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글거려유
탈모로 고생하는 여시들 안녕
나는 2n년동안 탈모로 고생해온 여시야
자게에 잠깐 글 올렸는데 고통받는 여시들이 너무 많아서 콧멍에 글을 써보려고.
이 글을 읽기 전에 잠깐 체크한번 해줘
1.나 갑자기 숱이 줄었어 ㅠㅠ ☞탈색,파마,다이어트,1일1일식 당장 그만둬.
그러면 나아질거야 갑자기 탈모가 되는 여시들은 스트레스, 환절기 등의 영향이 크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말고 밥 잘 챙겨먹고 콧멍이나 교과서에 있는 두피 관리법 따라하면 어느정도 돌아와. 갑자기 머리숱이 적어진 여시들은 클리닉 다녀보는것도 추천해 이밖에 맥주효모,어성초,닥터브로너스샴푸법, 여성비타민 등등 할수있는건 제발 다해봐! 제발 어디라도 가서 관리 시작해줘!!! 애인이랑 머리숱은 있을때 잘해야해.. 자게 댓글보니까 그냥 어쩌지.. 하고 있는 여시들이 많던데 먹던지 바르던지 돈쓰던지 뭐라도 해야 나아진다는거 잊지말아줘!!!!!!!!!!!!!!!!!!!!!!!
나 요즘 숱이 줄어드는데..정도의 여시들은 절대 나 따라하지 말고 (이유는 아래 나옴)
2.원형탈모야 ☞피부과에 가서 원형 탈모용 치료를 따로받아야해. 나여시는 유전성 탈모라서 전체적으로 모든부위에서 숱이 적어지거든? 치료방법이 조금 달라. 원형탈모도 스트레스성이 많으니까 밥잘먹고 푹 쉬면 어느정도 좋아져
이 두 여시들은 내가 한 방법보다는 클리닉이나 피부과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어느정도 치료를 했으면해. 물론 탈모도 돈이 최고라 돈있으면 진짜 어마어마한 클리닉도 받을수 있고 효과도 쏠쏠함. 나도 정말 티비에 나오는 의사, 강남최고 의사, 오만 유명한곳에서 진짜 뻥안치고 9천만원정도 쓴거같아. 그래도 효과는 미미했어.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숱이 적어서 점점 악화만 되는 유전성+호르몬성 여시들이 내 글에 잘 맞는다고 생각해.
1.계기
중학교때부터 숱이 줄어서 20대 중반인지금 울고 상처받은일이 너무 많았어
그래서 삭발, 아니 자살까지 생각할정도로 버스도 뒷자리만 타고 모든사람이 나만 쳐다보는거같고 손가락질하는거같아서 죽고만싶었어
그러던 도중 지인한테 병원 한곳을 추천해줘서
그래 여기만 갔다가 아니면 효과없으면 그냥 죽자 이런 싶은마음이였어
2.초진
의사선생님이 나를 보시고 하신말
20대 중반이면 이정도면 심각하다.
가족내에 탈모이신분 있죠? 10대부터 시작되어서 이정도로 빈 사람은 무조건 유전이다.
뭐 호르몬 영향 스트레스 영향 물론 있다.
(나는 다낭성도 진단받았고 실제로 검사하면 남성호르몬이 조금 많음)
이 약먹으면 한달은 무조건 빠지고 빠르면 2달부터 눈에 보인다.
꽤 진행이 많이 되어서 1년정도 먹어야겠다.
하지만 탈모약도 약이니만큼 부작용으로 생리가 멈추거나 안할수도 있다.
약 끊으면 돌아오니까 걱정하지않아도 된다.
이부분은 본인의 선택이다.
약사나 의사여시들도 많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어떤약을 꾸준히 먹는다는게 간에 아주좋지는 않겠지.
실제로 약사분한테 여쭤보니까 약이 간에 안좋다는것은 사실 감기약만 먹어도 간에 안좋은것이다. 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나는 아까말했듯이 진짜 너무 오랜기간 고통받았고 마음이 너덜너덜 해져서 생리고 뭐고 간이고 뭐고 걍 제발 남들만큼만 채워졌으면 좋겠다간절해서 먹은거야.
내가 2달간 아주 짧다면 짧은 기간 먹었지만 아주 큰 부작용은 못느끼고있어.
실제로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가보면 부작용이 있다는 분들도 계셔
생리는 워낙 원래 다낭성이라 띄엄띄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생리가 끊기지는 않았어.
그래서 내가 하는말이야
절대 초기탈모나 단기간에 이뤄진 탈모는 이 약을 먹지말고 다른요법으로도 충분히 다시 머리가 날수 있으니까 인내심을 가지고 시도해보고
마지막에 정말 마지막에 이 약을 처방받아줘!!!
3.약 성분
한마디로 조합약인데
탈모 짬바좀 있는여시면 들어본약이 있을거야 판시딜 등등등
그런약들과 탈모환이라고 하는 환을 조합한 약이야.
