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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2일 성철스님 열반 26주년 사리탑 3,000배 후기
올해 5월 27일날 3,000배를 참석하고 6월에는 참석을 못했고,
7월 8월 9월에도 참석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10월 12일 사리탑도 못 가게 될까봐 불안해 지기 시작했으며,
9월말부터 어떤 일이 생길지 긴장을 하게되었습니다.
10월 12일 행사가 없었습니다.
창원도반을 이끌어 가는 청운심보살님께 바로 연락을 했습니다.
올 해 사리탑은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해는 우리집 거사님도 갈 겁니다.
작은 아이도 가게 될 것이고 주위에 동참하고 싶은 보살님도 몇 분 같이 가겠다고 했습니다. 그 말과 함께 마음속으로
‘부처님! 성철스님! 올 해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10월 12일에는 사리탑에 갈 수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빌었습니다.
그렇게 10월 초가 되었습니다.
갑자기 태풍이 올 수도 있다는 말에 또 다시 ‘부처님! 성철스님!
올 해는 사리탑에 갈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출근하면서도 퇴근하면서도 ‘사리탑에 갈 수 있게 해 주십시오’라고 빌었습니다.
그리고, 10월 3일 목요일에 성주사에서 500배를 했고,
또 10월 5일에도 성주사를 가서 300배를 할 수 있었습니다.
미뤄왔던 건강검진을 10월 9일 할 수 있게 된 것에도 모든 분들께 감사했습니다.
10월 10일날 성주사 500배를 우리집 거사님의 차량보시로 행복하게 다녀올 수 있었으며,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진행되는 것에 또 감사했습니다.
사리탑 3,000배를 할 수 있을까 없을까가 아니고 사리탑에 갈 수 있게 기도를 했습니다.
그렇게 10월 11일이 전날 사리탑 가기로 했던 도반님들이 한명 두면씩 일정이 생겨
참석이 어려워지니 살짝 다음 날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집 거사님께 작년 사리탑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면서
10월 12일 사리탑 3,000배 동참에 감사한다고 보냈으며,
작은 아이한테도 3,000배가 아니더라도 같은 공간에 앉아 있는 것으로
감사하다고 보내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최종 우리가족과 항상 제 주위에서 불보살 같은 보살님과 4명이
창원도반님과 갈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잠자리에 들면서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예를 올리고
환희심으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태어나 알람소리가 이렇게 반갑고 행복한 음악으로 들리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모든 세상이 행복이고 즐거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침에 주먹밥을 해놓고 6시 30분에 제가 먼저 집을 나서면서
우리집 거사님이 입을 옷과 작은 아이 입을 옷과 양말을 챙겨놓고
혹시 모르니 담요도 챙기고 간단하게 먹을 간식도 준비를 해 놓고
저는 창원도반님들과 성주사 버스에 탑승하고
두 사람은 자가용으로 조금 늦게 출발을 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출발 할 수 있게 베려해 준 우리집 거사님께 고마운 마음으로 전했습니다.
진해에서 출발해서 우리집 앞에서 탑승하는 보살님의 얼굴을 보는 순간
안도감과 행복감이 같이 또 밀려왔습니다.
이 행복을 누군가에게 보여 줄 수 없는 것이 아쉬워하는 동안에
청운심보살님이 이끄는 성주사 버스가 하늘에서 내려앉는
황금배가 살짝 밀려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그 환희심 부처님은 아실 겁니다.
하지만 사리탑까지 도착하기 전까지도 불안하여 휴게소에서도 내리지 않고
자리에 앉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축제의 장에 도착하여 제일 빨리 내리고 싶었지만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해 제일 마지막에 차분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사리탑의 모습을 보는 순간 모든 불안감이 사라졌습니다.
어제부터 준비했을 사리탑의 주위가 환하게 빛이 났습니다.
2017년의 11월 4일의 쌀쌀한 날씨였지만 단풍이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행복했었던 그 분위기와는 다르게
며칠 전부터 준비했을 황금빛 국화의 향기가 사리탑을 둘러 품고 있는 감동이 전해졌습니다.
어린시절 소풍 나온 아이처럼 계단을 오르는 순간
창원도반님들이 앉았던 자리에 우리가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여기가 제일 따뜻하다.” 하면서 저는 돌아 걸었습니다.
그렇게 돌다 보니 창원도반님들이 앉았던 자리 반대쪽으로 앉게 되었습니다.
“이 자리가 제일 늦게 해가 들어와서 조금 춥다.”
“언니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따뜻한 자리를 양보한 것 아냐?”
