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간 봄맞이 축제
경기 광주의 화담숲(사진)이 자연 생태 보호를 위한 겨울 휴장을 끝내고 오는 31일 개원한다. 개원과 함께 5.3㎞의 산책길을 따라 이른 봄을 대표하는 노란색의 산수유를 비롯해 복수초, 풍년화 등 봄꽃들이 겨우내 언 땅을 뚫고 가장 먼저 봄을 알린다.
화담숲의 17개 주제원에 심어진 4000여 종의 식물이 저마다의 빛깔로 꽃망울을 피워 봄의 정취를 더한다. 개나리와 히어리 등의 봄꽃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산책길은 완만한 경사로 조성돼 남녀노소 편하게 걸을 수 있어 상춘객들의 명소로 손꼽힌다.
화담숲은 개원과 함께 4월 말까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봄 수선화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화담숲과 곤지암리조트 광장 일대에는 총 10만여 송이의 수선화가 화사한 노란 물결을 이룬다. 특히 노란 수선화와 흰색 수피의 2000여 그루 자작나무가 한데 어우러지는 자작나무숲 일대의 경관이 빼어나다.
화담숲은 봄나들이객의 여유 있고 안전한 관람을 위해 시간대별 입장이 가능한 인원수를 1일 1만 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니 화담숲을 찾기 전 사전예약은 필수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일자, 시간, 방문인원수를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올해 화담숲은 곤지암리조트와 함께 계절별로 수선화, 수국, 단풍 등 꽃 축제를 진행하며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곤지암리조트 식음업장 등에서는 계절별 제철 신메뉴도 선보일 예정이다.
화담숲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입장료는 일반 1만1000원,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모노레일 이용요금은 별도다.
|
첫댓글 화담숲 볼거리가 많다지만
영 어렵네요
전철이
그앞까지 간다했어요
가봐야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