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취재로 119 안전 체험관에 다녀왔다. 119 안전 체험관에는 심폐소생술,도시재난,화재대응,자연재난 등 여러 가지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 나는 그중에서 화재 대응을 체험했다. 화재 대응을 체험하는 거라 그런지 방화복과 비슷한 무늬의 옷을 입고 체험을 했다.
방화복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첫 번째로 특수방화복은 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방화복으로 400~700℃까지 버틸 수 있고 장비를 다 착용하면 무게가 30kg이나 나간다. 두 번째로 방열복은 이름이 방열복인 만큼 최대 1000℃까지 버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화학 보호복은 방사능 노출 등 화학물질에 관한 작업을 할 때 입는다.
그리고 여러 가지 피난기구들을 체험했는데 첫 번째로 승강식 피난기를 체험했는데 승강식 피난기는 가격이 200만원으로 비싸서 보기 힘들다고 한다. 승강식 피난기의 사용법은 승강판에 올라서서 손잡이를 잡고 페달을 밟아 하강하면 된다. 벽이 없는 엘리베이터를 타는 기분이 들었다. 두 번째로 수직 구조대를 체험했다. 사용법은 부직포를 펼쳐 안으로 들어가 팔다리를 접었다 펼치며 속도를 조절해 하강하는 방식이다. 완전 수직으로 내려가서 무서웠는데 들어가니 앞이 천으로 가려져 아무것도 안 보였고 생각보다 잘 안 내려가져서 당황스러웠다. 마지막으로는 완강기를 체험했다. 완강기는 피난기구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흔히 볼 수 있는 피난기구이다. 사용법은 고정용 고리를 지지대에 고정한 후 줄을 밖으로 던지고 벨트를 가슴에 묶고 팔을 W자로 만들어 벽면을 타고 내려오면 된다. 벨트와 줄 하나에 의지해 사용하는 거라 체험한 것 중 가장 무서웠지만 신기하기도 했다.
여러 가지 피난기구들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고 언젠가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체험한 피난기구를 사용 해야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