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내가 하는것 내가 하고픈 것은 항상 나와 동행을 한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산에서도 들에서도 그 어디에 있든지 내가 하는 놀이도 은혜 안에서 내가 행할 바를 알지 못하면서도 행하고 있는 것을 보노라면 이건 정녕 은혜가 아니면 할 수 없는 것 들이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강변의 자갈밭 위에 탠트를 설치했고 자동차를 주차 해 두었고 탠트 안에서 먹고 마시고 치카하고 세수하고 샤워 까지도 했던것은? 가버린 날에 과도하게 땀을 흘렸기 때문에...
산에가서 노닐다가 자동차를 산길에서 후진하다가 산 아래로 굴러 떠러지게 할뻔하여 견인차도 불러 구난을 당했고 장작을 만들기도 했ㄱ 고들빼기 나물케기 고사리도 만나고 취나물도 만나고 난생처음 넌추리도 채취를 했던 어제는? 엄청난 불량의 임도길을 달렸더랬고 한덕리의 이 강변에서 하룻 밤을 지냈고 시방은? 언제나처럼 응까중에 궁시렁을 하고 있다는거.
이 모든것은 내가 하려고 힘쓰고 애쓴거 아니고 당하면 행하게 도는것들을 행할 뿐이니 이것이 은혜요 이것이 인도하심과 보호하심과 도우심의 결과이고 감사와 찬송으로 흐드러지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