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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美 유아·아동용품시장,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이 뜬다 | ||||
작성일 | 2012-07-24 | 작성자 | 정유진 ( jinnee619@kotra.or.kr ) | ||
국가 | 미국 | 무역관 | 워싱톤무역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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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아·아동용품시장,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뜬다 - 썬케어와 피부발진, 프리미엄 친환경 제품군 성장세 두드러져 - - 시장전망 밝은 가운데 내수경기 회복 여부가 관건 - □ 2011년 미 유아·아동용품 시장 현황 분석 ○ 국내 경기 불황으로 출산 미루는 가구 늘어나면서 미 평균 출생률 지속 감소 중 - 2008년부터 지속된 경기 불황으로 소비자 심리 위축으로 국민 대부분이 출산을 경기 회복 이후로 미룸. - 미 질병예방통제국에 따르면 2011년 미국 평균 출생률은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009년 1%, 2010년 2% 감소 이후 3년 연속 감소세 기록 ○ 출생률 지속 감소에도 2011년 미 유아·아동용품시장 매출액 규모 평균 3% 증가 - 유아·아동용품 시장의 2011년 총매출은 출생률 감소와 경기 불황에도 전년동기대비 약 3% 증가세 기록 최근 미국 내 주요 유아·아동용품 매출 추이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늘어 PL상품 판매도 호조 - 전통적으로 유아·아동용품 시장의 주고객층은 가격보다는 품질이나 안전성 등을 더 중시했던 것으로 알려짐. - 그러나 최근의 미 유아·아동용품 시장 내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 증가하며 대형 유통업체들이 자체 제조해 판매하는 PL(Private Label)제품군 판매도 꾸준히 늘어남. ○ 프리미엄 베이비케어 제품 비중 급격히 증가 - 2011년 전체 베이비케어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대비 20% 이상 증가, 경기 불황과 관련 없이 급속히 성장하는 것이 특징 - 프리미엄 베이비케어 제품의 가장 대표적인 업체로는 California Baby, Burt's Bees, Mustela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이 유기농 혹은 친환경제품 생산 전문 - California Baby와 Mustela의 경우 과거 Babies 'R' Us 등을 통해 제한적으로 공급됐으나 최근 타 유통업체들과도 제휴, 공급을 늘리면서 관련제품 시장 자체가 확장되는 효과 -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는 미국 내 아동용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호르몬이나 식품 첨가물, 인공착색료의 잠재적 위험성 우려하는 미 부모 수가 증가하는 데서 기인 ○ 제품군별로는 특히 썬케어제품의 성장세 두드러져 - 유아·아동용 썬케어 제품은 2011년 매출액 5% 성장, 전체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장세 기록 - 썬케어 제품의 성장세는 해로운 태양광선에서의 피부보호가 유아기부터 필요하다는 점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접하는 부모들이 늘어나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음. - 이밖에 기술개발과 제품 다양화 역시 유아·아동용 썬케어제품 시장 성장 견인요소 - 일례로 2011년 뉴트로지나(Neutrogena)가 출시해 성공을 거둔 아동전용 썬블럭(Wet Skin Kids Sunblock)은 기존 제품들과 달리 피부가 젖은 상태에서도 바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 출처: California Baby, Neutrogena 웹사이트 ○ 기저귀 발진 트리트먼트 제품도 성장세 지속 - 기저귀 발진 트리트먼트 관련 제품의 2011년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7% 증가 - 해당 제품군 성장세의 주된 이유로 흡수력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신기술 적용 제품들이 오히려 발진과 가려움증 증상을 유발한다는 점이 지적 - 저소득층 유아동은 각 가구의 살림살이가 어려워지면서 유아의 기저귀 교체 주기가 길어지는 점 또한 원인으로 지적 ○ 아동용 제품군에서는 캐릭터 거품목욕제와 모발케어제품 특히 강세 - 아이들의 흥미와 선호를 고려, 만화나 TV 캐릭터들과의 라이센스 제휴를 통해 캐릭터 제품을 출시하는 업체들 증가함. ○ 성인용 친환경·유기농 제품류에 대한 관심 증가, 유아·아동용품 시장에서도 이어져 -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부모들이 유아용품 구매에도 환경친화적 제품구매를 최우선시 - 기존 친환경제품류 생산업체의 점유율 상승과 기존 유아·아동용품 전문업체들의 유기농 제품라인 출시 증가에 영향 - Burt's Bees는 유아·아동용 제품라인을 강화하며 존슨 &존슨의 경우 2010년 8월 Johnson's Naturals, 2012년 초 Aveeno Baby Organic Harvest를 각각 출시 - 친환경제품에 관한 관심 증가 현상은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발견, 