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대 학부생, 한국형 수출 원전 건설 현장 탐방© MoneyToday
한국에너지공대(이하'켄텍') 에너지공학부 학생들이 최근 한국이 독자 개발하고 UAE에 수출한 원자력 발전소 모델 (APR-1400)이 건설 및 운전 중인 새울원자력본부를 비롯해 고리원자력본부 홍보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원자력공학과를 탐방했다고 17일 밝혔다.
원자로 시스템 안전 분야를 연구하는 김경모 에너지공학부 교수는 "새울원자력본부의 새울 3, 4호기는 공사가 중단됐다 공론화를 거쳐 건설이 재개된 원자력 에너지의 역사적 장소라 의미가 깊다"며 "학생들에게는 원자력 발전소가 건설·운영되는 과정을 직접 볼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견학에 참여한 학부생들은 "원자력 발전소 필드트립을 통해 원자력 연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기까지의 노력을 알 수 있으며, 사용 후 연료의 처리, 수중 취배수 시스템 등 책에서 보던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을 통해 배우는 지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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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텍은 자체적으로 차세대 SMR 운전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트윈 요소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핵융합 분야인 인공태양 기술의 초전도 기술 확보를 위해 4명의 교원을 확보해 과기부 지원 '초전도 도체 시험 설비 구축 사업단'을 설립 및 운영하는 등 혁신적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윤의준 켄텍 총장은 "원자력 분야에서도 수소에너지 기술과의 융합, 분산형 그리드에서의 기저 전원으로서의 역할, 탄소 포집 기술과의 연계, AI 기술을 동반한 원전 디지털 트윈 기술 등 다양한 학제와의 융·복합연구가 중시되고 있다"며 "켄텍이 원자핵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도 과학기술과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