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그동안 검색어에 계속 올라와 있어서 궁금했는데, 결국 오늘 봤어..ㅋㅋ
일단, 한줄로 말하자면.. 우울한 언니들은 이 영화 보지말기를. 더 우울해질 위험이..ㅋㅋ
그리고 밑에 다 쓰고보니 스포가 좀 노골적이야.. 딱히 감상이랄 것도 없어서 쓰다보니 줄거리만 주구장창..ㅋㅋ
좀 강한 스포는 흐리게 써놓을게 !! ㅋㅋㅋ

여기 이 집이 엄마와 아들(상우)이 사는 단칸방이야. 또한 엄마의 일터이기도..

아들은 이렇게 엄마를 내거는 전단지를 붙이고 다녀.. 15분에 9900원
이 영화에는 사회의 아웃사이더같은, 온갖 반사회적인 소재들은 다 나와.
창녀, 동성애, 성폭행, 에이즈, 사이비 종교 ...등등
그리고 이것들이 다 맞물려서 여기 사람들의 생활이 보여지는 형태야.
이 영화의 메인은 제목대로 창녀 엄마와 포주 아들의 이야기야.
별별 사람들이 다 엄마를 찾아와. 군인들부터 성생활이 힘든 장애인까지..
엄마가 그렇다고 언제나 몸을 대줄 수 있는 그런 건강한 사람도 아니야. 38살 노총각을 둔 60대 아줌마인걸.
하지만 그렇게 아들은 전단지를 돌리고 엄마는 몸을 팔고.. 그게 이 두 가족의 유일한 밥줄이지.
그렇다고 영화에서 소시민들의 삶의 처절함을 보여주면서 성매매를 미화하는 것 또한 아니야.
그냥 그렇게, 담담하게 현실은 흘러가고 인물들은 담담하게 그걸 받아들이고 영화를 보는 나도 담담해져.
엄마를 창녀로 만든 에이즈 환자인 노총각 아들(상우), 그리고 그걸 받아들인 엄마.
재혼한 여자가 데려온 새아들을 성폭행하는 성도착증 아버지,
그리고 새오빠(상우)에게 잠자리를 요구하는 고등학생 신분의 여동생.
와우 ..-_-
글자만 봐도 끔찍하고 구역질이 나지? 근데 이게 영상에서는 글자처럼 선정적이지 않아.
사운드, 돌려말하기를 이용해서 최소한의 정보만 보여주는 스타일로 영화 전체가 전개돼.
아, 그런데 이 영화가 여러 프랑스와 일본의 국제 영화제에서 큰 상을 받았대.. 참 신기해..
난 작품성은 모르겠는데, 이 영화를 본 느낌은 어디까지 우울할 수 있나 겨뤄보는 것 같았어..
솔직히 산뜻하게 보고 덮을 수 있는 영화는 아니었어.
그렇다고 저런 소재들에 대해 다시 생각할 여운이 남는 영화? 그것도 아님 ㅋㅋ
오히려 영화를 다 보고나서 예고 스틸 영상을 보게 됐는데, 이런 멘트가 있더라.

