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거를 출시 직후 사용하기 시작하여 초기 사용 후기도 올렸었습니다. 제 맘에 쏙 들어서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고, 러버 테스트 차 몇자루의 아이거를 추가 구입하여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09c, 베가차이나, 베가아시아, 허8-80, 드래곤그립, 뉴존 등 조합)
주력으로 쓰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오늘은 그동안 쓰며 몇가지 생각나는 부분 두서없이 적어보겠습니다.
1) 생각없이 쓰면 히노키 표층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고, 기존 코토나 림바 표층의 아우터alc 제품들과 오가기 어려움 or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기에 적응에 어려움이 적었습니다. (물론 두께감이 6.4mm로 증가한 부분은 초기에 적응이 필요합니다)
2) 탄력감 + 컨트롤감 ↔ 파워 밸런스 & 안정감 : 매우 높음 ↑
■ 타구감이 (쫀득한) 탄력감 ↑
■ 강하게 채줄때 + 굴릴때/짧게 공을 놓을때 -> 힘투입을 디테일하게 조절 할 수 있는 컨트롤감 ↑
3) 실전에서 빠른, 정타, 늦춰잡는 타점 등 다양한 상황 변화를 라켓이 잘 받아줬습니다. 직전에 주력으로 사용하던 비스카리아 슈퍼가 저는 공이 빨리 떨어지는 라켓이라 느껴져서 임팩트를 더 요구했었는데, 아이거는 그에 비해 임팩트를 덜 요구하는 라켓이라 느껴졌습니다. 덕분에 부드럽게 힘빼고 임팩트해도 좋은 구질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4) 포핸드에 약점착러버를 사용중인데 조합이 참 좋습니다. 약점착러버 사용중이신 분들께도 추천드릴만 한 라켓입니다. (허3 국광도 조만간 부착해볼 예정인데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사실 저같은 일반 동호인이 쓰는 느낌보다는 후원 선수들이 선택해서 실제 대회장에서 사용하는 플레이들을 보며 어떤 스타일에 적합할것 같은지 확인해보는게 더 직접적으로 와닿을거 같습니다.
마침 탁구닷컴 후원 선수 중 아이거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선수들 리스트를 얻게 되어 공유드려 봅니다.
아이거 사용하는 후원선수 명단입니다.
김군
연종언
백현민
사관용
지용우
이효심
김진
나기원
박시우
현도훈
그 중 최근 윤홍균 선수와 멋진 경기를 펼친 연종언 선수도 마침 아이거를 사용하고 있다하여 좋아하는 두 선수의 유튜브 영상 링크도 같이 올려봅니다.
https://youtu.be/CvhmFPzCWRI?si=N_ISp1TfRZ8ui5Yd
첫댓글 연선수 라켓 그립보니까 ... 아이거 맞네요^^
추가로 문의해보니 연종언 선수 사용러버는 양면: 에티카 프로 h라 하네요!
어떤조합이 제일 낫던가요?
한조합만 쭉 쓴게 아니지만 드래곤그립과 09c 좋았습니다. 가성비로는 베가차이나와 베가아시아도 좋았고요.
@오비트랩 저고 현재 09c쓰는데요..
173g인데도 감각이나 퍼포먼스...
한방.. 다 좋네요^^
저도 아이거라면 저렇게 칠 수 있겠죠.
제발 그럴 수 있다고 해줘요 ㅜㅜ
st는언제출시될까요?
정확한 일정은 저도 잘 알지못하지만 조만간 ST도 출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잘 맞으셨음 좋겠습니다!
@오비트랩 러버는 에티카프로h 쓸까봐요. 머가 젤 좋은지 확신이 안서네요 아이거 후원선수들이 사용하는 러버가 먼지 정보좀 알려주심 좋겠는데요 ㅎㅎ
아이거가 좋은 좋은가 봅니다^^
하루 빨리 중펜이 나오면 좋겠어요!!!!
저도 이제 완전히 주력이 되었는데 점점 한방이 많아질거라 기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