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윈에서 새로운 라켓 두 종류가 곧 출시됩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라켓은 타사 제품과 겹치지 않아야 한다는 기존의 원칙에서 벗어나, 타사 제품과 가격 및 성능으로 경쟁하는 제품입니다.
먼저 소개할 제품은 파르두스입니다.
파르두스는 표범의 학명입니다.
표범의 강함을 담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의 형상은 아주 심플합니다.
회색과 검정으로 마무리 된 손잡이에 역시 검정색 렌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표면에는 표범을 캐릭터화해서 얹었습니다.
제품 이름이 아주 힘있는 모습으로 담겨 있습니다.
구성을 알려 드릴께요.
본래 넥시 제품은 구성을 소개하지 않아 왔는데, 밸류윈 제품이기도 하고, 또 가성비로 승부를 보겠다는 제품이니 구성을 공개하겠습니다.
표층은 림바입니다.
림바 표층은 공을 감싸 안아 주는 듯한 타구 감각을 가지고 있죠.
주로 스티가에서 많이 사용했던 표층이지만, 현대 탁구에서는 여러 브랜드들에서 많이 사용해서 특별하게 어떤 브랜드적인 느낌이 있는 표층 소재는 아닙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층은 ALC 층입니다.
ALC는 진동을 없애 주면서 또 타구의 스피드를 더해 주는 소재이죠.
표층 바로 아래에 들어가 있어서 직접적인 타구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 카본층이 아니고 아릴레이트 층이 복합적으로 함유되어 부드러운 타구 감각도 구현되어 있지요.
ST 라켓 외, FL 라켓도 보여 드릴께요.
손잡이의 느낌은 두툼하다 싶은 정도입니다.
FL, ST, 두 손잡이가 다 넥시의 기성 제품과 유사합니다.
잡아 보시면 대부분 만족하시리라고 생각합니다.
파르두스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권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제품이 있죠.
바로 템플라입니다.
템플라는 특수 소재층이 조금 더 얇게 들어간 제품입니다.
구성은 표층은 동일한 목재인 림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표층 아래에 하나의 층을 더 넣어서 이너로 제작했어요.
두 라켓 다 두께는 6mm가 살짝 안 되는 정도의 두께인데요,
파르두스가 아우터로 표층 바로 아래에 특수 소재를 넣었다면, 이 제품은 표층 아래에 목재가 하나 더 있습니다.
템플라라는 명칭은 유럽의 기사단에서 왔지요.
그리고 또 사원을 이르는 말도 Temple 입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기사의 투구에서 디자인을 가져 왔습니다.
명칭에서 느껴지듯이 고급스러우면서도 또 강력한 제품이 바로 템플라입니다.
이너이지만 또 강한 타구력을 가지고 있어요.
잘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중간에 들어간 줄 하나가 바로 특수 소재층입니다.
구성은 파이버글래스, 혹은 글래스파이버라고 불리우기도 하는 유리섬유를 사용한 이너 파이버 구조입니다.
이너 구조가 사실은 제대로 잘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 너무 퍼석거린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요.
그렇지만 잘 만들면 두툼한 타구 감각을 주기 때문에 저는 이너 구조를 좋아합니다.
이렇게 두 가지 제품을 소개했는데요,
여러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명품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합니다.
출시 이후에 한번 더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출시 예정일이 언저쯤 일까요?
오늘 회사에 입고 되었습니다.
조만간 무게 측정하고 올릴 예정입니다.
어떤제품들과 결쟁하는지 궁금합니다^^
파르두스의 림바 아우터alc 완성도 & 템플라의 이너 구조에서의 두툼한 타구감각이 기대됩니다 ^^
파르두스는 3+2구조인가요?
5+2입니다.^^
표층 - ALC - 중간층 - 중심층 - 중간층 - ALC - 표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