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팬으로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롯데 망했다....ㅠ.ㅠ
롯데 자이언츠 김명성 감독이 24일 새벽 1시 급성 심장마비로 숨을거둬
프로야구계를 비탄에 잠기게 했다.
고 김 감독은 휴식일을 맞아 경남 남해에 있는 후배 집들이에 갔다오다
갑작스런 심근경색 증세를 일으켜 진주 경상대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유명을 달리했다.
올해 나이 55세로 감독으로서의 능력을 완전히 꽃피우기도 전에 이승을 떠났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안옥선씨와 유신,용수 두 아들이 있다.
가족들은 롯데 구단의 권유를 받아들여 시신을 부산 동아대병원 영안실로 옮겼다.
롯데구단의 연고지가 부산인 데다 김 감독이 부산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동아대병원 영안실에 빈소를 마련했다.
부산으로 귀가 도중 가슴이 답답함을 느낀 고 김 감독은 남해 한일병원에 들러 심전도검사 등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경상대병원으로 이동했으나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회복불능의 상태에 빠진 뒤였다.
고 김 감독을 일차로 진단한 한일병원측이 “큰 병원으로 가보는 게 좋겠다.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하자 김 감독 일행은 차량을 이용해진주 경상병원으로 급히 달려갔지만 이동하는 데 걸린 30분은 너무나 긴 시간이었다.
고 김 감독은 한일병원에서 경상대병원으로 이동하는 도중에도 침착을 잃지않았고 운전대를 잡은 후배에게 “너무 속도를 내지 말라”고까지 얘기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과 지인들을 더욱 가슴아프게 했다.
팀 성적 부진이 심근 경색의 직접적인 이유인 것으로 보인다.올 시즌 롯데는시즌 개막 전 4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믿었던 마운드가 붕괴되는바람에 최하위로 떨어져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고 김 감독은 지난 98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취임한 뒤 두 차례나 롯데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고 특히 지난 99년에는 팀을 한국시리즈까지 올려놓아 사령탑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롯데 코치진과 주장 강상수 등 고참급 선수들도 이날 새벽 김 감독의 사망소식을 접한 뒤 동아대 병원 영안실 빈소를 찾아 눈시울을 붉혔다.
일본프로야구 올스타전 관람을 위해 일본에 머물고 있는 박용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도 올스타 3차전이 끝나는대로 귀국해 25일쯤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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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성 감독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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