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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11.19(일요일)
2.누구와: 산정산악회 회원들과~
3.어디를: 충남 서산시와 홍성군 경계에 있는 연암산~삼준산 원점회귀 산행~
4.날씨: 오전 내내 꾸리무리하고 태풍급 바람에 콧물이 줄줄!~ 바람으로 조망은 좋은편~
5.산행 경로: 천장사 입구 삼거리 가압장(서산시 고북면 장요리 1057)~포장도로따라 마을길로 오름~예쁜 전원주택 연이어
지나~갈림길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오름~천장사 갈림길(오른쪽 주차장)~바위 방향 가파른 오름~갈림길
내포문화숲길 방향~천장사 관람~왼쪽 돌계단으로 내려섬~해우소 맞은편 넓은 길로 오름~고월정(古月亭) 오른쪽
돌계단으로 올라~이정표 내포숲길 방향~배씨 사리부도 지나~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돌계단~전망대서 조망~
오른쪽으로 올라~바위지대 우회~스텐난간 가파른 돌계단~갈림길 안부~오른쪽 통신탑 방향~연암산(440.8m,
정상석)~왼쪽 스텐난간 가파른 내림~안부 갈림길 왼쪽으로 바위지대 크게 우회~내려섰다 오름~좌 갈림길 지나~
완만한 내림~만월정 정자~임도 왼쪽으로~연장이고개(정자,이정표, 표석)~정자 왼쪽 돌계단 오름~가파르고 긴
통나무계단 오름~쉼터의자 지나 오른쪽 사면으로 오름~바위지대 오른쪽 스텐 난간으로 오름~갈림길 이정표( 무너미고개)오름길~쉼터 전망대~바위지대 지나~442.1봉~쉼터의자, 갈림길 이정표(갓골재)~안전팬스 가파른
오름~이정표 갈림길(우 가곡주차장)~가파른 오름~삼준산(489.4m, 정상석, 홍성310? 삼각점)~장요리 갈림길
이정표로 빽(갓골재)~왼쪽 장요리 방향 하산~흐릿하고 거친 너덜길~편백나무 식재지역 지나 임도로 내림~
임도 오른쪽으로~화개사 입구 종료(고북면 장요리 산 60-27)
(걸은 거리 6km, 걸린 시간 2시간 50분)
연암산(440.8m): 연암산은 충남 서산시 고북면 장요리와 해미면 대곡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440.8m 이다.
연암(燕岩)은 제비바위를 뜻하며,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연암산은 제비가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하며 금강 북쪽의 산줄기인
금북정맥의 남쪽에 속한다.
가야산 줄기가 남쪽 방향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남북 양쪽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연암산에서 발원한 하천은 북으로는 산수저수지로 흘러가며, 해미천을 이룬뒤 간월호에 유입되고
남쪽으로 흐르는 물은 고북저수지로 흘러 들어가다가 간월호에 유입된다.
'어?~ 눈이 왔네!~'
새벽에 신문을 꺼낼라꼬 현관문을 여이
땅바닥에는 바람에 씰리가뿟는지 싸락눈 긋은기 여저 살짝 보이고,
화단쪽에는 눈이 왔다 카는 흔적이 허여이 보인다!~
골목 바께 나가보이 차에도 눈이 왔다 카는 흔적이 남아있고
바람이 부는데 완전 눈바람이다!~ 춥다!~
쪼끼를 입고 나왔는데도 덜덜 떨리가 일단 집으로 후퇴!~
구라청 예보를 보이 오후에는 바람이 덜분다 케가
점심을 묵고 바꾸로 나오이 바람이 덜 불기는 띠바!~
버푸 안으로도 바람이 실실 기들어 온다!~
완전 무장을 하고 나왔는데 또 들어가기도 그러코
동네산 간단스키 코스로~
머리를 박고 운동기구 쉼터로 낑낑거리미 올라서이 바람이 불고 추버서 그런지
요시간만 되마 영락없이 궁디를 빼딱빼딱 돌리미 운동을 하던 할마씨도 안보이네!~
아래쪽 우동기구 쉼터로 털레털레 내리오이
어?~ 고장난 시계를 누가 마차났네!~
뱃살이 나오는거 긋해가 누버가 일라는거를 50분 하고나이 허벅지에 쥐가 날라 칸다!~
