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론도관련 글이 있어서 또 지루한 제 생각 남겨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일뿐이고, 어떻게 읽으시냐에 따라서 론도팬분들은
기분이 조금 나쁘실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니 댓글로 제 의견을 맹렬히 비난하셔도 좋고
괜찮습니다. 제 생각이 절대 옳다는 뜻이 아니니까요
론도가 댈러스와 이별하는건 거의 확정적인것 같은 상황에서 어느팀이 론도와 어울리냐... 이게 문제인데
론도와 어울리는 팀은 이미 완성된팀인것 같습니다...
론도는 분명 이미 완성된 팀과 어울리는데
이미 완성된 팀이 왜 론도가 필요하겠습니까... 이미 완성되어 있는데...
론도의 전성기는 보스턴에서 빅3와 함께한 시절입니다.
이게 재미있는것이... 문제는 완성된 보스턴이 론도를 타팀에서 데려오거나 한것이 아니라
그냥 론도는 보스턴선수였다는 것입니다.
00년대 이후로만 얘기하겠습니다.
슈퍼스타들이 한 팀으로 모이게 된 사건은 세가지가 있었습니다. 레이커스, 셀틱스, 히트
이 중에 (다른 선수들 제외하고) 빅스타 네임들만으로 따졌을때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보스턴의 앨런-피어스-가넷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당포는 말론이 일단 노쇠화로 부상이 너무 길었고
히트의 경우 드래프트동기이기도하고 르브론 유니폼 화형식등 이슈가 되었지만
조합만 봤을때 보스턴의 빅3가 가장 강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유가 (이것 역시 개인적으로) 첫번째로
저는 빅맨 성애자입니다. 특급 빅맨이 없으면 절대 우승할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s급슈가+b급나머지넷 < a급센터+b급나머지넷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은 제외에요
보쉬는 물론 리그를 대표하는 훌륭한 빅맨입니다. 하지만 보쉬급의 빅맨은 리그에 꽤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빅맨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보쉬가 마이애미 빅3 결성당시 가솔형제 랜돌프 하워드 노비츠키 던컨 등보다 뛰어나다고 '장담'은 못하겠습니다
물론 그들보다 확연히 레벨이 떨어지는 선수라는 뜻이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가넷이 보스턴 빅3 결성당시 리그의 '최고'임은 분명합니다. 당시 던컨을 제외하고
그 어떤 빅맨을 생각해도 가넷이 우위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피어스랑 앨런이 쩌리냐? 절대 아닙니다.
슈팅가드가 넘쳐나던 00초반시절... 앤써가 식서스 멱살잡고 캐리하고, 코비가 샼과함께 계속 우승하고
티맥이 티맥타임 불뿜고 하던시절, 피어스는 스탯은 그들에게 뒤질지언정 보스턴의 심장과 같은 존재였고
티맥타임이 있기전까지만해도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들중에서 클러치타임만큼은 피어스가 최고라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레이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슈팅가드 통틀어 '3점슛'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던게
레이 앨런이였고 (물론 밀러가 먼저 떠오르지만 밀러는 은퇴했거나 은퇴직전이였죠)
그렇다고 레이가 슛만 있는것이 아니라 돌파력과 덩크피니시까지 완벽한 선수였죠
00초반에 3점슛하면 저는 레이랑 페자가 가장 먼저 떠올랐네요.
르브론이라는 리그 최고의 mvp가 있었고 웨이드라는 마이애미의 보석같은
전광석화를 뽐내던 선수가 있었지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선수 개개인으로 누가 더 낫다 이런 비교가 절대 아닙니다)
조합상 당시의 앨런-피어스-가넷이 웨이드-르브론-보쉬보다 더 무게감있고 강력해보였습니다
물론 반대로 느끼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느꼈다는 뜻입니다
다른 선수들 이야기가 길었는데, 아무튼 론도는 당시
리그 최고의 장거리공격력을 가진 앨런과 리그 최고의 단거리공수능력을 가진 가넷과
리그 최고의 중장거리 올라운드 플레이어와 함께했습니다
론도의 장점은 빠른 돌파가 가능하단 점이고 가장 큰 장점은 패스 센스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결정력이라고 생각하구요 (여기서 논란이 될거 같은데 제 생각을 뒤에 쓰겠습니다)
우선 장점부터 얘기하겠습니다.
