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동창 회장직을 마치게 된 김종문 입니다.
부족한 것도 많았고 아쉬운 것도 많았지만...
'다사다난 했던 한해 였다'라는 말을 별 뜻 없이 해가 바뀌면 늘 인사처럼 하곤 했었는데
제가 회장직을 마치게 되니... 이 말이 정말로 실감나게 됩니다.
그 동안에 많은 일들이 있었고 또 큰 행사도 많이 하였고 여러 상황들을 겪으며 잃은 것과
배우고 얻은 것을 많이 경험 하였습니다.
언젠가 먼 훗날... 지금의 이 한해를 돌이켜 보며 추억하게 될 날이 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아쉬운게 있다라면 좀 더 잘해 볼 걸 하고 후회도 해 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협조해 주신 덕택으로 이 자리를 홀가분한 마음으로 후회없이
떠나게 됩니다.
재작년 10월... 30주년 행사때 인사말을 준비하기 위해 몇일 전 부터 준비하며 가슴조이고 설레며
순수한 마음으로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가슴 벅찬 일도 있었지만... 뜻하지 않게... 의도하지 않게 그 동안에 분주하고 미숙한 부분도
많았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마칠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합니다.
이 모든것이 자신의 합리화라는 핑계에 불과하겠지만... 누구도 원망하지도 후회하지도 않습니다.
이제 새롭게 시작 할 2009년도 신임 회장. 어느 누구보다 의욕에 찬 권용극 회장님과 함께 우리 침체된
분위기 함 바꿔 봅시다.
그리고 제가 회장직을 하다 보니까 느낌점인데... 한가지 당부 말씀을 하자면.
전직 회장단들이 임기를 마치고 나면 다들 동창회 모임에 나오는 것이 소홀한 경향이 있던데 그 점
진심으로 고쳤으면 합니다. 제 부터 실천 하겠습니다.
그 사람들이 구심점이 되어야 동창회가 활성화 되는 것이지.. 하나 하나 덩한시 한다라면 침체 일면으로
간다고 봅니다.
짧게나마 이임을 하는 이 자리에서 저는 한 해를 돌아보는 반성의 시간으로 조용히 가져 보려 합니다.
칭구들아! 미안하다!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한때 드라마에서 나왔던 것처럼 그때는 장난스럽게
했던 말들이 지금 이순간에 눈시울이 젖어들고 있습니다.
전 정말로 동창회를 아끼고 사랑합니다.
칭구들아! 그 동안에 미안하다. 고맙다. 그리고 사랑한다 라는 말을 이제 진정으로 해 본다.
가슴 뭉클해지는 것을 느끼며 우리 다같이 의욕에 찬 신임회장 권용극 회장을 신임하며 멋진 동기회가
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 해 봅시다.
감사합니다...
첫댓글문아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30주년 행사도 그렇고 여러가지 일도 많았는데 참석 잘 못하고 못 도와주어서 미안하다 그리고 총무 현숙이도 다른 임원들도 수고 많았다 고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