부속 상태가 갈수록 나빠지는긋다!~
도서관에 갈라꼬 보림사 쪽으로 투닥투닥 내리오이 헐!~
단청공사가 끝나고 짜안카미 나타난 관세음보살님이 얼빵한넘 오랫만이다 카미
정이 뚝뚝 흘러내리는 눈빛으로 내리다 본다!~
손바닥 지문이 딸가 없어지도록 가족들과 떨빵한 뫼들의 안녕을 빌고 내리온다!~
불전은 당근 외상으로!~
뒷짐을 지고 아파트 뒤로 올라가가 공원쪽으로 들어서이 입구에 무신 공사를 하는지 파헤치나가
왼쪽으로 삐잉 돌아가 가로수 사이로 들어서는데 갑자기 퍼억!~
눈앞에 별들이 왔다리갔다리 해가 뭔공보이 바람빠진 축구공이다!~
언넘인공 시퍼가 머라 칼라꼬 공을 들고 주인을 찾는데
왼쪽 정자 쪽으로 초등학생 긋이 보이는 머심아 네밍이 히히히 카미 달라빼고 있다!~
저넘우 시키들 연약한 노인네 타켓을 정통으로 마차시마 미안타꼬 사과를 해야될낀데!~
똑 집에있는 마님긋은 심뽀를!~ 들을라 임마!~
오늘은 증평 쪽 나즈막한 산따묵기를 하러 갈라켔는데
박대장이 모시모시 무전을 때리가 그쪽은 눈이 마이 오고 차분 날씨에 도로 결빙 현상이 우려되가
산행을 취소하마 시푸다 칸다!~
안된다 카겠나 우야겠노?~ 운전하는 사람이 불안하마 안가는기 정답!~
그래가 일요일 산정산악회에서 가는 서산시와 홍천군 경계에 있는 연암산~삼준산으로 간다!~
여는 14~5년전 산악회를 따라갔지 시푼데 화랑산악회에서 갔는지 신암산악회에서 갔는지
기억이 통 안나네!~
오랫만에 지대장 실물 기경도 하고 산천이 의구한지 확인을 하러 간다!~
차에서 내리가 올라갔다 내리오는 동안 바람이 부는데 완전 태풍급이다!~
콧물이 계속 줄줄 나와가 패엥카미 풀기도 하고 코수건으로 딲아 내기도 했는데 산행중 3시간 가까이
계속 코를 풀어 재끼뿌이 난중에는 코피가!~ㅠ
서산은 멀다!~ 아침 대용으로 김밥을 묵고,
다왔다 카미 옥천휴게소에서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하고도 2시간 가차이 걸리가 들머리에 도착한다!~
네비양이 갈케준다 카미 그것도 꼬불꼬불 산길로!~
천장사 입구 삼거리 무덤 아래 공터에 도착하이 정각 11시!~ 법원 아패서 3시간 반 걸리가 왔다!~ 오른쪽 전원주택 쪽으로
하산할 화계사 쪽 표지판이 보인다!~
천장사 가압장 스텐 박스가 보이는 포장도로따라 동네쪽으로 올라서면 예쁜 전원 주택들이 나리비로 보이고~ 천장사에는
수도물을 씨나?~ 가압장이 계속 보인다!~
갈림길 왼쪽으로 올라서면 가압장과 허연 바우 덩거리를 지나 땀구멍에서 물을 내본낸다꼬 신호가 올 즈음 오른쪽으로
주차장이 보이고, 왼쪽으로 천장사 올라가는 돌계단이 있다!~
첨에는 왼쪽 돌계단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가팔라가 차가 못을로 온다 카는 바우쪽 직진길로 올라가본다!~ 얼메나 가파른지
시퍼가 올라가보이 진짜 가파르네!~ 사륜 구동 띠띠뿡뿡도 방구를 수차례 끼야 올라가지 시푸다!~
햇또를 박고 낑낑거리미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잔차 타는 넘들이 정자쪽으로 올라가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왼쪽 이정표
내포문화숲길 방향으로 올라간다!~
천장사는 우리나라 불교계에서 큰 족적을 남긴 유명한 경허스님이 수행한 곳으로 제자 만공스님도 흔적을 남기고 갔다!~
한국 불교의 성지인 셈이다!~ 또한 뫼들이 좋아하는 소설가 최인호의 '길 없는 길'의 무대이기도!~
♣ 내포문화숲길: 내포문화 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이 내포 지역의 역사,문화,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옛길과 마을길,
숲길과 하천길을 연결한 장거리 도보 여행이며, 총 거리는 약 320km에 이르는데, 원효깨달음길, 내포
천주교 순례길, 백제부흥군길,내포역사인물길,내포동학길 등 5개 테마로 이루어져 서산시,당진시,홍성군,
예산군을 지나가게 된다.