론도는 당시 '완성된' 보스턴에 최적화된 가드였죠. 돌파를 하다가 막혀도
밖에는 앨런이 안에는 가넷이 피어스는 안에도있고 밖에도 있었죠
론도급의 패스 센스가 있으면 돌파가 안통해도 그들에게 송곳패스를 찔러줄수 있습니다.
론도 어시스트가 전성기때 시즌평균 11도 찍었었는데 론도만이 할수있는 그림같은 패스도 많앗지만
그냥 밖에서 돌리면서 패스한것을 피어스나 앨런이 잡고 그냥 던져버려서 어시스트된것도 상당합니다
즉 론도에게는 론도의 패스를 주워먹을수있는 선수들이 필요한데 보스턴은 누구도 그 패스를 먹을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단점인데...
론도는 보스턴시절 빠른돌파에 이은 레이업피니쉬나 플로터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논란이 될것 같지만... 전 이것도 빅3의 영향이라 생각합니다
론도가 돌파를 할 경우 수비하는 입장에서 론도와 다른선수들간의 위치관계도 당연히 신경써야 할 것입니다.
이건 모든 수비수입장이 동일하겠지만 그 다른선수들이 앨런-피어스-가넷이라면 얘기가 굉장히 달라지죠
그리고 론도가 돌파할때 당연히 앨런, 피어스도 동선을 파악하며 3점을 던질수 있는 위치
가넷도 스크린위치 혹은 론도의 패스를 받을수 있는 위치로 이동할것이고, 수비팀은 이 모든걸 신경써야하죠
픽션이지만 예를 들자면 슬램덩크에서 채치수도 1,2학년때 빛을 못보잖아요
이정환도 당시 채치수를 보면서 좋은센터인데 팀원이 못받쳐준다하였죠.
이럴때 수비법은 간단합니다 채치수만 막으면되요. 얼마나 쉽습니까...
론도의 득점은 빅3의 지분이 굉장히 컸다는것이 제 의견입니다.
물론 모든 선수의 모든 스탯이 다른 팀원들이나 상대팀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것이 사실입니다.
선동렬 최동원 얘기할때도 당시 선동렬은 최강의 해태타선을 상대한적이 없다는 故최동원팬분들 얘기가 아주 틀린건 아니죠
론도의 가장 취약한 약점이 자유투인데요... 원래 좋은 자유투를 갖고있지는 못했지만
(헐 이건 좀 놀라운게 커리어에서 자유투성공룔 가장 높았던 시즌이 루키시절의 64.7%네요..,.루키 시즌이라니...)
요즘들어 점점 나빠지고있죠...
슈팅력이 다른 능력에 비해 부족했으면서 a급평가를 받던 가드들은 많았습니다.
그래도 자유투는 얘기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파울이 많이 나오는곳은 물론 골밑입니다
가드가 자유투 시도횟수가 많다는것은 돌파가 뛰어나다는 뜻이죠
현재 리그에서 돌파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되는 선수는 하든인데 하든이 가장 무서운점은
독특한 스텝에서 오는 파울유도와 그걸 또 다 넣는 능력이죠
론도가 아무리 돌파가 좋다해도 상대 빅맨입장에서는 파울하면 그만이고 이번시즌 경악스러운
39.7%라는 자유투 성공률로는 죽도 밥도 안됩니다.
론도가 돌파후 패스 (이때는 팀파울이 아닌이상 파울당해도 자유투가 아니죠)
혹은 다른 선수들을 의식한 수비수의 빈틈을 탄 마무리가 나올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댈러스도 분명 강팀이지만 당시 보스턴과 상황자체가 달라요
그럼에도 올시즌 어시스트도 높은것을 보면 분명히 패스 능력만큼은 s급인 선수인데
리그의 트렌드는 론도와 너무나도 맞지 않네요
한때 최정상의 포인트가드라고 평가받던 론도인데 왜 이렇게까지 됬을까라고 생각해보지만
제 주관적인 입장에서는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론도가 다른팀에 드래프트되었으면
빛을 아예 못봤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레지잭슨도 게임에 거의 못나오다가 제닝스가 이탈한 디트로이트에 와서 괴랄스러운 어시스트 스탯 및
트리플더블 혹은 트리플더블급 스탯을 자주 쌓고있습니다. 훌륭하죠?
