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명도봉(明道峰)863m 전북 진안군
■산행일자: 2024년 7월 14일(일요일)
■산행일정: 화서동 출발(5:45)- 수원 시청역 출발(07:46)- 죽암 휴게소 도착(8:22)- 금산 산림 문화 타운 도착(9:46)- 운일암 반일암 주차장 도착(10:58)- 산행 시작(11:5)- 명도봉 정상 도착(12:33)- 점심 식사~ 하산(1:15~)- 주차장 도착(3:29)- 버스 출발(4:00)- 다정 한정식 식당 도착(4:26)- 식당 출발(5:31)- 죽암 휴게소 도착(6:32)- 수원 시청역 도착(8:10)- 화서역 도착(8:42)
■산 행 기
수원 제일 산악회에서
금산군 남이면에 있는 선야봉을 가기 위해서 금산 산림 문화 타운 입구를 지나서 남이 자연휴양림 주차장으로 가는데 입구에서 시설물을 설치하여 차량 접근을 막고 있다.
며칠전 내린 폭우로 입산 통제되어 주변 모든산은 올라갈 수 없다고 한다.
긴급하게 여기저기 전화로 알아보고 의견도 들어 진안에 있는 마이산으로 가기로 하고 버스를 돌려 마이산으로 향하였다.
용담댐 상류에 도착하여 운일암 반일암으로 가기로 정하고 버스를 다시 돌려 운일암 반일암으로 향하였다.
운일암 반일암 주차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버스가 도착해 있었고 등산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주로 구름다리까지 다녀오는 둘레길 워킹을 하는 사람들이다.
수원제일 산악회는 명도봉 산행을 하기로하고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왼쪽방향 명도봉으로 향하였다.
정상까지 1.6km라 어렵지 않게 올라가리라 예상을 하고 올라갔는데 등산로는 급경사에 돌로된 악산이다.
올라가다가 뒤를 보니 멀리 용담댐 저수지가 보인다.
험한 산행길을 밧줄과 계단에 의지하여 드디어 명도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명도봉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 주양리에 걸쳐 있는 바위산으로 명도봉 정상에서 복두봉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통해 구봉산과 운장산으로 연결된다.
운일암 반일암이란 이름은 70여년 전만 해도 이곳은 깎아지른 절벽에 길이 없어 오로지 하늘과 돌과 나무와 오가는 구름뿐이었다고 하여 운일암이라 했고, 또한 깊은 계곡이라 햇빛을 하루에 반나절밖에 볼 수 없어 반일암이라 불리어졌다고 전해온다.
이름으로 봐서는 영락없는 암자라고 생각했는데 구름다리위에서 내려다보니 명도봉과 명덕봉 사이의 약5km에 이르는 주자천 계곡을 따라 이루어진 바위 계곡에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에서 점심을 먹고 구름다리쪽으로 하산하기로 하고 내려오는데 하산길도 급경사에 너널바위로 이어지고 미끄러운 돌길로 계속 이어진다.
너덜바위 구간을 지나 흙으로된 하산길을 계속 따라 내려와 구름다리에 도착하였다.
구름다리위에서 운일암 반일암과 주변 자연환경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다리를 걸으면서 공포의 스릴을 느낄 수 있었다.
무지개 다리를 지나 하천옆 둘레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향하여 계속 내려와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진안군은 진안 무주 국가 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운일암 반일암에 길이 220m의 구름다리를 설치하여 관관지로 조성하여 많은 관관객을 유치하고 있다.
오늘 그곳 명도봉 정상, 구름다리, 운일암 반일암의 주자천 계곡 등 아름다운 명소를 보고 느낀 산행이었다.
*운일암 반일암 구름다리는 "예산46억5천만원(국비12억,도비9억,군비25억5천만)을 들여 2020년 착공했으며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에 신경 써 길이 220m, 폭 1.5m, 높이 80m로 조성되어 2022. 7. 14개통되었다"고 한다.
■다녀온 발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