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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일상의 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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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우리 이야기(24-2) 채식주의자를 읽고 / 최종호
최종호 추천 0 조회 52 24.11.03 23:1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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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1.04 16:29

    첫댓글 <채식주의자> 제가 늦었습니다. 읽은 후 끄적 끄적 해 놨어야 하는데 선생님의 글을 읽고 그 잔상 때문에 생각이 비켜갈까 걱정입니다.
    나중에 싸인 받으려고 책을 몇 권 주문해 읽고 부분 필사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줄이고 그 속으로 들어가 보려 노력했습니다. 깊이 있는 선생님의 글 고맙습니다.

  • 24.11.04 11:52

    '이는 문화나 제도, 관행에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하면 백안시하고, 틀 안에 가두려고 하는 우리 사회의 폭력성을 ‘채식주의자’를 통해 얘기하는 것 같다.' 이건 노벨상 위원회가 선정 이유로 밝힌 내용과 동일하네요. 대단하세요.

  • 24.11.04 12:38

    처음 책이 나왔을 때 읽고는 도대체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내용은 또 왜 이렇게 난잡한지 행간을 읽어 내지 못했어요. 그런 것을 읽어 낸 최 교장님이 고수입니다.

  • 24.11.04 16:13

    지금으로 부터 꽤 오래 전, 젊은이들로부터 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의 책이라며 조카가 보낸 책이라 읽었으나, 쉽게 읽어내려가지 못한 책이었네요. 사회의 통념에서 벗어난 개인의 사고나 본능을 끔찍하게 터부시하는 인간들의 폭력을 상징적으로, 예술적으로 승화시켰구나 정도로 이해했습니다. 주변에 영혜 남편이나, 아버지, 선을 넘는 형부 등, 다양한 인간성을 지닌 이들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녀의 시각이 독특하다는 생각을 하며 읽은 책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 24.11.05 14:35 새글

    선생님 글을 읽으니 '채식주의자'가 선명해집니다. 처음에 '무슨 이런 책이?'하고는 겨우 읽었거든요. 다시 읽고 싶지 않았는데 선생님 덕분에 용기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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