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은 뇌의 기저부에 형성하고 있는 동맥의 연결모습(윌리스 고리) 중
뇌동맥, 관상동맥, 기저동맥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뇌졸중은 크게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허혈성)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출혈성)로 구분하며
과거에는 출혈성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허혈성이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뇌경색은 뇌동맥의 혈전이 뇌혈관을 막거나,
심장질환등에 의한 심인성 색전이 주 원인이고,
뇌출혈은 고혈압에 의해 혈관압력이 높아져서
작은 혈관벽이 터지는 원발성 뇌출혈과
약해진 혈관벽이 방울토마토처럼 불거져 나와
뇌동맥류가 되었다가 터지는 지주막하 출혈,
그리고 선천적인 뇌동정맥 기형에 의하여
동맥의 압력을 정맥으로 직접 전달하면서 뇌출혈이 발생된다.
이렇게 뇌졸중의 원인이 다양하고 뇌혈관 분포에 따라서
그 역할이 다르므로 혈관에 따른 임상증상도 각각 다르게 나타난다.
그 임상증상은
반신불수,
감각이상 및 소실,
어지럼증,
안면신경 마비,
언어곤란,
두통,
구토,
연하곤란,
운동실조,
시야결손,
복시,
혼수상태,
치매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위에 열거한 증상들이 갑자기 나타날 때는 뇌졸중 발생을 의미하지만
24시간 이내에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때 그런 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원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차후 약 50%에서 뇌졸중이 발생한다는 것을 반듯이 기억해야 한다.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으로
심혈관계 위험인자를 정기적 검진과 조절,그리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규칙적 운동을 생활화 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다.
특히 겨울철에 노인분들에게 많이 발생되는 이유는
따뜻한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추운 밖으로 나가면 혈관이 수축하면서
뇌혈압의이상이 발생되므로 모자, 장갑, 마스크등 방한 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너무 이르거나 격한 운동을 삼가하고
뜨거운 사우나 역시 혈관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하지 말아야 한다.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술도 맥주 한,두잔 이상은 삼가야 하고
담배는 무조건 금연을 해야 한다.
그 외의 예방 방법으로는
▶ 혈압을 정상 수치로 유지하도록 노력하며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은 자제하며
▶ 고지혈증등 혈액관련 위험인자를 치료한다.
▶ 일주일에 3일 이상 운동을 하는데
운동의 강도는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1시간 이상 한다.
▶과로, 스트레스를 피하고
▶ 염분 과다섭취나 단 음식을 피한다.
▶ 의사의 처방에 따라 예방약을 복용한다.
뇌졸중 발병 후에 후유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가
후유장애를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느냐와
환자가 스스로 운동을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 못하느냐가
장애 극복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많은 환자가 의욕을 상실하고 보호자 역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고
병원의 처방만 기대하고 있으나
병원에서는 발병 초기에 필요한 수술 등 조치를 취하고 나면
효과적인 대응책이 없다.
그 다음은 운동치료실에서 하루에 수동적 운동 20~30분 정도 하고
침대에서 하루 종일 누워있게 하는데,
그것은 당장 크게 바꿔야 할 치료방법이다.
발병초기에 수술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 후에는
누구나 회복가능하다는 의지력 향상 교육과
능동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된 프로그램을 작성해서
많은 시간을 운동에 할애해야 하며
잠잘 때 외에는 누워있게 해서는 안된다.
뇌졸중 환자는 발병 후 처음 6개월이 후유증을 줄이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발병 후 1년 정도 지나면 후유장애의 증상이고착되어
그 후에는 노력만큼 후유증의 개선을 기대할 수 없다.
이 황금 같은 시간을 침대에 누워있게 하고 있으니
보통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뇌졸증으로 죽어버린 해당부위의 뇌세포는 재생되지 못하므로,
재발방지를 위한 검사와 관찰이 의료인의 몫이라면
후유증을 줄이기 위한 의지력과 운동실천은 환자와 보호자의 몫일 것이다.
[자료출처] : 좋은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