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추진중인 수소트램 노선도입니다.
http://www.pmnews.co.kr/sub_read.html?uid=103744
창원시는 오래전에 트램을 추진하다가 말았는데
대신 지금은 S-BRT (고급BRT)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그런데 트램 계획도 추가로 발표하였네요.
2호선은 진해선을 그대로 활용하고 있으며,
진해선의 터널인 장복터널은 2,3호선이 공유합니다.
3호선 일부구간은 BRT와 트램이 노선을 공유한다는군요.
트램 궤도위에서 굴절버스가 달리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트램 궤도는 매립식 궤도이므로, 그 위에서 버스가 충분히 달릴 수 있지요.
트램과 BRT가 정류장을 공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추가로 역시 창원시가 추진중인
하단녹산선 (공사중인 사상하단선의 연장선)의 연장선입니다.
차량 시스템은 경전철이지만,
기능적으로 진해와 부산을 잇는 광역철도 역할을 하게 됩니다.
첫댓글 BRT와 트램노선공유가 가능한가요?
내용중에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네요.
"트램 궤도는 매립식 궤도이므로, 그 위에서 버스가 충분히 달릴 수 있지요."
@경의선신촌역 매립식 노면이라 가능하기는 하지만 버스와 트램 모두 brt로 우선신호를 받게되면 우선신호 받는 차량의 수가 증가해서 일반차량들의 교통흐름이 걱정이네요 ..
노선은 괜찮아보이네요. 원래 있는 인프라도 활용가능하고... 다만 너무 지하철 만들듯이 노선을 짠 느낌은 별로네요.
주요간선도로와 출퇴근 수요를 고려해 마산자유무역지역, 창원동남공단 중심을 통과하고 있어 충분한 수요를 고려한 배치 같아보이네요.
사실상 창원, 마산, 진해를 인위적으로 통합한것이라 과거 해당도시의 시가지들을 잇는 방식으로 노선을 그린것이라 외부에서 보기엔 좀 쌩뚱하지만 시민입장에서는 괜찮은 구상같습니다.
다만 창원시청-진해를 잇는 노선은 좀 무리한듯 싶네요
창원역-진해역은 진해선을 그대로 쓰는 것이니 논외로 해야할것 같구요.
@깔깔 사실상 창원시청-진해노선은 진해선 철도 이설전의 옛 진해선 노선의 부활이네요
@깔깔 제 말 뜻은 트램 노선 계획을 짤 때 여러 패턴을 고려하지 않고 지하철 타듯이 환승을 유도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진해와 창원중앙역을 오가려면 저 계획대로라면 시청에서 환승이 필수적입니다. 그렇지만 연결선을 잘 만들어두면 환승 없이 가는 노선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출퇴근, NC야구경기 등의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수요에 맞게 노선을 만들 수도 있고요.
물론 아직 착공도 안된 지금은 좀 이르지만, 조금만 다듬으면 유럽, 일본의 일부 도시처럼(뮌헨, 나가사키, 빈 등) 수요에 맞는 다양한 운행 패턴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통합창원시가 인구가 많기도 하지만, 이정도 대중교통 인프라면 거의 광역시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