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화창한 날을 맞아 들깨 털기에 나섰습니다.
너무 바싹 말라 들깨를 옮기기전에 우수수 떨어지기도 합니다.
맨발 걷기 가는 딸이 응원하면서 담아 주었네요
아내와 아들은 사진 찍어주거나 찍힘을 아주 싫어해서
딸이 시집가면 이런 사진은 이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ㅎ
뒷 집에 아저씨가 지나가다가 들려 털어주고 정자씨가 지원을 나왔네요
아내는 어르신들 목욕에 점심 준비와 저녁 반찬까지 만들어야 하기에 오전에는
눈코뜰세없이 바빠서 얼굴도 보이질 않습니다.
오후 5시까지 꼬박 9시간을 매달려 있었네요 ~
도와주던 모든 분들도 허리가 아프다고 다 돌아가고
아내와 둘이 마무리를 하는데 털고 나서
들깨를 까불고 분리하는데 더 노력이 들어가고
본 업이 아니라서 그런지, 요령이 없어서 인지 제법 힘이 들었습니다.
어제 고춧단 뽑고 비닐 걷었는데
이곳에 들깨대를 쌓았는데 사진에 담지는 못했습니다.
얼른 마무리 하고 저녁 식사 나누고
예배시간을 맞아 열심히 기도합니다.
우리 기도는 늘 같습니다.
기도하는 어머니가 되게 해 달라는 것과
자녀들의 안전, 이 나라와 민족, 저 북한 동포들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같은 악법을 막기 위한 10/27 집회와 예배를 위하여,
매일 매일 성령 충만한 가운데서 살다가
잠자다가, 예배 드리다가, 기도하다가 죽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주여 ~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