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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앱 | 미니 앱 |
다운로드 및 설치 | 필요 | 불필요 |
내부 저장공간 점유 | 점유 | 점유하지 않음 |
회원 가입 및 로그인 | 필요 | 불필요(위챗 연동) |
개발 | 안드로이드, iOS 별도 개발 | 운영체제 무관 |
데이터 환경 | 오프라인 일부 지원 | 온라인 환경 필수 |
위챗 & 위챗 내 미니 앱 누적 사용자 수 동향
자료원: 지쑤잉용(即速应用),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 2017년 1월 텐센트의 위챗 미니 앱 출시 이후 2017년 5월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미니 앱이, 2018년 7월에는 바이두 미니 앱이 정식 출시됨.
- 2017년 10월 기준 월 평균 일반 앱 신규 설치 횟수는 3.03개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감소한 반면, 미니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챗, 알리페이 및 바이두 앱의 다운로드 횟수는 대폭 증가하여 미니 앱이 기존 앱 영역을 흡수하고 있음을 시사함.
BAT의 미니 앱 서비스(왼쪽부터 바이두, 알리페이, 위챗)
자료원: KOTRA 난징 무역관 캡처
□ 위챗 미니 앱의 발전 동력
○ 이용자 수가 10억 명에 육박하는 위챗 플랫폼을 바탕으로 위챗 사용자간 공유(分享), 공식계정(公众号) 등을 위주로 빠른 확산 속도를 보임.
* 공식 계정(公众号, 공종하오)은 한국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기업 플러스 친구'와 유사한 마케팅수단으로, 위챗 내 친구추가를 통해 구독자가 원하는 기업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어, 해당 기업의 최신 소식과 제품 정보 및 이벤트 쿠폰 등을 받아볼 수 있음.
- 위챗 앱 내에서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앱의 특성상 재방문율이 적었으나, 대중들에게 미니 앱 사용이 점차 익숙해지고, 2017년 말 출시한 미니 앱 게임 항목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재방문율이 크게 상승함.
선풍적 인기를 끌며 위챗 미니 앱을 홍보한 미니게임 점프점프(跳一跳, 탸오이탸오)
자료원: 바이두(百度)
미니 앱 첫 사용 후 일별 재방문율 변화
자료원: 알라딘 지수(阿拉丁指数),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위챗 미니 앱 주요 접속 경로
자료원: 지쑤잉용(即速应用),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 위챗 사용자 간 공유(分享) 및 위챗 내 공식 계정(公众号)이 미니 앱 접속의 가장 주된 경로이며 위챗 플랫폼 내에서 사용자 수 자체 확산에 성공함.
- 2017년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한 위챗 메뉴 내 직접 접속(下拉任务栏)은 대중들에게 미니 앱 사용이 익숙해졌음을 보여줌.
○ 개발자, 이용자 모두에게 접근이 용이함.
- 정식 앱에 비해 개발 기간이 짧고, 개발 난이도 역시 낮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아 개발 비용이 적게 투입됨.
- 위챗 내 모바일 결제 기능과 연동이 용이하여 개발자의 수익 창출 및 이용자의 소비 편리성을 확보함.
- 다운로드 및 설치가 필요하지 않아 사용 빈도가 비교적 적은 앱을 이용할 경우에도 부담감이 적음.
- 스마트폰 사용이 미숙한 중·장년층과 내부 저장공간이 부족한 보급형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소비자층에게도 접근성이 뛰어남.
○ 온·오프라인 연결을 현실화함.
- 맥도날드, 월마트 등 각종 기업은 미니 앱을 통해 할인권 발송, 위챗 결제 기능 연동 제공 등 접근성을 더욱 강화하여 오프라인 상 매출을 끌어냄.
- 기존 앱보다 편리한 접근성으로, 대형 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상점에서도 자체 미니 앱을 제작·운영할 수 있게 됨.
□ 주요 위챗 미니 앱 분석
○ 미니 앱과 위챗의 편리한 공유 기능을 바탕으로 미니게임(小游戏) 분야의 점유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모바일 쇼핑(网络购物), 교통 서비스(出行服务), 정보 서비스(内容资讯), 여행(旅游), 생활 서비스(生活服务), 음식 서비스(餐饮) 분야 순으로 뒤를 이음.
7월 위챗 미니 앱 분야별 점유율
자료원: 알라딘 지수(阿拉丁指数),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기업별 기존 앱 및 미니 앱 운영방식
자료원: QuestMobile,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2018년 7월 위챗 미니 앱 순위
*지수 산출 기준: 인기도+검색빈도+사용빈도+공유빈도를 합산해 산출
자료원: 알라딘 지수(阿拉丁指数), KOTRA 난징 무역관 정리
○ 앱 제작 전문업체 I사 Y씨 인터뷰
Q1.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미니 앱에 대한 관심도는 어떠한가? A1. 미니 앱은 위챗, 바이두, 알리페이 등 플랫폼을 교량삼아 기존 앱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흡수·발전했다. 사용자들에게 미니 앱은 이미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2. BAT가 모두 미니 앱 서비스를 출시함에 따라 기존 앱 시장은 어떻게 변할 것으로 예측하는가? A2. 기존 APP 시장은 당연히 변화가 있을 것이다. 미니 앱은 개발 및 유지 비용이 저렴한 특징을 앞세워 점차 하나의 브랜드화되어 갈 것이다. 기존 앱 시장은 이에 반응하여 접근성을 강화할 방도를 모색할 것이다.
Q3. 향후 미니 앱 서비스가 안드로이드나 iOS를 뛰어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보는가? A3. 미니 앱이 기존 플랫폼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더욱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독립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지 기반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니 앱의 플랫폼화는 단지 시간 문제라고 생각한다. |
자료원: KOTRA 난징 무역관 인터뷰
□ 전망 및 시사점
○ BAT뿐만 아니라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미니 앱 서비스를 주목하고 있어, 미니 앱 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이 예상되며, 자체 앱을 보유한 기업 역시 위챗 등 미니 앱 서비스 플랫폼 상에 추가로 미니 앱을 등록하는 추세에 있어 관련 시장의 확대 양상이 뚜렷함.
- 샤오미, 화웨이, OPPO, vivo 등 중국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 10곳이 연대해 2018년 3월, 미니 앱 개발 계획안을 발표함.
- 미니 앱 플랫폼 업체 지쑤잉용에서는 향후 스마트폰에서뿐만 아니라 태블릿 PC, 데스크톱에서도 미니 앱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함.
- 위챗 미니 앱 플랫폼 전문 분석업체 알라딘에서는 2019년 전까지 위챗 내 미니 앱이 300만 개에 다다를 것이며, 인공지능의 도입 역시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측함.
○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구애받지 않는 미니 앱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운영체제별 분리되어 있던 기존 앱 시장의 발전 양상이 바뀔 것으로 예상됨.
○ 중국 내 미니 앱의 기존 앱 시장 흡수 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진출 기업은 기존 형식의 일반 앱 운영뿐만 아니라 미니 앱 출시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함.
자료원: 바이두(百度), 지쑤잉용(即速应用), 알라딘 지수(阿拉丁指数), QuestMobile, KOTRA 난징 무역관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