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일 예배는 아침 9시에 드렸습니다.
늘 11시가 시간이였는데 조금 당긴 이유는 서울에서 열리는 기도회 참석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즘 우리 기독교에서는
동성애의 확산과 차별금지법을 막아야 한다는 소명의식에 관심이 많습니다.
건강한 가정, 국가를 유지하기 위해서 지켜야 하고
교묘하게 위장된 차별금지법은 기독교 탄압의 구실로 삼을 수 있기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부채질 해서 얻은 알곡만 모두 모아 말리는 중인데
생각보다 양이 작지만 이만큼 얻는 것만 해도 가슴 뿌듯합니다.
아내는 일일이 채질을 하느라 어깨가 제법 뭉쳤고
내년에는 들깨 농사 짓지 말자고 하였지만
결국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동일한 품목으로 농사 짓지 않을까 싶습니다.
밭에는 타작하고 남은 들깨대가 쌓여 있습니다.
단풍은 물들었다가 벌써 낙옆이 지고 있네요 ~~
어르신은 아직 홀로 남아 계속 지팡이로 젓고 계십니다.
커피가 떨어졌다는 말에 이여사님이 아들에게 전화해서 급히 구해온 믹스커피~
다른 사람이 타준 커피는 맛이 별로인데
목사가 타준 커피는 마약이 들어 있는지 맛이 기가 막힌다는 루머가 퍼져 있는 곳~
아침 점심에 타 드리다 보면 소진율이 가장 높은 품목으로
이곳에서 커피는 오리백숙 다음으로 애호식품입니다.
오늘 저녁에는 이제 1번 남은 단양 아버지학교 마지막 수업을 위해 준비하는 모임이 있었는데
지원자나 스탭의 참여율이 저조한 가운데 있지만
마지막 까지 주신 소명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