'하늘이 감춘 절' 천장암은 그 명성과는 달리 휴일인데도 적막강산이다!~ 가파른 오름길 수고가 부담스럽기 때문인가?~
법당 안에 있을 문화재 탱화는 맘속으로 그려보고, 밖에 나와 있는 충남 문화재자료 202호 7층 석탑을 돌아 본다!~
문화재는 아인긋은데 석탑과 마주하며 가부좌하고 안자 계시는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도 천장사를 돋보이게 한다!~
봄철에 오마 벗꽃이 멋진 곳이라 카는데 눈에 안보이는 아름다움을 찾는것도 수행의 하나일터!~
천장암을 한바꾸 돌아 나와 왼쪽 돌계단을 내려서면 근심을 해소하는 고색창연한 해우소가 보이고, 맞은핀으로 오름길
돌계단이 보이가 따라간다!~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돌계단이 바라보이는 오른쪽 넓은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내포마을숲길 대곡리안내소 이정표가
보이는데 이 코스는 원효깨달음길 2코스로 수덕사 주차장~언쟁이고개~천장사~대곡리안내소~시외버스정류소까지
13.81km 코스이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기티에 서있는 정자가 보이는데 정자니까 의례히 정자 정(亭)자를 씰끼라 켔띠 허걱!~
그윽할 정(精)자를 씬다!~ 정자가 올라탄 바위는 제비바위이고, 고월정은 '옛 달을 바라본다'는 뜻이라 카는데 무신
선문답 긋은 뜻이 있을법하다!~ 혹시나 그 달은 마음달이 아닐까?~
오른쪽 표지기가 보이는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생뚱맞게 산길에 배모씨 개인의 사리 부도가
안자있고, 가파르게 올라서면 왼쪽으로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
전망바위에 올라서면 고북면 시가지가 내려다 보이고, 서해안고속국도 건너 신송저수지가 꽤나 커 보인다!~
날이 금새라도 눈이 쏟아질듯 컴컴해져서 서해 바다 쪽 조망은 포기하고 돌아선다!~
바람이 얼메나 신지 날리갈라 칸다!~ 깃털 보다 가벼운 뫼들 몸이 휘청!~ 엄마야 놀래라!~
전망대 오른쪽으로 올라선다!~ 올라섰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면 크다탄 바위가 막아서고, 오른쪽 난간을 잡고
가파르게 올라간다!~ 500m가 채 안되는 산이지만 바닷가 산이라서그런지 봉우리 하나 오르는데도 서비스가 없다!~
내포문화숲길 안내판은 산행하는데는 빌 도움이 안되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왼쪽 둘레길과 사요나라를 하는 갈림길로
올라서게 되고, 오른쪽 무인산불초소 철탑 방향으로 올라서면 왼쪽에 삼준산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스텐 난간 내림길이
보이고 및발자죽 올라서면 앙증맞은 정상석이 기다린다!~
예전에는 정상목이 있었던것 긋은데 정확한 기억인지는 모리겠다!~
표지기를 달아두고 한컷!~ 으 추버라!~ 마우스가 동태될라 칸다!~지대장 일당들은 와 빨리 안 오노~
정상에서 멀리 가야산쪽을 바라보면 가야산은 앞 봉우리에 살짝 숨어있고, 가야할 삼준산은 디기 멀어 보인다!~
오늘 산행 거리는 총 6km 빼이 안되는데 꾸리무리 해가 착시 현상인강?~
스텐 난간이 있는 왼쪽 가파른 내림길에 삼준산 방향이다 카미 지대장 일당들이 참고하라꼬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눈 녹은 물끼로 미끄럽고 가파른 내림길을 조슴조슴 내리서면 안부 갈림길!~
직진해가 올라가보이 계속 이어지는 바위 벼랑!~ 빽 해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져 내리간다!~ 너덜긋은 길이라