어떤 마음이든 상관없었다.
여기 이 자리에 성철스님 열반 26주년을 기념하는 장소에 도반님들과 숨 쉬고 있다는
행복감과 환희로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웠고 천국이 따로 없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고 앉았다.
도반님들이 많이 참석하여 좌복을 2개 깔면 안된다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그 방송은 좌복을 두 개 깔 수 없다는 아쉬움 보다
도반님들이 그 만큼 많이 참석 했다는 것에 행복했으며,
응달에 앉았지만 온기는 더욱 따뜻하게 온몸을 돌고 있었다.
9시 30분에 도착한 거사님과 둘째가 제 뒤로 나란히 섰고,
연꽃미소천사라는 보살님들의 음성보시에 3,000배의 두려움은 사라지고
사리탑에서의 연분홍빛 향기가 울러 펴지고 황금빛 국화향기가 코끝에서 춤췄습니다.
무릉도원이 여기 합천에 성철스님이 계시는 사리탑일 것이라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사리탑 주위 절에서도 불경소리가 제 뼈 속까지 스며들고 있었으며,
도반님들의 예불대참회문과 함께 땅 속으로
높은 가을 하늘 속으로 진하게 물들었습니다.
언제 끝났는지 “지심귀명례 법계장신아미타불”를 외치는 소리에
사리탑 도반님들의 그 기운에 놀랬습니다.
피곤함이라고는 느낄 수 없는 행복감은 제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집 거사님도 1,000배를 힘겨움 없이 했다는 것에 스스로 놀래고 있었습니다.
그 마음으로 가볍게 점심공양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앞에서 사랑과 정성이 느껴지는 봉지를 나눠주시는 거사님과 보살님들의 얼굴과 손이
부처님같이 보였습니다.
몇 발자국 발걸음을 살짝 옮기니 천사같은 보살님들의 손에서 담겨지는
따뜻한 시락국이 국자 속에 감로수 같은 느낌으로 벅차오르는 감정을
“감사합니다”로 간단하게 함축된 인사만하고 인파에 밀려났습니다.
그리고, 앉은 자리가 시원한 푸른얼음방석 같은 것이 번쩍 정신을 들게 했습니다.
뭐 하나 하나가 한편의 영화처럼 지나갔습니다.
점심공양을 마치고 사리탑을 한 바퀴 돌면서 아비라 카페에서 일과를 하시는
도반님들께 인사를 나누고, 창원도반님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자리에 돌아왔습니다.
1시부터 시작하는 2,000배의 시작은 또 다른 보살님의 차분한 음성보시와
주위 암자에서 들여오는 불경소리와 살짝살짝 불어오는 바람에 날아올랐다가 내려앉는 낙엽이
오색나비가 국화꽃 위에 살포시 쉬었다 사라지곤 하였습니다.
2,000배는 오전에 움츠린 어깨를 따뜻한 햇볕으로 따스하게 토닥토닥이는 손길이 가을 날
엄마 품 속에서 잠드는 평화로운 아가의 모습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또 다시 백련암의 인연과 성철스님이 계시는 사리탑의 큰 은혜에 감사함이 밀려들었습니다.
이 자리에 앉을 수 있게 해주신 모든 인연에 감사하고 또 감사드렸습니다.
마지막 3,000배는 우리 창원도반을 이끄는 보살님이신 청운심보살님의 음성보시 차례였기에
빠른 걸음으로 뛰어가서 잘 하실 거라고 격려를 짧게 하고 돌아와 앉았습니다.
마지막 3,000배가 시작되었다.
“지심귀명례”의 속도가 갈수록 느려지는 느낌에 청운심님보살님의 차분함이 전혀졌습니다.
옆에 계시는 보살님께서 “천천히 하니 좀 피곤한 것 같아요.”
저쪽에서 거사님께서 “성철스님께서 천천히 하시라고 하셨나봅니다.”
그랬다.
우리는 수행을 하는 도반님들이었습니다.
성철스님의 가르침을 받고 있는 도반님들이었습니다.
기온은 조금 떨어졌지만 그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졌으며,
모두 그 속도에 맞춰 3,000배를 하는 모습이
사리탑을 따뜻한 화롯불에 둘러 앉아 있는 모습과 함께 가을이 익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3,000배의 “지심귀명례 법계장신아미타불”을 외치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저 밑에서 밀려오는 감동이
2017년 5월 20일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한없이 흘러 내렸던 눈물처럼
2년 만에 느끼는 북받쳐 오름을 조금 성숙된 모습으로 스스로의 감정을 볼 수 있었기에
부끄럽지 않게 가라앉힐 수 있는 것에 감사했습니다.
