느낀점(12줄 이상) : 태양계의 궤도를 바꾸는 것은 당연하게도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 영상에서도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지만 그에 덧붙여 성간 엔진은 수십년, 수백년을 바라보고 있는 문명을 위한 것이 아니라 수천년, 수만년, 수백만년을 바라보고 있는 무명을 위한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이 성간엔진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갖출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성간엔진에 대해 알아보고 생각해보는 것은 충분히 즐거운 일인 것 같다. SF소설에서도 나오기 힘들 정도로 머나먼 미래 이야기고 실현이 가능한지조차도 모르지만 말이다. 비록 필요는 없을지라도 과학자들이 이에 대해 연구하는 것은 그만큼 흥미로워서가 아닐까. 또한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성간엔진 개발에 수백만년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생각해보면 첫 컴퓨터가 만들어진지 70년만에 인류는 상당히 발전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었다. 이 정도의 속도면 성간 엔진은 마냥 먼 미래만의 이야기는 아닐지 모른다. 어쩌면 수백년으로도 가능할지 모른다. 앞으로는 20세기 동안 기술이 발전한 속도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전할테니 말이다. 사실 내가 성간엔진보다 더 기대하는 것은 바로 다이슨 스피어다. 위에서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다이슨 스피어는 태양을 감싸는 거대한 구 모양의 구조물이다. 만약 다이슨 스피어가 실현되고 태양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빛과 열을 포함한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으면 인류는 더 이상 에너지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다음 TV 시청 기록장 주제는 다이슨 스피어로 할 예정이다. 마침 얼마 전에 다이슨 스피어에 관한 영상을 보았으니 조금 더 자료 조사를 한다면 충분히 잘 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