족적을 잘 찾아 내리가야 된다!~
애묵으미 올라온 고도를 가파르게 까묵는다!~ 다시 올라섰다 내리서기를 반복하면~
왼쪽으로 뚜렷한 갈림길을 지나고~ 나무 가지 사이로 시야가 트이는 곳을 지나 완만한 내리막길을 투닥투닥 내리서면~
마빡에는 이름표가 없고 안내판에 만월정이라 카는 정자가 보이는데 '적적성성' 이란 말은 고요함과 깨어 있음이 균형을
이루는것이라고!~
경허스님의 세 제자중 한명인 혜월스님이 동굴에서 수련하다가 이 정자 뒤편 어느 곳, 뫼들이 내려온 곳에 있는 바위에
안자가 세상 번뇌를 발 아래 두고 삼매에 들었시 뫼들도 정자에 안자가 훌훌 비워내라 카는데 바닥을 가마이 보이 문지가
떡이라 패쑤!~ 이 띠바야 수행하는데 문지가 무신 대수고!~
임도 왼쪽으로 내리서면 이내 지형도상 연장이고개로 내려선다!~ 여러가지 표석이 보이는데 천장사 작품인듯 하고~
네비양이 일로 질러가라꼬 갈케조가 45번 국도에서 각중에 일로 올라왔다가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가는 좁은 임도를
꼬불꼬불 식겁하고 올라온 지대장이 요서 막빠리 천장사 입구로 내리가뿟다 칸다!~
그것도 모르는 뫼들은 차분 바람을 맞으미 가다 기다리고 가다 기다리고, 여서도 잠시 기다리다 추버가 정자 왼쪽
삼준산 1.7km 방향으로 올라간다!~
수덕사로 되있는 이정표는 둘레길 이정표다!~ 2코스 출발점은 수덕사!~
추버가 뛰듯이 올라간다!~ 헥헥!~ 나무똥가리 계단이 억사구로 길고 가파르게 느껴진다!~ 연장이고개까지 내리왔시 계속
300m 가까이 고도를 올리야 된다!~
쉼터로 올라섰다가 바우 장애물이 보이마 우회 하기도 하고, 스텐 난간을 잡고 낑낑거리미 올라서면 갈림길에 생뚱맞게도
이정표가 두개나!~ 하나는 홍성군에서 새아논기고, 다른 하나는 서산시에서 새아논기다!~
삼준산 능선이 경계에 있다보이 그런 모양인데 이런일도 합의 소당이 안되나?~ 썩을 넘들이 세금만 축내고 있네!~
삼준산 정상까지 거리는 1.4km라 카는 홍성군의 손을 들어준다!~
오름길에 녹고있는 잔설을 잘못 발므마 시속 100km로 가래이를 째게된다!~ 가새로 조슴조슴 올라간다!~
잠시후 쉼터의자가 보이는 전망바우 오른쪽으로 시야가 트이가 올라서이 철탑이 서있는 연암산이 올리다 보이고, 아래쪽에
천장사가 터를 잡고 있는기 보인다!~ 사람 걸음이 무섭다~ 디기 멀어 보이디 벌씨로 이만큼 왔다!~
삼준산을 찍고 하산할 장요리 방향으로 지대장 일당이 벌써 내리간줄도 모리고 한양간 낭군 기다리듯 올라서서 돌아보고
올라가서 돌이본다!~
솔숲길을 지나 인상이 험악한 바우 사이로 올라서이 앞통수하고 뒷통수 모양이 천지차이다!~ 잠시후 올라선 442.1봉에
표지기를 걸어두고 한방 박을라 카이 이넘의 바람이 잠잠할 시간이 없네!~ 조땡기가 찰칵!~ 터질라 카네 띠바!~
다시 내려서면 장요리하산로에도 이정표가 두개 서있길레 이 띠바들이 또 제각각 새아났나 켔띠 하나는 헌기고 하나는
새기다!~ 삼준산을 찍고 일로 하산했다!~
첨에는 삼준산에 올랐다 및발자죽 내리와가 가곡리주차장 갈림길로 갔다 분기봉인 할미봉을 찍고 올라 카다가 왕복
2km 가까이되고 능선 꼬라지가 험해가 시간이 얼메나 걸릴지 몰라 포기했다!~
다시 삼준산 오르막으로 올라가느데 우에서 사람 소리가 듣기디 청년들 시명이 니리온다!~ 헐!~그런데 물한통 달랑든
간편 복장이다!~ 어디서 오능교?~ 요 미태 동네에 사는데 가끔 한바꾸 돔미다!~ 젊음은 조은 것이여!~
터덜터덜 걸어 올라가면 가곡주차장 갈림길!~ 대부분 산악회에서 연암산~삼준산을 거쳐 가곡리주차장으로 내리간다!~
다시 짧은 가파름을 극복하면 삼준산!~ 정상석을 보이 눈에 익은긋네!~
오늘은 이상하게 능선길 숲속이나 정상에서나 이넘의 바람은 바주는기 없네!~ 마우스는 이미 얼어가 작동 불량이고~
