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일본답사에 길눈이 맡은 글쓴이 입니다. 닉네임이 글쓴이 인데 글 안쓴다고 너무 야단을 많이 맞아서...ㅠㅠ
말씀은 안하셔도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바로 쇼핑일것입니다.
쇼핑에 대해서 몇가지 제가 아는데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면세쇼핑
면세쇼핑은 크게 두가지로 보겠습니다. 하나는 국내 면세점에서 구입해서 출국장에서 인도해서 나가는 경우로 이미 출국 비행기편수를 알고 계시니 지금이라도 가까운 면세점에 가셔서 구입하시면 됩니다. 출국 당일은 인천공항 면세점을 이용하시더라도 여유가 없으실 수 있으니 미리 시중에 있는 면세점에 다녀 오십시오.
둘째는 일본 내에서의 면세쇼핑입니다. 일본에서 큰 백화점이나 양판점의 경우는 TAX FREE SHOPPING 이라고 적힌 곳이면 쉽게 면세쇼핑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구입하신 뒤 영수증을 들고 담당부서에 가면 구입하신 금액에서 세금을 바로 환급해 줍니다. 그러나 일반 소매점이나 할인점에서는 해당이 없습니다. 간사이 공항의 면세점은 인천공항 면세점에 비해 그 규모가 매우 작습니다. 따라서 여유로운 쇼핑을 하시려면 한국에서 미리 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일본내 백화점이나 일반 소매점
일본은 이상하게도 밤8시만 되면 알아서 문을 착착 닫습니다. 그러니 8시 넘어서는 술집이나 24시간 음식점 빼고는 어디 갈데도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 쇼핑할 시간은 참 부족할 거 같습니다.
3. 나문답 답사를 하면서 쇼핑을 어떻게 할까?
아시겠지만 나문답 답사하면서 원하는 쇼핑을 하기엔 거의 불가능 합니다. 많은 답사코스를 돌아 다녀야 하고 게다가 우리의 목적은 쇼핑이 아니기 때문에 쇼핑 쪽으로는 신경을 거의 안썼습니다. 쇼핑 할 수 있는 시간을 따져보면 첫날과 둘쨋날 , 셋째날 밤 정도가 될 수 있는데
그나마 그것도 밤이라 백화점 쇼핑은 좀 어려울 듯 합니다.(물론 열심히 움직이면 가능할 수도...) 우일신님이 얘기한 듯이 숙소 주변에 난바(대형백화점 많음), 신사이바시 (개성있는 옷가게 및 잡화점, 백화점 있음), 덴덴타운(엄청난 전자상가) 가 있어서 시간이 된다면 원하시는 물건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간사이 공항 건너편에 엄청나게 크고 좋은 할인점과 아울렛이 있습니다만 이번 여행에서는 그림의 떡 일듯 합니다.(들릴 수 있는 시간은 첫 날 뿐....그러나....)
4. 관광지 상점...
유명 관광지 주변의 상점은 좀 가격이 비쌉니다. 그리고 오미야게같은건 맛도 별로 없습니다. 물론 교토에 가면 기온거리에서 파는건 매우 맛있고 좋습니다만 기온도 들릴 수 있을런지요...
5. 국내 반입 기준
국내 면세점에서 살 수 있는 범위는 미화 3천달라 까지 입니다. 그러나 국내 반입시에는 미화 400달러로 제한 하고 있음을 다 알고 계실 것입니다. 술은 한병, 담배는 200개피, 향수는 2 온스입니다. 가급적 면세범위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6. 결론
따라서 일본내의 쇼핑을 하시고자 하시면 도와 드릴 수 있으나 역시 문제는 시간이라는 것을 염두해 두십시오. 그리고 혹시 꼭 사야할 것이 있으면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첫댓글 쪽지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