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국유사와 나무걷기반에서 포항오어사를 다녀왔다. 오어사는 신라진평왕때 항사사였다. 세월이 지나 혜공과 원효대사의 설화에 의해 절이름이 바뀐다. 두 스님은 아주 도력이 깊고 친한 사이였다. 요사이 말로는 베프였던 모양이다. 물고기를 잡아먹고 배설을 했는데 그것이 하필 물고기였는 모양이다. 이 물고기를 보고 서로 내것이라고 우겼나보다. 그리하연 나를 뜻하는 오와 물고기 어가 합하여 오어사라고 한다. 내가 옆에 있었다면 이물고기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첫댓글汝屎吾魚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대부분의 삼국유사 번역본에서 이를 "너는 똥을 누었고 나는 물고기를 잡았다"로 해석한다. 그러나... 이런 엉터리 번역으로 인해 ...서로 내물고기라고 서로 우겼다는 정말 웃고싶은 말도 안되는 각색까지 뒤따른다. 원효와 혜공의 법력을 우습게 만드는 ... 정말로 제대로 된 번역본은 언제 나올까?
첫댓글 汝屎吾魚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대부분의 삼국유사 번역본에서 이를
"너는 똥을 누었고 나는 물고기를 잡았다"로 해석한다.
그러나...
이런 엉터리 번역으로 인해 ...서로 내물고기라고 서로 우겼다는 정말 웃고싶은 말도 안되는 각색까지 뒤따른다.
원효와 혜공의 법력을 우습게 만드는 ...
정말로 제대로 된 번역본은 언제 나올까?
재미있게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