옆에 앉으신 노보살님께서 “보살님 덕분에 원만회향 할 수 있었습니다.”
저도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아직 노련하지 못한 저의 수행에 살짝 실망을 했을 무렵 뒤쪽에서
우리집 거사님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수고했어.” 너무도 감미롭게 들리는 그 단어의 조합이 태어나 처음으로 듣는
“사랑해”라는 말 보다 더 감미롭게 전해졌기에 한 번 더 뜨거운 감동이 전해졌지만
그 감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돌아서 가방을 바쁘게 챙겼습니다.
우리 좌복과 주위에 있는 좌복을 챙겨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쉬는 시간에 인사를 못한 도반님을 위해 청운심보살님께 “수고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저는 가족들과 자가용으로 출발합니다.” 인사를 하고
진한 황금색으로 머리를 감싸고 3,000배를 회향한 성주거사님과
옆에 분주하게 마무리를 하시는 월봉거사님께 간단하게 인사를 하고
그렇게 간절히 오고파했던 사리탑을 뒤로하고
다음 달에 백련암 고심원에서 뵙기를 발원하면서 가족들과 창원을 향했습니다.
“엄마! 나 오늘 귀인을 만났어.”
“귀인? 어디에서?”
“좌복을 놓고 돌아서면서 발을 삐었는데, 아빠한테 돌아와서
발목 삐었다고 말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노거사님께서 오셨어.”
“너 발목이 불편하구나. 아버님 제가 좀 봐도 될까요?”
“아~. 예~ 뭐 괜찮습니다.”
그러시면서 노거사님께서 말씀이 신기했다고 합니다.
“너는 소장이 약하네. 편식을 하네. 계속 그렇게 먹으면 변비 걸린다. 그리고...”
계속되는 이야기를 차분히 풀어 놓는 내용은 평상시 제가 하는 말
우리집 거사님이 하는 말을 평생 처음 보는 그 분 입으로 듣게 되는 것에 신기해하는 딸은
자기의 단점을 늘어놓고 있으면서도 신이 났었습니다.
“그래, 부처님의 가피구나. 성철스님의 은혜이구나.
네가 오늘 여기 온 것은 어쩌면 평생 기억하기를 바라는 말을 듣고자 왔을 수도 있어.
이제 아빠, 엄마 말 잘 듣고 밥 잘 먹고 해야 해.“
우리집 거사는 제가 2017년 5월 20일부터 시작해서 일과를 시작한 후 1년이 지난 후에
제가 세상을 태어난 후부터 결혼을 한 후에 겨울이 제일 두렵고 무서울 정도로 추위를 많이 느꼈습니다.
어렸을 때는 손발에 동상 때문에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놀 수가 없었으며,
결혼 후에는 발이 시려 거사님 종아리 밑에 발끝을 넣고 따뜻해지면 잠을 청할 수 있었는데
아침 일과를 하고 난 후에 한겨울의 출근길이 상쾌했으며
하루 종일 춥다는 것을 모르고 겨울을 지냈습니다.
그것을 이듬해 봄에 우리 집 거사님이 “ 당신 체질이 바뀌었나보다.
올 해는 바른 자세로 누워 잠을 잤고, 종아리에 차가운 발을 안 넣고 지냈네.
절이 평생 체질을 바꿔놨구나. 나도 이제 절을 해야겠다.”
이만한 가피가 어디에 있겠습니까?
제가 절을 하자고 한 것도 아니며,
2017년 5월 20일 이후 좌복을 2개 구입 한 후 언젠가는 옆에 앉아
나란히 절 할 날이 올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묵묵히 새벽에 일어나 절하는 저에게 거실이 법당이라고 놀렸던 모습은 사라지고
지금 우리집 거실에는 좌복이 나란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일과를 108배 100일 2번하고 300배를 시작한 후 해가 바뀌고
아침에 저는 300배 일과를 하고 저녁에 108배를 같이 시작하면서
현재 한 번도 빼먹지 않고 한지 400일이 넘었습니다.
그 마음이 고맙고, 감사하며 자식 앞에서 절하는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 모르지만
계속하던 절을 중단하지 못하는 것은 부모님의 한결같은 바람이 무엇인지도 궁금할 것이며
그 성실성이 살아가면서 작은 교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집 거실은 저녁 10시 30분이면 온가족이 앉아 저와 우리집 거사는 절을 하고
아이 둘은 단어시험을 치고 팔굽혀 펴기와 윗몸일으키기를 하는 시간이고 12시쯤이면 각각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간간히 큰아이 입에서 불명호의 소리가 노래처럼 흘러나올 때가 있고,
알아들을 수 없는 능엄주 비슷한 단어들로 옹알거릴 때도 있습니다.
