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주차하다가 주차 기둥옆이라 차를 댔어요. 앞에 카니발이 이중주차 되어있어서 앞뒤로 움직이기 불편해서 바짝 주차하지는 못했어요.
근데 바로 제 차 옆으로 주차하려던 차가 더 기둥옆으로 대 달라고 이야기해서 다시 가서 기둥쪽으로 어렵게 어렵게 대줬어요. 자리가 없는것도 아니고 공간을 잘 만들면 될것같은데 화내면서 다시 대 달라고하는게 짜증났지만 참고 대줬어요. 그렇게 마무리되나 했는데 오늘 아침 다시 전화가 왔어요 저는 못받고 아빠가 받았는데 술취해서 왜 차를 그렇게 대냐고 다시 대라고 했나봐요. 아빠가 외출한 상태에서 저한테 다시 전화해서 차를 빼라고 해서 빼고 오긴했는데 아무리봐도 제가 전화받을줄 알고 해꼬지 하려고 전화한것같아요..
저한테 따지려면 어제 하던가 아님 멀쩡한 상태에서 전화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생각할수록 열받고 짜증나는데..어디 신고할 방법 없나요??
첫댓글 저도 주차문제로 두번이나 화내는 아저씨들한테 안참고 화낸적이 있는데요.. 그 순간은 진짜 열받고 짜증나는데ㅠㅠ 그냥 할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번호를 아니까 문자로라도 그렇게 말씀하시는건 아니다. 서로 기분 상하지 않게 말씀하는게 서로 좋지않겠냐 구구절절 보내볼까도 했는데, 주위에서 다들 그냥 주차문제는 똥밟았다 하고 넘어가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ㅠ 맛있는거 드시고 그냥 생각을 하지마세요! 그리고! 여자면 화내는 사람들이 많아서 저는 제 차인데도 아빠번호로 항상 해놨어요ㅠㅠㅠㅠ
너무 짜증나지만 정말 생각하지마시고 맛있는거 드시고, 재미난거 보면서 기분 푸세요ㅠㅠ 그 더러운 기분을 너무 잘 알아요ㅠ 저는 그 어떻게 할 수 없음에 빡텨서 울기도 했어요ㅋㅋ 근데 그냥 정말 똥밟았다 생각하고 넘기세요ㅠㅠ 토닥토닥입니다ㅠ
하..그렇군여..진짜 여러 생각이 드네요..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기 힘드네요. 여자라서 더 화낸거 맞는거같아요. 저도 동등하게 보지않고 얕보고 술취해서 전화한 저 태도에 화가 나나봐요ㅠㅠ 줌님 따뜻하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맘같아서는 전화하고 따지고 싶은데 이순간에도 차번호를 알고있는 그사람이 해꼬지 할까봐 무서워 참는 제가 서글프네요ㅠㅠ
@마카롱 마자요ㅠ 저도 이제 남동생도 같이 타고 다녀서 두 번호 해놨는데, 남동생은 그런일이 없더라고요ㅋㅋㅋ 어이없어서ㅠ 저는 받자마자 다들 화를 내는데, 저도 한두번 겪으면서 제일 화나고 미치겠는게 내가 여자라서 당한것 같다는 생각이 커서 정말 부들부들이더라고요ㅠㅠㅠ 하,, 심지어는 지가 주차 못해서 빼달라고 해도 남자들은 화내옄ㅋㅋㅋ 하기싫은 티 팍팍내고 어이없어요ㅠ 진짜ㅠㅠㅠ
@달에서의하루 그래디 따뜻한 줌님 덕분에 많이 괜찮아졌어여~ 줌님 감사감사해요ㅠㅠ 줌님도 맛난거 많이 드시고 재미난거 보시면서 즐거운 시간보내셔요. 따뜻한 댓글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