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빛 찬란한 일요일 아침입니다.
호수공원에 두분의 라이더가 먼저 도착해있고..
혼자 다니기 심심해 나와봤다는 CBR1000RR 진석 동생.. 바이크 진짜 멋지네요.
그리고 마중바리 나온 송 인님.. R1200RS와 라이더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조금 있으니 수명 다한 앞 타이어가 신껴져있는 XR과 함께 과장님 등장..
이렇게 오늘의 투어는 네명이서 함께 떠나게 됩니다.
주만장에 도착하니 이미 진을 치고있는 대형 투어러들이 엄청납니다.
맨 끝의 할리는 같은 일행처럼 보이네요 ㅋㅋ
투어에 처음 참여한 기념으로 진석 동생이 커피를 쿨하게 쏩니다. 아따 사회생활 잘할것 같...
근데 이 동생 자가 정비력이 대단합니다. 타이어 교환까지 손수 한다니 말 다했죠.
간만에 아빠와 아들샷 ㅋㅋㅋ
부안으로 가는 루트로는 창평과 한재길, 그리고 고창을 지날 생각입니다.
창평으로 향하는 조용한 시골길에서 한 컷해 주고요.. 이게 정차샷으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에요 ㅋㅋ
차량 많은 한재를 넘어 장성호 옆의 임권택 시네파크에서 쉬어갑니다.
배스 낚시축제까지 곂쳐서 낚시대를 개인화기처럼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죠.
800R을 오랫동안 유지하는 채윤이.. 여전히 동안입니다.
갈재 초입의 주유소에서 주유하구요.. 이곳은 북일인지 북이인지 북하면인지 항상 헷갈린다는 ㅋㅋㅋ
열심히 달려 1시경에 부안 피순대맛집에 도착합니다. 덥다 더워..
피순대로 상당히 유명한 집인데 몇달전 와서 먹어보고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번호표 9번.. 아주 양호합니다.
대형 가마솥 풍경이 매우 시골 스럽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입도바이 풀어주고..
과장님이 1만원 더 써서 피순대도 맛을 볼 수 있었어요. 조촐하게 다니면 이런 즐거움도 ^^
국밥도 여전히 맛있었구요.
배도 따땃하게 채웠으니 복귀길에 올라야죠.
대형 교차로에서 태인방면으로 빠져야는데 어리버리 직진을 했어요.
김제와 벽골제를 지나 본 루트에 합류합니다 ㅋ
오랜만에 로드라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칠보면을 지나 구절재를 넘는데 차가 엄청 막히기 시작합니다. 인근의 구절초 축제때문이었죠.
중앙선을 슬며시 넘나들며 천천히 정체구간을 통과하구요.
강진면에서 좀 쉬어갑니다. 아직도 햇볕은 따갑습니다.
순창 옥과 4차선 구간에서 R차를 배려한 자유주행 사인도 내보고..
1000RR 기다렸다는 듯이 튀어나가고, 과장님도 뒤따르고.. 저와 채윤이만 손잡고 옥과까지 왔지요 ㅋㅋ
때마침 쿠본을 다 채워 한잔은 서비스 ~
또다시 시작된 입도바이타임..
진석 동생의 아는 형이 영암트랙데이 주행 영상을 보내왔다며 재생합니다.
웃긴건 바로 그 앞 주행 차량이 중매라이더였다는 사실 ㅋㅋㅋ
쌀쌀함이 느껴질때 쯤 서면에 도착합니다. 마무리는 셀카로 ^^
즐거웠던 가을날의 투어였습니다. 다음에 또 함께 달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헤어집니다.
340Km 주행.
첫댓글 역시 멋집니다.
나도 박투어 다녀온것마냥 피곤하네 ㅠ
@와인딩러버[정서원] 저희는 사진 한장도 안찍고 달리고 기름넣고 먹고 복귀했습니다
@조용원 멋져부네^^
@조용원 ㅋ 역시 역시 상남자들의 라이딩 입니다.
오늘도 예술입니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당
채윤이는 항상 반갑지^^
흐미 이래서 겁나~~ㅠㅠ ㅋㅋ
나오실줄 알았는데 ㅠ
오늘 알게 된 사실 한 가지... 바이크 투어가 봉화산 등산보다 더 힘들다는.
봉화산도 힘들던디 저는요~ㅠ
타이어 때문이지않을까요? ^^
올시즌 끝나기전 단풍구경 한번 같이가시죠!
@맨발의 청춘 (김영일) 영일이형은 얼굴 까묵것어요
@와인딩러버[정서원] 봉화산 갈 때도 나는 캐주얼 구두 신고 간답니다. 그런 거 보면 타이어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ㅎ
@조용원 내가 용원이 얼굴 안까묵을꺼네~^^조만간 봐야지~~
@조용원 뭘로 갈까요? 두 다리? 아님 두 바퀴로?
즐거운 투어 후기 잘보았습니다 함께 간것처럼 역시 생생하네요~ㅎㅎ
고마워~~
ㅎㅎ 조만간 따이는 영상 이였겠네요
아이고.. 상처 마니받은듯 ㅋㅋ
@와인딩러버[정서원] 상처는요 당연한거죠 서킷도 많이 타봐야 늘어요^^
@중매라이더[윤정석] 중매라이더 화이팅^^
@와인딩러버[정서원] 파이팅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