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월 5 일자 일희일비: 또 한 차례 폭풍이 몰아친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

[Duncan&Kidd홧팅]

어제에 이어 또 다시 플레이오프 막차 경쟁 중인 여섯 팀들이 경기들을 가졌습니다. 어제는 히트가 빠졌었고 오늘은 페이서스가 빠졌다는 것이 차이일 뿐.

그리고 어제의 6 7 8 위가 모두 지고 어제의 9 11 12 위가 모두 이겼습니다.

또한 재미있게도 저 여섯 팀들이 참여한 다섯 경기들 중 세 경기가 한 점차로 결정났습니다.

저도 넷츠-호크스 경기 3쿼터까지 보다가 솔직히 접고 다른 경기들 막판 승부처를 계속 쫓아다녔는데 재미있더군요.

일단 오늘의 동부 컨퍼런스 순위표부터 보시죠.

EASTERN CONFERENCE
Eastern	W	L	PCT	GB	CONF	DIV	HOME	ROAD	L 10	STREAK
Atlanta1e	57	19	0.750	0.0	36-11	11-3	33-5	24-14	5-5	W 1
Cleveland2x	49	27	0.645	8.0	31-15	8-5	28-9	21-18	8-2	W 2
Chicago3x	46	30	0.605	11.0	29-17	8-7	25-14	21-16	6-4	W 1
Toronto4a	45	32	0.584	12.5	29-18	11-4	26-14	19-18	5-5	L 2
Washington5x	44	33	0.571	13.5	28-19	9-6	28-12	16-21	5-5	W 3
Milwaukee6	38	39	0.494	19.5	27-20	7-8	22-16	16-23	4-6	L 1
Brooklyn7	35	41	0.461	22.0	22-25	10-6	16-20	19-21	8-2	L 1
Boston8	35	42	0.455	22.5	23-24	11-4	19-20	16-22	5-5	W 1
Miami	34	42	0.447	23.0	22-24	4-10	18-19	16-23	4-6	L 3
Indiana	33	43	0.434	24.0	24-24	7-8	20-18	13-25	3-7	W 1
Charlotte	33	43	0.434	24.0	25-22	8-6	19-20	14-23	4-6	W 1
Detroit	30	47	0.390	27.5	21-26	6-8	17-21	13-26	6-4	W 1
Orlandoo	24	53	0.312	33.5	14-33	4-11	12-26	12-27	3-7	W 2
Philadelphiao	18	59	0.234	39.5	12-35	2-13	12-26	6-33	3-7	L 5
New Yorko	14	62	0.184	43.0	8-38	4-11	9-28	5-34	1-9	L 9

오늘 관련있었던 경기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샬럿 호넷츠: 92-91 호넷츠 승.

경기 종료 몇 초를 남기지 않은 때 91-90으로 뒤쳐진 호넷츠가 꺼내든 카드는 제럴드 헨더슨이었습니다.

그 시점까지 2-11 필드골에 자유투 제로로 5 득점만을 기록했던 헨더슨이었는데, 아크 뒤에서부터 정면 돌파를 해 레이업을 넣어 결승점을 올렸습니다.

극적인 기쁨을 안겨준 승리었지만, 비교적 험난한 잔여 일정 중 그나마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 약체 팀을 상대로 가까스로 탈출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어쨌든 이로써 샬럿은 페이서스와 동률을 이뤘고 8 위와 1.5 경기차가 됐습니다.  

브루클린 넷츠 @애틀란타 호크스: 131-99 호크스 승.

어느 팀이 붙어도 하프 타임에 66 점을 올리고 3 쿼터 2 분 50 초 남은 무렵에 100 점을 돌파한 팀을 상대로 이기기란 거의 불가능할 겁니다.

최근 10 경기 전적 5-5로 시원치 못한 흐름을 갖고 있던 호크스가 다시 발톱을 드러냈는데, 다만 폴 밀샙이 얼 클락과 어깨끼리 부딪혀 통증을 호소한 뒤 락커룸으로 향했습니다.

어쨌든 넷츠는 오늘 공수 진영 양쪽에서 완전 농락을 당했습니다.

또한 넷츠 입장에서 더욱 문제는 이런 호크스를 나흘 후에 또 만나야 한다는 점인데요. 6 연승 뒤에 찾아온 이 고비가 생각보다도 강도가 셉니다.  

마이애미 히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99-98 피스톤스 승.

오늘 유일하게 경쟁 참여 팀끼리의 경기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마지막 잎새의 주인공이 됐다고 제가 말했던 피스톤스가 수명을 늘리게 됐습니다.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는 공교롭게도 오늘 경기 포함 연속된 네 경기가 모두 여기 경쟁에 뛰어든 팀들과의 경기들입니다.

