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엔 우리나라가 아직 FA에 대해 관대한 생각이 모자란듯 싶습니다.
이미 일반화 되어있는 메져리그 같은 경우 잘하던 선수가 FA가 되서 떠나버리면 많은 후유증이 생기긴 하지만 우리나라 만큼 꼭 붙들어 놀라고 하진 않는거 같던데...
취약한 포지션을 빠른 시간내에 보완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트레이드 아님 FA선수 데려오는건데 이런거 가지고 삼성을 욕할 필요도 없고 우리라고 좋은 선수 데려오지 말라는 법도 없지 않습니까?
제 생각엔 한화를 거쳐간 수 많은 포수중에 유승안, 김상국 선수 이후로 그다지 믿음을 주는 포수가 아직까진 없는거 같네요.
강인권, 조경택으로 시리즈를 우승하긴 했지만 그 당시엔 포수보단 뛰어난 투수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지금의 투수력을 보완하기 위해선 박경완을 데려오는 문제에 대해선 부정적인 생각 보단 보다 현실적인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했음 하는 바램입니다.
솔직히 이도형을 5억주고 데려오기엔 너무 오버한 것이었고, 결국엔 절반은 실패했다고 봐집니다.
SK가 이미 손을 쓰고 있는거 같은데 지금까지 보면 한화는 검증된 거물급 선수를 데려오는데 좀 소극적인 면이 있지 않습니까?
거의 대부분 한화에서 커서 한화에서 은퇴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어서 오클랜드나 몬트리올 같은 팀 분위기도 나고... 쩝...
그런 면이 자랑스럽긴 하지만 우승을 갈망하는 팬의 입장과 프런트의 적극적인 자세가 있다면 박경완을 한화로 데려오는것도 괜찮다는 의견입니다.
채상병이 크길 기다리기엔 우리가 너무 조급한 맘이 아닌가 싶지만 카페 회원님들 모두들 내년에 우승하길 바라시잖아요.
제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