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미주현대불교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불교 토 론 방 Re:청정도론 해제 전문보기(청정도론은 해탈도론을 참고했는데 해탈도론은 대승論인가? 상좌論인가?)
노랑 추천 0 조회 131 13.09.27 07:16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13.09.27 11:03

    첫댓글 법들은 일어나고 사라짐의 흐름으로 본다는 것이 핵심이군요. 실유로 보지 않는다는 것은 모순된 언명입니다.
    법의 뜻 자체가 '존재' 즉 있다는 것이거든요. 말이 안되죠?
    상좌부에서 아무리 법들의 찰라생멸을 주장해도 그렇게 존재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게 달마 곧 법이니까.
    대승, 아니 부처님이 가르치신 법은 마음과 세계의 연기입니다.
    식과 명색이라고도 하는데,, 찰라생멸하건 뭐건 그런 것은 관계없습니다. 마음과 무관하게 생멸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心經을 우러러 보며 오온을 조견하고 해탈에 이를 수 있습니다.

  • 작성자 13.09.28 08:39

    저 글 파초님이 타입 치셨는데 정말 복 받으실 겁니다.
    시대적으로 상좌가 아공법유로 지탄받은건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저자도 그 부분에 회피하진 않네요.
    그러나 지탄을 하던 말던 자신들은 자신들의 이론을 지켜갔다는건 변명이 될 수 없죠.

    초전에선
    찰라생멸을 문제 삼으면 1번지로 예를 드는게 저 가전연경인데 가전연경은 세속의 정견 입장에서
    번뇌의 나타나고 사라짐을 보라는 것이지 연기의 무자성을 설명하는 말이 아닙니다.
    더구나 세상나타남은 오취온의 나타남이지 우주가 나타난다는 뜻도 아닙니다.

    그런데 저 경으로 찰라생멸의 정당성을 주장하시는데 번지수가 잘못된 것입니다.

  • 작성자 13.09.27 23:33

    초전은 찰라생멸과 상속흐름을 같이 보면 찰라생멸이 무아 라는 주장입니다.
    찰라생멸만 이야기 하면 실유로 비판받아 그런지
    상속흐름과 같이 봐야한다고 맨날 그래요.

    간판은 무아이고 내용은 실체론인 셈이죠.

    그래서 중관학파 들이 이런 연기설을 '실체 연기설'이라고 비판 합니다.
    본문 글도 구구절 찰라생멸 설명하지만 한마디로 비록 그렇지만 이해해 달라 그렇게 느껴져요.

    법수의 고유성질(자상)이 있다는 게 큰 문제입니다.
    성질은 외부대상이 갖고 있는게 아니라 중생이 인식하는 생각인걸 왜 인지하지 못하는지
    안타깝습니다.

  • 작성자 13.10.01 02:15

    오늘 중론을 다시 읽어보니 용수가 설일체유부의 실유,자상,찰나 비판을 엄청나게 했더라고요.
    그의 제자는 외도들 심하게 비판하다가
    살해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용수 탄생한 시대를 보니 부파불교 난리부루스 시대였는데
    용수의 출현은 부파불교 혼란한 상황을 정리하러 태어난 운명적인 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 13.09.27 11:39

    오~ 실체연기설!
    더 이상 딱 맞는 표현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적확한 표현이네요.

  • 13.09.27 12:01

    찰라생멸이기에 무아다...
    양두구육이네요. 엄청나다는...
    연기의 왜곡의 정수로군요.
    나무시아본사 석가모니불..._()_

  • 작성자 13.09.27 23:41

    찰라생멸의 전형적인 멧세지는 아주 짧은 순간에 생멸이 간격없이 이루어진다면서
    등무간연이라 주장해요.
    근데 중론에서 엄청 까여요.

  • 13.09.28 00:17

    '생멸이 간격없이'
    ===
    이게 완전 개념놀음이거든요. 멸과 생 사이에 간격이 없다는 말은 멸과 동시에 생이라는 말인데요,,
    어떻게 멸과 생이 동시에 한 곳에서 벌어질 수 있겠습니까?
    마음도 한 순간 두 마음은 있지 못하잖아요.
    색도 배타적 공간점유성을 지닌 것인데 생하고 멸이 동시에 한 곳에요? (물론 노랑님과 색에 대한 이해가 틀리지만)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