그래서 진짜 만의 하나 가능성으론 피스톤스가 올라서는 기회가 될 수도 있고, 또 가능성이 사라진다 해도 고춧가루 팀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편 마이애미는 다행스럽게도 드웨인 웨이드가 별 문제 없이 뛰었지만, 레지 잭슨의 막판 결승점을 막지 못하고 웨이드가 마지막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석패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보스턴에 8 위를 내주고 9 위로 내려 앉았는데요.

4 월 일정 중 유일하게 있는 백투백이 마침 오늘과 내일입니다. 폴 죠지가 복귀하는 인디애나 홈 구장에서...

보스턴 셀틱스 @토론토 랩터스: 117-116 셀틱스 승.

양 팀 다 백투백 이틀차 경기인 상황에서 연장까지 간 치열한 전투였습니다.

그리고 결승점도 글자 그대로 버저비터였는데, 루키 마커스 스마트가 바스켓 옆에서 잘 받아 먹었습니다.

이로써 셀틱스는 다시금 8 위로 올라섰고 7 위 넷츠와도 반 경기차만 납니다.

그런데 앞으로의 일정 강도가 브루클린 못지 않게 험난하다는 것이 문제군요.

한편 랩터스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더마 드로잔과 루 윌리엄스의 대단한 활약이 있었음에도 연속된 석패가 나왔고 3 위 쟁탈전에서 불리한 입장에 서게 됐습니다.

올랜도 매직 @밀워키 벅스: 97-90 매직 승.

시카고와 보스턴을 이기며 2 연승을 달렸던 밀워키가 플레이오프 탈락 확정 팀을 상대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오늘 경기 막판에 매직의 빅터 올라디포가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요.

그래도 바로 밑 7 위 팀도 오늘 진 덕분에 경기차는 여전히 2.5를 유지했습니다.

내일 관련있는 경기

6:00 pm ET 마이애미 히트 @인디애나 페이서스.

각 팀들의 4 월 일정 및 맞대결 상황

* 아래 기입 날짜들은 미국 시간 기준.

밀워키 벅스

0401 vs 시카고 W

0403 @ 보스턴 W

0404 vs 올랜도 L

0408 vs 클리블랜드

0410 @ 뉴욕

0412 vs 브루클린

0413 @ 필라델피아

0415 vs 보스턴

back-to-back 2 회.

정규 시즌 시리즈 맞대결 전적 

마이애미:     4-0

브루클린:     2-1  (한 경기 남아 있음)

보스턴:        2-0   (한 경기 남아 있음)

인디애나:     2-2

샬럿:           1-2

디트로이트:  3-1

브루클린 넷츠

0331 vs 인디애나 W

0401 @ 뉴욕 W

0403 vs 토론토 W

0404 @ 애틀란타 L

0406 vs 포틀랜드

0408 vs 애틀란타

0410 vs 워싱턴

0412 @ 밀워키

0413 vs 시카고

0415 vs 올랜도

back-to-back 3 회.

정규 시즌 시리즈 맞대결 전적

밀워키:       1-2 (한 경기 남아 있음)

마이애미:    0-4

보스턴:       1-3

인디애나:    2-1 

샬럿:          2-1

디트로이트: 2-1

보스턴 셀틱스

0401 vs 인디애나 W

0403 vs 밀워키 L

0404 @ 토론토 W

0408 @ 디트로이트

0410 @ 클리블랜드

0412 vs 클리블랜드

0414 vs 토론토

0415 @ 밀워키

back-to-back 2 회.

정규 시즌 시리즈 맞대결 전적

밀워키:       0-2 (한 경기 남아 있음)

마이애미:    1-3

브루클린:    3-1

인디애나:    3-1

샬럿:          2-2

디트로이트: 1-1 (한 경기 남아 있음)

마이애미 히트

0331 vs 샌안토니오 L

0402 @ 클리블랜드 L

0404 @ 디트로이트 L

0405 @ 인디애나

0407 vs 샬럿

0409 vs 시카고

0411 vs 토론토

0413 vs 올랜도

0415 @ 필라델피아 

back-to-back 1 회.  

정규 시즌 시리즈 맞대결 전적

밀워키:        0-4

브루클린:     4-0

보스턴:        3-1

인디애나:     1-2 (한 경기 남았음)

샬럿:           1-2 (한 경기 남았음)

디트로이트:  1-2

인디애나 페이서스

0331 @ 브루클린 L

0401 @ 보스턴 L

0403 vs 샬럿 W

0405 vs 마이애미

0408 @ 뉴욕

0410 @ 디트로이트

0412 vs 오클라호마시티

0414 vs 워싱턴

0415 @ 멤피스

back-to-back 2 회.

