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별로 영화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같이 볼 사람이 없다고는....) 영화 시사회에 당첨이 되어도, 남한테 넘기기 급급했는데...
이 영화는 혼자서라도 꼭 보고 싶습니다. ^^
책 '안녕 고양이는 고마웠어요'를 재밌게 봤거든요.. 그 책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었다네요~~~~
근데 혼자 게시판 다 쓰고 있네요!!! 이래도 되는건가? 도배죄송~~^^
‘어느 날 고양이가 나에게 왔다’
엽서로 제작되어 뜨거운 인기를 얻었던 냥이!
카피가 얹혀진 공식 포스터로 완성 되었습니다.
나를 바라보는 저 눈빛 그대로 정말 나에게 와주었으면~♥
길가의 블럭에 기댄 냥이처럼 인간과 동물도 서로 포근하게 기대어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animalbook/90124881108
길고양이가 주제인 영화를, 그것도 국내 작품을
극장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는 영화 <고양이 춤>.
각종 사이트의 고양이 카페에서 당첨되어 오신 분들이 모인 시사회장이라 그런지
반응이 남달랐다.
특히 처음에 임신한 삼색이 고양이가 걸어가는 뒷모습에
일순간에 터져나온 탄식이라니.
감독이 들이댄 카메라에는 별다른 감정이 묻어있지 않았는데
길고양이의 삶에 대해 이해가 많은 관객들은 그 아픈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기대가 높은만큼 아쉬운 부분이 많이 보였지만
길고양이를 주제로 한 첫 영화라는 것에 의의를 두기로 했다.
고양이 반려인들의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얼마나 큰 지는
영화 상영이 끝나고 이어진 감독과의 대화에서 드러났다.
워낙 다큐 영화라는 것이 영화보다 영화 뒷얘기가 몇 배는 더 재미있는 법이라
감독과의 대화 시간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이어지는데
이번에도 감독에게 수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소소한 개인적인 질문부터 땀 삐질 흘리게 하는 날카로운 지적까지.
길고양이 영화에 대한 반려인들의 기대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
관객들의 질문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강한지 나도 작가와 감독에게 묻고 싶은 게 있었는데 꾹 참았다^^
가장 아쉬운 점이라면
작가와 감독의 내레이션이 때로는 유머스럽고 때로는 진지했지만
숨쉴틈없이 이어져서 피로감이 좀 있었다.
아마도 내가 이미 작가의 책을 읽은 터이고
동영상 속 길고양이의 삶을 이미 절절하게 많이 접한 탓일 것이다.
하지만 CF 감독 특유의 발랄한 편집 덕에
지루할만하면 다시 정신을 차리게 하는 장점은 있었다.
분명 완성도면에서는 많이 부족한 영화지만
길고양이를 주제로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극장에 걸린다는 것만으로도
작가와 감독, 영화사의 노고와 결단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2011년 11월 17일 개봉,
전국 개봉이니(어제 개봉관 수를 들었는데 그새...ㅠ,ㅜ;;) 수도권 이외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첫댓글 오~ 요런 영화 개봉하는지 몰랐는데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두 꼭 봐야겠어요!
사진이 안보이는데요... 저만 그런건가요... :(
좋은정보감사해여^^저도이런영화가있는줄몰랐네요.동물을키우는사람이라그런지동물이뭐든나오는영화면가슴이울컥해서리.눈물찔찔짜고했는데제눈에만그런건지벽에기대고있는 냥이가슬퍼보이는건 저혼자만의생각일까여??
저도 사진은 안보이는데요~스토리는 티비에서 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