세상 모든 아들 중 가장 가장 최악의 상황을 보여준 거였을까?
어쨌든 영화를 보고는 기분이 좋지는 않아서 딱히 여운을 느껴서 다시 곱씹고 싶은건 없었는데
이걸 보고서야 나는 과연 엄마에게 잘 하고 있나 생각해보게 됐어..ㅋㅋ
강추!! 꼭봐!!!!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아....
그치만 .. 해외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고 우리나라에서도 많이들 뒤늦게 보고 있나봐..
궁금한 언니들은 봐도 괜찮을듯?
위에도 말했지만 크게 자극적이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또 지루한 영화는 아니었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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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토렌트에서 받았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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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나지금셔틀돌껀데 신청하삼ㅋㅋ
제목이 자극적이긴한데 마냥 제목처럼 막장스토리는아니었던거같긴함ㅋㅋㅋㅋ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야?? 제목도 첨듣는건데 재밌겠다!! 엄마나 남친이랑 볼만한 영화는 아니지.......?
뭐 그렇게 야한 장면 없어 ㅋㅋ 야한거때문이면 괜찮을듯? 아 근데.. 뒷치기가 있어.. 노골적이게 보여주진 않지만.. 개봉했는데 이제 내렸을걸?
헐 뭐지 보고싶다........스포있다 그래서 차마 글은 자세히 못읽겠고 아옭 궁금해
원래 유럽에서 김기덕감독을 완전 떠받든다잖아...이 영화 감독이 김기덕 사단이라 하지 않았어? 그래서 유럽에서 먹히는듯....
제목보고 나는 가수다 생각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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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뭔가 존나 기분나쁨....
7777 여운도 없다면..... 이건 그냥 설정가지고 질질 끈다는 이야긴데, 참..
888888나도.....이런거 싫어 그 감독 누구지 김기덕 이사람도 그러고 너무 싫어.......
이게 이영화가 노린거야. 현실을 사실 이런데 사람들이 불편한 영화는 보기싫어하지 왜냐면 현실에서도 힘들고 구차한뉴스들 많은데 굳이 내가 돈내고 환타지 스러운 영화보고 기쁨을 누리고푼데 왜 이걸봐야하는가? 라는거지..
제목과 설정이 조금 지나치다 싶지만 저걸 불편하게 여기는만큼 진실에 가깝기 때문이 아닐까? 어느정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하고 또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메시지가 되기엔 충분한것 같아. 물론 저 의도를 왜곡해서 해석하는 인가들이 문제지만
근데 나는 포주다 이런것보단 저게 더 임팩트있는거같다 ㅋㅋㅋㅋ 일단 눈길을 끌고봐야지....한번 보고싶긴하다
나 댓글보고 놀람;;여시들이 사회의 밝은 곳만 보려하지 어두운 곳을 보려하지 않은 거 같아.....그리고 제목이 단순히 창녀라서 싫어하는 거라면 저렇게 해야 시선도 끌고 주목을 받잖어. 하나의 마케팅수단이지.마케팅원론배우고 있어서 한마디해봄ㅋ
진태 언냐 말 공감간당 ㅜㅜ 영화 보고 싶당
나 이거 영화관가서 보고 싶었는데 ㅠㅠ 한 곳에서 밖에 상영 안하드라.. p2p사이트에 있나봐?
이거 2009년 개봉아니였어?
근데 이영화에대해서 찾아보니까 시리즈?는 아닌거같은데 아버지는 개다 , 나는 쓰레기다 이런2편영화가또있더라고 ...
참;; 내가아직 이해를못하는건지 이런건 못받아드려진다 ㅠㅠ
언냐가 보내줘서 봤어................정말 충격적임...아들한테 그럴땐 ㅠㅠㅠㅠㅠㅠ 나완전 충격먹었어 으악 진짜 보고나니 너무 찝찝해 뭐더라? 지네인간인가..그때보다더하넹
언니 셔틀 끝났어? ㅠㅠ신청하고싶은데 지금봤네 ㅠㅠ
우울해질 꺼 같애서 못보겠다 ㅠ
난 솔직히 예고편보고 토하는줄 알았음 ㅠㅠㅠ 진짜 토할것 같더라 ㅠㅠ비위가 상했어 ㅠㅠ그래서 영화볼 엄두가 도저히 안나서 그냥 언니 스포를 꼼꼼히 읽었오!!! 잘 읽고 가! ㅎㅎ
보고는싶은데...내가 똥파리 뭐 이런 찝찝한영화를 무서워서 싫어하거든 보고나면 급우울해지겠다ㅠㅠㅠㅠ
나 이거 봤는데 도저히 못보겠어서 껐다ㅠㅠㅠㅠㅠㅠㅠ
난 진짜 김기덕사단 영화 다 별로임.... 김기덕 무슨 작품성 ..이러는데 여성을 도구화시키는 남성들을 너무일상화시켜서 담담하게 보여주는것같아서 별로임....그냥 그래 ㅠㅠ
난 남을 도구로 쓰는 인간들은 존나 널리고 널렸으니 괜찮은데 김기덕 영화에 나오는 여자는 형태가 딱 둘이라서 싫음 ㅋㅋㅋ 성녀랑 창녀. 여자에게는 그거말고는 다른 면모 없냐 존나 편협한 시각으로 여자를 비춰냄 ㅋㅋㅋㅋㅋ
333 아 이언니 나랑 똑같네???? 김기덕 감독 영화가 나쁜남자 맞지? 우리 교양시간에 그 영화 봤는데 와 진심 역겨웠음 나 그이후로 조재현이라는 배우도 별로라고 느꼈다
나 이거보고시펏는데 ..ㅋㅋㅋ봐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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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소돔 보고 존나 토할 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발 볼떄는 아무렇지 않았거든?그래서 난 쎄 요지랄까다가 자다가 벌떡 인남
보고싶은데 토렌트도 못찾겠다 ㅠㅠㅠ 언니 토렌트 주소어디서 구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