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운영 종료 용산 전쟁기념관 내 웨딩홀에 구축
40여대 전기차가 충전 가능한 메가스테이션이 건설될 용산 전쟁기념관 내 ‘뮤지엄웨딩홀’ 부지. 해당 웨딩홀은 이달 31일 운영이 종료된다.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용산 전쟁기념관 내 전기차 메가스테이션 공사가 올해 2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22일 데일리카 취재 결과, 용산 전쟁기념관 내에 위치한 뮤지엄웨딩홀이 31일 운영 종료된다. 웨딩홀 부지는 전기차 충전과 홍보 등을 위한 메가스테이션으로 탈바꿈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메가스테이션 내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예정 수는 40여기 수준이며, 수소전기차 충전기 2기도 함께 구축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전쟁기념관 메가스테이션과 올해 구축 예정인 공공급속충전기에 자가진단기능(과전압 등 32개 항목)을 새롭게 도입한다. 전기차 충전 고장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용산 전쟁기념관 내 지하2층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환경부의 전기차 메가스테이션 구축 계획은 지난 2020년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주최 미래차 간담회에서 처음 언급됐다.
당시 환경부는 2023년까지 권역별로 4개의 메가스테이션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린뉴딜 계획 달성을 위해서다. 메가스테이션 운영이 활성화 되면 충전 편의성 증대, 충전인프라 경제성 제고, 미래차 체험 기회 제공, 국민 인식 전환 등의 계기를 줄 것이라는 게 환경부 기대다.�
전쟁기념관 측은 지난해 12월 발간한 자체 소식지 ‘기념관 사람들’에서 메가스테이션에 대해 “전쟁기념관 입장에서는 새로운 수익창출원이자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도록 유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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