가야산 방향과 지나온 연암산 방향을 휘리릭 돌아보고 지대장 일당들을 기다리다 얼어죽지 시퍼가 얼른 투다닥!~
가곡주차장 갈림길과 안전난간이 걸린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리오며 전면으로 442.1봉과 연암산을 힐끔 올리다보고
작별 인사를 한다!~
장요리방향 갈림길로 투다닥 내리오는데 닝기리기리!~ 언넘이고?~ 지대장이네!~ 어딘겨?~ 이 띠바가 벌씨로 내리갔나?~
연장이고개에서 탈출했다 카미 지금 화계사 입구에서 기다린다고!~
이 띠바가 대구에서 3시간 넘끼 발바와가 겨우 2시간도 산을 안타고 내리가뿟다꼬?~ 환장하네 참말로!~
장요리로 내리가는 길은 흐릿하고 길이 험하다 카는 답사기를 잠깐 본적이 있는데 험해보이 그기그기지!~ 카다가 혼이
빠져뿐다!~
첨에는 가파르지만 부드러분 길이라 꽁까인강 카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구불듯 내리가는데 엄마야 길이 어데 가뿟노?~
이곳은 수년전 산불이 난곳이라 카는데 불이나가 그런지 길은 안보이고 전다지 주먹만한 돌삐들이 깔리있다!~
오른쪽 골쪽으로 끼걸음을 해가 조슴조슴 이동한다!~ 잠시 한눈팔마 돌삐 미끄럼을 타거나 발목 지뢰 맨치로 바닥에
깔리있는 땅덩쿨에 발목이 걸리가 사까닥지를 하는 수가 있다!~ 투닥닥!~ 에고 내 카메라!~
불난 자리에는 편백 묘목을 심어논거 긋은데 이 띠바들이 날림으로 심었나 살아 남은기 빌로없네!~ 묘목은 죽고 홀로 남은
꼬재이도 장애물이다!~ 하산길에 땀이 삐질삐질!~ 한참 내리오다 고개를 들어 알로보이 200m 정도 전방에 허연 임도가!~
만쒜이!~ 임도로 내리오이 생뚱맞게도 이정표는 싱싱하다!~ 하산길이나 똑바로 내놀끼지 띠불넘들!~
언성시러분 하산길을 올리다보고~
오른쪽 포장 임도를 따라 터덜터덜 내리오이 어?~ 조사장하고 지대장 색시가 여까정 올라왔네!~
천장사 입구로 내리와가 내가 내리오지 시푼 길목까지 차를 가올라왔다 칸다!~ 그 바람에 산행 거리도 1km 정도
단축되고 시간도 벌게 되는데 반갑도 안하고 기분이 와 이리 찜찜하노?~
띠띠뿡뿡을 표석이 이쁜 화계사 입구에 새아났길레 기경이나 하고 오지 카이 지대장 일당은 차로 올라갔다 왔는데
절이 아이고 무신 그림 그리는데라 칸다!~ 그카고보이 절 표시는 없고 사람 그림긋은기 보이네!~
비로화(毘蘆華)?~ 절 이름을 부친걸 보면 혹시 부처님의 법문을 연구하는 단체이지 않을까?~
산행 중에 얼메나 떨어났던지 얼른 자리를 잡고 뜨신 궁물이 묵고 시퍼졌다!~
가찹은 고북면이나 해미면에 가마 식당이 많을낀데 지대장은 굳이 예산군 쪽으로!~
맛집 검색을 해보이 거가 별이 및개?~
달리고 달려 예산군 쪽으로 나와 넓은 주차장이 있는 국시집에 도착했는데
문앞에는 '예산군 칼국시 부문 우수상' 을 받았다 카는 현수막을
크다타이 부치나가 오늘은 별미 칼국시를 무보는강 시퍼가 드가보이~
임꺽정이긋이 생긴 아자씨가 계산대에 안자있다
물통을 내라놋킬레 국시 맛이 좃나 손님들이 마이 오나 카고 물어보이
개점한지 2년 빼이 안되가 안직 손님은 마이 없다 칸다!~ 맛?~ 빌로다!~
우리 동네 단골 국시집에 한참 뒤쳐지는 맛이다!~
그런데 지대장은 별이 및개라 카던데?~
뭐어?~ 칼국시집에 막걸리가 없다꼬?~
그라마 참이슬이나 한빙 주소!~
어?~ 그런데 이기 어데 술인교 소주 이름이 '이제 우린?~'
회사 이름도 첨 들어 보네!~ '맥키스 컴퍼니?~'
선양 소주가 나오는 회사라 카네!~
공장이 대전에 있다 카는데 충청지역에서는 점유율이 꽤 높다 칸다!~
맛이 순하다!~ 밀까리 국시를 안주삼아 뫼들 혼자 나발불다 시피 했는데 빌로 안취하네!~
집으로 돌아 오는데 국시집에서 막걸리를 못묵은기 자꾸 맘에 걸린다!~
추어탕집에 가가 궁물을 안주해가 막걸리를 한빙 묵고 가까?~
묵고 갔느냐고?~ 안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