저 약봉지에 든 약 하루에 한번+판토가 하루에 2개 먹어.
그리고 임신계획이 있으면 한달간 쉬어야하고 수유하는사람은 먹을수없어.
당연히 술먹는날은 약먹으면 안돼고.
자세한 약 성분은 의료법을 몰라서 혹시나 위법일까봐 패스할게
근데 네이버에 울산 ㄴㅈㅈ 다모의원 치면 바로 나와 블로그에 후기가 즐비해
다만 택배배달이 안돼서 직접 울산까지 가야해
처음에 안그래도 사람 너무많아서 힘든데 여시들까지 많아지면 어쩌지 ㅠ 싶었는데
나처럼 정말 간절한 여시들이 울산까지 갈것같더라구..그렇지?
안그래도 예약안돼고 택배도 안돼는데도 사람이 진짜 넘쳐나 나도 가서 2시간 대기했어
평일 낮에가는거 추천
4.검사비
초진시에는 검사비(피뽑아서 간수치확인)11만원 +초진처방료1만원+샴푸3.5+상담료 2만원 내고 재진시에는 처방료 3만원이야
간수치 확인하구 다음날 문자가 올거야 먹으라구
그래서 나는 처음방문에서 병원비만 14만원이나왔고 +약국에서 3개월치 약값+샴푸+발모제(미녹시딜성분)을 받아서 31만 9천원 나왔어
총 45만 9천원+기차비 왕복 5만원정도 해서 50만원정도 썼네.
너무 비싸? 나는 처음에 너무 싸서 놀랐어... 클리닉은 한번관리에 9만원~20만원씩 이라서..
이까짓꺼 ...하 ... 머리만 나라... 했지
5.변화
내가 아무리 찾아봐도 머리가 적나라하게 나오게 찍은게 없어 ㅠ
탈모인들은 알겠지만 정수리나오게 절대 안찍어서 .. 그래도 최대한 찾아본게 이거야.
보다시피 M자가 정말 심했어 걍 이쪽에 머리가 0에 수렴할정도로 머리가 없었어
지금 보다시피 너무 M자가 심해서 헤어팡팡같은거로 그리고 다녔지 ㅎ...
이렇게 조금만밝은데서 찍으면 두피가 보여. 보다시피 이마랑 위 옆두피에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지..?
이게 지금 올영 쇼핑하면서 찍은 건데 이렇게 미친듯이 잔머리가 올라와서 M자가 채워지고있어.
일단 얼굴은 이정돈데 두피는 아무리 찍어보려고 해도 빛때문인지 잔털올라온게 안잡히네 ㅠ 한 6개월째 되면 더 잘보일텐데 그때 다시 찍어서 보여줄게.
엄마가 밥먹다가 너 얼굴에 털이 왜이렇게 많이 올라왔냐고 놀랄정도였어
단점이 있다면 수염 ,콧털,눈썹털, 온몸의 털이 많아지는데 이정도야 .. 뭐 .. 행복한 고민이지
아직 2달째지만 이털들 다 올라오면 꽤 채워질거같아서 행복해..
5.후기 및 당부하는말
뭐 이약을 먹으면 다 난다고 홍보하는게 아니야
나는 진짜 사춘기때부터 대인기피증+우울증+성격형성+취준걱정 에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머리,두피 얘기만 나오면 발작난거처럼 지랄해대고 후회하고 울고 이런날이 너무 지긋지긋했어.
그래서 부작용이 어느정도 있는것을 감수하고 먹고있고 아직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해.
그리고 사실 약을 꾸준히이렇게 먹는데 안나올수가 없지.
냄져들은 호르몬때문에 탈모인들이 많으니까 뭐 그런가보다 싶다가도 여성탈모는 이렇다할 치료제가 없잖아 시발 ㅠ
나도 어렸을때부터 20대 중반인 지금까지 너무많이 고통받아서 무슨아픔이였는지 너무 잘알아.
자게에 300명 가까이되는 여시들이 댓글을 단것이 다 내얘기 같아서 3시간 넘게 글쓰게된거같아...
여시들 현재 상태를 잘 모르지만 나같이 정말 심각한 여시들은 처방받아서 먹어보는것도 좋은 방법같아.
내가 지금 밀국+시험기간+취준중이라 질문 하나하나에 댓글을 달순 없지만 몇주 후에라도 꼭 확인 해볼게.
혹시나 문제있으면 알려줘 콧멍이 처음이라 떨린다ㅠㅠ
마지막으로 탈모로 고민하는 여시들 상처 다 토닥토닥 해주고싶어... :)
홍보시 지금까지 난 머리 다시 다 빠짐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05.14 04:40
울산꼭가야게따
잘봤어!
여샤 글써줘서 고마워!!!!!! 진짜 다른 클리닉 생각하면 엄청 싼편이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2.19 08:26
여샤! 혹지 지금은 어때?? 다낭성 탈모도 도움될까??
요즘도 약 먹고 있어? 탈모로 고생하다 여기까지 연어왔어ㅠㅠ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16 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