대표적으로 올 1월 친환경 유아용품 전문브랜드 The Honest Company를 런칭한 제시카 알바가 있음. □ 주요 업체별 경쟁동향과 점유율 변동 추이 ○ 존슨 &존슨이 점유율 1위 수성, Aveeno 제품 라인도 성공적으로 시장 안착 - 2011년 존슨 &존슨의 유아·아동용품 시장 점유율은 약 18%로 특히 목욕용품과 헤어용품, 스킨케어 제품군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 - 존슨 &존슨의 경우 오랜 기간 유아·아동용품 전문업체로 업계 내 명성이 높고 부모들 세대가 어렸을 때부터 써오던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 - 존슨 &존슨은 이밖에도 전문 의료인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브랜드로도 널리 알려짐. - 존슨 &존슨이 2000년 도입한 오트밀 기반 제품라인 Aveeno와 2012년 초 선보인 유기농 성분 70% 이상 포함 Aveeno Baby Organic Harvest 제품라인도 판매 호조를 보임. - 이 밖에도 존슨 &존슨은 제품 포장에 재활용품 사용을 장려하며 일례로 Naturals 제품라인의 경우 PCR(Post Consumer Recycled) 용기 활용률 최대 60%에 육박 주요 업체별 유아·아동용품 시장점유율 현황 (단위: %)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 P &G의 경우 기저귀 제품라인 매출 부진으로 고전 중 - 존슨 &존슨과는 대조적으로 유아·아동용품 매출 3위 업체 P &G는 대표적 기저귀 제품인 팸퍼스 (Pampers)의 매출 부진으로 최근 1년 새 시장 점유율 1% 이상 하락 ○ 이밖에 업체별로 시장 점유율 변동 추이 상이한 가운데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 코스트코 등이 최근 1~2년간 소폭의 점유율 상승 보임. □ 시장 전망 ○ 시장분석 전문기관인 유로모니터의 분석에 따르면 2012~2016년 향후 5년간 유아·아동용품 시장 약 9%의 매출성장률(시장규모 25억 달러) 기록할 듯 ○ 최근 미 경기회복이 늦어지나 주택시장 등 일부 거시경제지표에서 회복세 뚜렷한 것에 기초해 볼 때 향후 유아·아동용 제품 포함 소비재 관련 지출 증가 예상 ○ 유아용품 시장 성장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출생률은 당분간 정체 수준 지속될 것으로 예상, 프리미엄·유기농 제품군 이외의 유아용품 시장 매출 신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 - 출생률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 아동용품 시장은 전망이 이보다는 밝아 ○ Dove, Eucerin, Neutrogena 등 일부 민감성 피부를 위한 성인용 보습제나 클렌저의 경우 유·아동용으로 구매하는 경우 많아 향후 성인용 제품군과의 경쟁 격화 가능성 있음. ○ 유아·아동용 썬케어 제품의 경우 향후 5년간 약 22%의 매출성장률 기록할 것이며, 가장 시장 전망이 밝은 제품군으로 선정 - 이밖에도 유아·아동 전용 목욕용품 (7%), 유아·아동 전용 모발케어제품 (4%) 등도 시장전망 밝은 편 ○ 유아·아동용 제품 평균 가격은 최근 원자재와 포장 관련 비용의 지속적 상승 현상과 관련, 2016년까지 소폭 상승 예상 ○ 유아·아동용품 생산업체 내 전반적으로 친환경·유기농 제품 출시와 유기농 원료 사용 추세가 지속·강화될 것임. - 특히 향후 경기가 회복되면 현재 주머니 사정 때문에 프리미엄·유기농 제품군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친환경·유기농 제품 구매 더욱 늘어날 것 □ 시사점 ○ 친환경, 유기농 제품 개발 노력 필요 - 최근 미 유아·아동용품 시장 내 친환경·유기농 성분을 사용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며 이들 제품군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는 것 볼 수 있음. - 이같은 친환경·유기농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 향후에도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제품의 개발과 상품화 관련 꾸준한 노력 필요 ○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존슨 &존슨의 경우에도 끊임없는 시장 트렌드 파악과 분석을 통해 저자극성 제품군, 유기농 성분 강화 제품군 출시를 통해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 - 기술혁신을 통한 제품성능개선도 중요하지만 P &G의 팸퍼스 기저귀의 예를 통해서도 볼 수 있듯 유아·아동용 제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과 보건임을 다시 한번 상기할 필요 ○ 워싱턴 무역관이 접촉한 미 유아용품제조협회(JPMA)의 Lauren Pfeiffer도 친환경적·유기농 제품군의 중요성 강조 - JPMA가 매년 선정하는 혁신상(Innovation Awards) 수상리스트만을 보더라도 최근 몇년간 친환경 제품이나 유기농 성분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들이 주류로 부각 - Pfeffer씨는 JPMA가 현재 2012년 혁신상 수상 절차를 진행 중임을 언급하며 올해도 제품 안전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들의 혁신상 수상이 유력함. 자료원: Euromonitor, 무역관 전화 인터뷰, 코트라 워싱턴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globalwindow.org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