이 또한 부처님의 가피이고, 성철스님의 가피일 겁니다.
해가 지나면서 저희 집은 행복과 사랑이 가득해갑니다.
이 또한 부처님의 가피이고, 성철스님의 가피일 겁니다.
백련암을 알게 해준 2017년 4월 마지막 주 다큐공감의 프로그램에 감사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저 곳에 가고싶다”라고 했을 때 흔쾌히 운전해 준 우리집거사와
같이 동참해준 큰 아이한테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성주사에서 500배하는 도반님들께도 감사합니다.
백련암의 축제와 잔치로 갈 때 마다 반겨 주시는 공양간에 보살님들의 정성담기 음식을 준비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멀리 서울에서 카페로 연락해서 그 많은 사람들을 위해 공양물 준비해주시는 모든 도반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쳐 지나간 얼굴들 모두 인연 아닌 도반님들이 없었으며,
갈 때 마다 이른 아침에 나와 도반님들을 반겨주신 원택 큰스님께도 감사합니다.
어떤 이유로 다른 분들처럼, 매달 갈 수 없는 백련암이었지만,
그 또한 수행의 과정으로 만들어 준 우리집 거사와 백련암을 가끔씩 빠질 수밖에 없게 해준 직장의 작은 마장에도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 작은아이 간절히 가고 싶어 하는 곳에 최종합격을 했습니다.
큰 인연입니다.
큰 가피입니다.
제가 태어나 부처님을 알게 되고, 성철 큰스님을 알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인연인지 모릅니다.
사실, 사리탑에서 마지막 3,000배 할 때 양쪽 옆에 앉은 노보살님들은 예불대참회문이
책도 없이 머리 속에서 입으로 흘러나오기에 여쭤 봤습니다.
“저~ 죄송합니다만,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부산에서 왔어요.”
“혹, 얼마나 되셨어요?”
“성철스님 열반 드시기 2년 전부터.”
열반 드시기 2년 전이면 28년이나 되었다는 것이다.
이런 분들 사이에서 3,000배를 하게 해 주신 것에도 감사합니다.
작은 것 하나 부처님 가피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일어나 숨 쉬는 순간부터 일과를 하는 순간, 아침을 준비하는 시간,
출근 하는 아침에도 걸음걸음이 모두 부처님의 가피 아닌 것이 없습니다.
2019년 10월 12일 성철스님 열반 26주년 사리탑에서의 3,000배는
평생 다시 찾아오지 않을 날입니다.
모든 인연에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백련암을 찾아 축제라고 좋아했던 어리석은 중생을 용서해 주십시오.
부족한 많은 저에게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인도해주신 모든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절 수행에 동참하는 환희심에 사리탑에 갈 수 있게 해주신 것에
3,000배 할 수 있는 것에만 행복해한 어리석은 중생인 것에 참회합니다.
다들 똑같이 좌복 위에 앉아 부처님과 성철스님 영전에서
절을 하고 싶은 마음 간절했을 겁니다.
좋은자리 앉고자 잠깐 욕심내었던 것에 참회합니다.
사리탑의 차가운 기운을 노란색 국화로 따뜻한 꽃동산으로 바꿔주신
요술 손인 도반님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그 많은 좌복을 미리 깔아 주신 도반님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좌복 위에 앉아 절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고 공양물 준비하고 나눠 주신
도반님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추운날씨에 연분홍빛 한복차려 입고 천사 같은 모습으로
음성공양 해주신 도반님들께 감사합니다.
모든 도반님들과 마지막 회향을 하고 싶은 마음 내려놓고
그 많은 도반님들의 빈 그릇을 정리하기 위해 백련암에서 수고해주신
마음 예쁜 도반님들께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도반님들의 노고가 고스란히 느껴졌기에 마지막 3,000배의 밀려오는 감격과 환희심이 아닌
도반님들에게 죄송하고 감사하는 마음에서 밀려오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모든 도반님들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 수고해주신 수많은 도반님들이 계셨기에
3,000배 원만회향에 행복해 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도반님들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체중생 모두 행복하게 해 주십시오.
2019년 10월 27일
사리탑
백련암 아래 자리 잡고 앉아
해마다 밀려오는 인연들
살아생전 한 번도 못 본 얼굴들
가슴으로 둥글게 넓게 품는다.