정규 시즌 시리즈 맞대결 전적

밀워키:       2-2

마이애미:    2-1 (한 경기 남아 있음)

브루클린:    1-2 

보스턴:       1-3

샬럿:          3-1

디트로이트: 1-2 (한 경기 남아 있음)

샬럿 호넷츠

0401 vs 디트로이트 W

0403 @ 인디애나 L

0404 vs 필라델피아 W

0407 @ 마이애미

0408 vs 토론토

0410 @ 애틀란타

0412 @ 디트로이트

0413 vs 휴스턴

0415 @ 토론토

back-to-back 3 회.

정규 시즌 시리즈 맞대결 전적

밀워키:       2-1

마이애미:    2-1 (한 경기 남아 있음)

브루클린:    1-2

보스턴:       2-2

인디애나:    1-3

디트로이트: 2-1 (한 경기 남아 있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0331 vs 애틀란타 W

0401 @ 샬럿 L

0403 @ 시카고 L

0404 vs 마이애미 W

0408 vs 보스턴

0410 vs 인디애나

0412 vs 샬럿

0413 @ 클리블랜드

0415 @ 뉴욕

back-to-back 2 회.

정규 시즌 시리즈 맞대결 전적

밀워키:      1-3

마이애미:   2-1

브루클린:   1-2

보스턴:      1-1 (한 경기 남아 있음)

인디애나:   2-1 (한 경기 남아 있음)

샬럿:         1-2 (한 경기 남아 있음)

[PELICANS]

40승을 못해도 플레이오프 갈 수 있다는 게 참 부럽네요..

[Kevin Wayne Durant]

와 좋은글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정성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ㅎㅎ

[Alexei]

좋은글이네요!! 실례지만 스코어 반대편으로 수정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오늘 관련 있었던 경기들에서 ex) 필라델피아 @ 샬럿 : 91-92 호넷츠 승 이렇게 해주시면 보기 편할 것 같아서요!! 마이애미까지 바껴있어서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Duncan&Kidd홧팅]

예 그렇게 할까 생각은 했지만 사실 저런 경우 이긴 쪽의 점수를 먼저 앞에 배치하는 게 관례더라구요. 전의 글들에서도 계속 이래 왔구요. 죄송하지만 그냥 이건 넘어가 주셨음 합니다.

[Alexei]

죄송합니다... 관례인줄 모르고... 태클걸려고 했던건 아닌지라... 혹시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Duncan&Kidd홧팅]

사과까지 하실 건 없습니다. 그냥 미디어에서 누가 몇 대 몇으로 졌다 할 때도 102-88로 졌다 이런 식으로 큰 점수를 앞에 적는 그런 게 있어서 저도 이렇게 하는 것 뿐이니까요. Alexei님 생각이 맞는 걸 수도 있습니다.

[울돌목의 쇠줄]

디트로이트가 히트에게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렸네요. 이런 모습 보여줄때마다 기대됩니다ㅋ다음 시즌은 어떨지요ㅎㅎㅎ

[Udonis Haslem]

알파벳 L 이 이렇게 무섭게 보일때가 있군요, 매일 챙겨보고 있습니다~

[MoToR CitY]

보스턴이 승리를 거두면서, 사실상, 보스턴이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고, 디트로이트가 남은 모든 경기를 이겨야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거군요ㅜㅜ 에혀, 플레이오프 꿈은 접어야할것같네요 ㅜㅜ 바로다음경기가 보스턴과의 운명의 대결이네요 ㅋㅋㅋ

[패왕의오른팔]

정말 말 그대로 일희일비의 상황이네요 ㅎㅎ

[Go Wizards]

동부 5위가 거의 확실했던 워싱턴이 갑자기 힘을내서 토론토와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도 생겼네요^^

[키드가 되고싶어요~~^^;;]

잘 봤습니다 고난의 3연전 시작은 대참패... 막판까지 힘내주길!!

[영건27]

만약 폴 조지가 돌아와서 인디애나를 플레이오프로 이끈다면 감동적이겠네요!!

[Jared Sullinger]

보스턴은 한 2~3년 더 최하위에서 맴돌거라 생각했는데.... 스티븐스 감독 2년차에 바로 플옵갈수도 있겠네요. 근데 남은 스케줄이...

[씩스맨]

정말 재밌네요^^ 보스턴은 받쳐줄만한 세컨급만 풍부하고 확실한 원투 펀치를 세우지 못하는 게 아쉽네요.. 스마트에게서 좀 싹이 보이려나요.. 왠지 젊은 감독에게서 푸른 희망의 빛이 보입니다..^^ 아직 서른이 안되었죠? 전 감독 버금가는 감독이 되어줬으면 좋겠네요.

[Jared Sullinger]

76년생입니다 ㅎㅎ 그래도 현재 제일 어린 감독중 하나이고
데니 에인지가 멀리보고 밀어주는 감독이라 앞으로 크게 성장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