멀리 가실것도 없이 디트로이트 포럼가보시면 잭슨 옹호하는 분은 없습니다.
물론 잭슨의 활약으로 이기는 경기도 있지만 그도 팀의 케미를 좋게하는 선수는 아니거든요...
게다가 론도에게 있어서 더 안좋은 상황은
00초반에 슈팅가드들의 전성기였다면 지금은 포인트가드들의 전성기죠...
리그 최고의 슈터-올라운더-빅맨을 보유한팀이라면 대표적으로 현재 클리블랜드가 있는데
아...... 어빙도 1번이에요... 론도의 입지가 더 좁아질수밖에 없는 현재 리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쓴것 다시 읽어봐도 너무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렸는데
론도에게 어울리는 팀은 있어도 론도를 강렬히 원하는 팀은 없을것 같습니다....
오늘 조쉬스미스가 엄청난 활약을 했는데 현재 론도에게 가장 어울리는 역할은
한 팀의 키 식스맨으로써 요소요소 칼날패스를 뿌려주는 모습일거 같기도 하네요
첫댓글 슈팅은 좋지만 교통정리가 안 되는 팀... 그런 팀에 어울릴듯 하네요
폴피어스,레이알렌 모두 공격이 간결했던 선수들이라 이런 득점원들이 있는 팀에나 어울릴듯한데.. 지금하는거보면 그다지 가치가 없어뵈는게 요즘은 슈팅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트렌드인지라...그나마 뉴욕닉스? 억지로 꼽자면 이정도...
댈러스 갈때만해도 댈러스 대박 무섭겠다 하며 다들 호의적이었던거같은데 정말 참담한 결과네요...
다들 호의적이지 얺았습니다. 당시 비판적이였던 의견도 상당히 많았어요
그만큼 공간을 활용을 해야하는 선수라 생각합니다. 알랜은 최대한의 공간을 만들어준 가드 파트너였고, 엘리스는 자신의 공간도 필요하다보니 겹치는 부분도 있었고,
론도는 자신이 공을 어느정도 많이 소유해야하고, 이부분에서도 댈러스에서는 여유가 없죠. 론도가 팀빨이 있었다고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어시스트 숫자 등을 생각하면 센스는 분명 있는 선수임에는 분명합니다. 폴, 내쉬, 키드 같은 사령관 스타일의 가드가 아니기에 팀구성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장단점이 너무나도 뚜렷한 선수죠... 그리고 그 단점이 최근 트렌드와는 맞지가 않는다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얘가 어시스트 욕심이 많은 애라...
저는 잘은 모르지만 보쉬도 개인적 선수평가는 마이애미가서 많이 떨어진거아닌가요?? 토론토에서 플옵때 하워드랑 쇼다운 벌였던게 기억나는데... 물론 올랜도한테 완패했지만 그 때의 보쉬는 리그 최정상급이었습니다.(가넷이 보스턴 갈 때 느낌은 아니긴하죠)
론도의 잠재력은 빅3 영입 전부터 보였었고, 보스턴이 다 퍼주면서도 끝까지 론도를 지킨 이유가 있습니다. 빅3가 없었어도 리그 정상급 포가는 되었을 거라고 보고요. 지금의 부진은 부상 및 정신적인 요소가 큰 것 같습니다. 맞는 롤을 부여받고,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팀으로 가면 살아날 거라 봅니다.
네 제 글의 요지도 그런것인데... 그런 팀이 현재 없는것 같습니다...
적어도 론도 옆에 코버, 탐슨 같은 전문 슈터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아니면 공간 창출이 전혀 안될거같아요
하지만 애틀란타도 골든스테이트도 론도를 원하지 않을것이라ㅠㅠ
이게 크죠. 댈러스도 몬타가 슈터라기보단 슬래셔로서 온볼플레이어니까, 댈러스 전술도 포가에게 그리 공을 마니 쥐어지고 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시카고로 가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물론 샐캡 때문에 불가능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