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대가 처음 등장했을 때 내가 내렸던 평가는 기본기에 하자가 없는 첫 세대.
기본적인 패스나 컨트롤 조차 제대로 안 되던 윗 세대들과는 차이가 있었음.
그럼에도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따는거 무지 고생한다고 봄.
이유는 우리를 상대로 내려앉을 상대들 때문.
내려앉은 상대를 깨려면 공격작업에서 디테일한 공격방법을 가지고 있어야함.
우리나라 감독중에 디테일한 공격 루트를 만들 수 있는 감독은 내 기준 이정효감독 하나뿐.
감독이 공격 디테일을 만드는 능력이 없으면 선수들이 알아서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걸 해내려면 선수들 전원이 어린시절부터 꾸준히 빌드업 작업을 해봤어야 함. 최소한이나마 이걸 해낼 수 있는 세대는 03세대.
그 이전세대는 이런작업을 하는게 몸에 베어있지 않음.
99세대는 u19시절부터 이런능력이 부족해 당시 아시아예선에서 굉장히 답답한 모습을 보여줌.
이번 여름 중국 2연전에서도 그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
01세대는 99세대보다는 낫지만 만족스럽지 않음
개인적으로 이런작업을 잘 할수 있는 안재준, 고영준에게 기대중
첫댓글 거기에 아시아팀도 수준이 다 상향평준화되서 ..
토너먼트는 장담하기 어렵죠
결국 8강 중국전이 최대 고비가 될 거라 봅니다
최근 각 연령별 경기에서 중국의 대 한국 전술이 한국 선수가 공을 잡으면 넘어 뜨린다 거든요
과거 북한이 한국 상대하듯 경기를 하기 때문에 상당히 고전할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