푸른 하늘 한가득
부끄러운 손 한가득
자리 깔고 앉은 좌복에 모두 쏟아 붓는다.
인연 다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어리석은 중생들
한배 한배에 소원을 빌어본다.
삼천 번을 빌어본다.
해가 산을 넘어가도록 빌어본다.
간절히
간절히
“어진중생들아! 마음이 부처다.”
성철스님의 말씀
원택스님의 입에서 전해진다.
“마음이 부처다.”
너무도 긴 글이라 죄송하고 죄송합니다~
이 글이 초심자님들께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부끄러움을 뒤로 하고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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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후기 감동입니다
감사드립니다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감동이라는 말씀에 올리길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퇴근 후에도 걱정했어요
괜히 올렸나 라는 생각에~
감사합니다.
_()()()_
후기 감사합니다.
대덕심님과
함께하는 백련암 삼천배
그리고 매주 성주사 오백배
참으로 든든하고 고맙습니다.
그날의 기억이
또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늘 고맙고
늘 감사하고
늘 사랑합니다_()()()_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매번 참석 못하는 도반들을 한결같이 이끌어 주시는 그 마음
매번 표현은 안하지만
모두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배울려고 노력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_()()()_
대덕심 보살님 후기 감동입니다.
보살님의 아름다운 마음씨와 불심에 수희찬탄합니다.
고맙습니다.
덕분입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입니다.
아름다운 마음씨는 찾아 볼 수가 없는데
그렇게 생가해 주시니 제가 감동입니다.
아직 불심이라고 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절가는 것이 즐겁고
절하는 것이 행복하기에 기회가 되면 따라가는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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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심(소윤)보살님!
후기글 감동입니다
창원자비호버스를
이끌어주시는
청운심보살님
곁에 훌륭한도반이
계시네요ᆢ
앞으로 많이 도와주세요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청운심보살님의 내공이 엄청나시기에
저는 옆에 서 있는 것으로
행복이고
즐거움이라
도움이 많이 안됩니다.
제가 잘 하는 것이 그렇게 많치 않지만 도움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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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님
HDL(좋은콜레스테롤)수치가 높아야 좋습니다.
로 였습니다.
건강검진 했다는데 결과가 나왔겠네요
건강이 최고입니다. 건강관리중에서
혈관관리(혈전)를 잘하면 다뜻해집니다.
총콜레스테롤과 고지혈증, LDL(나쁜콜레스테롤),은(3개는) 수치가 낮아 좋고요
앞에 것 3개 높으면 요즘 나오는 크릴오일 먹으면 좋게 해결 됩니다.
HDL 낮으면 조심해야 됩니다. 전국민의 30%정도라합니다. 이것을 방치하면 무서운 병(뇌경색, 중풍등)의 시초(경동맥에 프라그 생김)일 수도 있답니다. 이럴때는 요즘 새싹보리를 음료수에 적당히 타 먹으면 됩니다.
비싼 폴리코싸놀을 사먹어도 효과가
이런 것을 사전에 알고 행동하면 건강해집니다
감사합니다~
2년전 검진했을 때 보다 좋아졌습니다.
의사가 폐기능은 그대로 인데 체지방과 복부지방 모두 정상인데
근육량이 늘어난 것이 신기하다고 이유가 뭐냐고 여쭤 보시기에
절을 한다고 했더니
108배 하시냐고 묻더라구요~
그것 보다 좀 더 합니다.
했더니 얼마나 하시냐고 묻기에 매일 300배 한다고 했더니 신기해 하셨어요~
운동선수 근육량이라고 합니다~
ㅠㅠㅠ
헉헉거리는 달리기를 좀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폐기능이 근육량에 비해 발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ㅎㅎㅎ
지금은 체질이 바뀌었어요~
추위를 엄청느끼는 것은 못고치는 줄 알았어요~
시간되면 온가족이 주말마다 운동장 뛰기로 했어요~
_()()
@대덕심(소윤) ()()()
부러워만 하는 제가 부끄럽습니다
감동으로 제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서없이 적은 글이 감동이라고 하시는 칭찬 글보시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_()()()_
저는 보살님의 이런 글이 존재하는지도 몰랐습니다.
저는 평소에 가는 코너에만 주로 가기에 말입니다.
절절이 묻어나오는 신심에 큰 감동받고 갑니다.
역시 보살님은 절 수행의 가치를 한껏 고양시키는 분입니다.
많은 교훈도 동시에 느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수기를 작성하실 때,
저에겐 살짝 귀띔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ㅎㅎ
옴 아비라 훔 캄 스바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