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조달러의 미국 인프라 부양 투자 내년부터 확정, 건설기계 수요 확대
지난 주말 미국은 지체되어오던 1.2 조달러의 인프라 부양안을 통과시켰다. 내년부터 도로, 항만, 철도, 공항 등 기본 인프라의 신설과 보수는 물론 전기차 충전소 건설, 송배전망 투자가 본격화된다. 11 월 내에 아직 확정되지 않은 추가 부양안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5,550 억달 러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투자계획들이 담겨져 있다. 전통 인프라 확대와 기후변화를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전환 인프라는 모두 건설기계의 수요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인프라 투자가 도심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에너지전환 인프라는 외곽의 광범위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지역별 건설기계의 확충이 일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마진율 회복, 4 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예상
진성티이씨의 3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1 억원, 70 억원으로 전년대비 43%, 63%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7%로 지난 2분기 영업이익률 4.9%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원재료비와 운송비 상승 등 비용 증가를 판가에 전가한 효과가 나타 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된다. 운송대란으로 수출되지 못하고 항구에 보관된 건설기계 부품만약 200 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감안하면 4 분기에 글로벌 물류 체계가 정상화가 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3 분기 대비 4 분기 실적이 더 개선될 확률이 높다. 4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02 억원, 90 억원으로 추정된다.
미국 시장 수요 레벨 상향될 것, 주가 하락 과도
동사의 가장 큰 고객은 미국의 캐터필러이다.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비중국 매출비중이 70% 이상이다. 중국이 부진하더라도 진성티이씨의 건설기계 관련 사업이 견조하게 성장할 여건이 마련된 것이다. 또한 팬데믹과 이에 따른 글로벌 운송 대란의 이슈 때문에 고객사들이 건설기계 부품에 대한 재고 보유량을 높아는 방향으로 전략이 수정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정을 강화시킬 정책이 미국의 인프라 부양안이다. 진성티이씨의 주가는 직전 고점대비 35% 하락해있다. 중국 시장의 부진화 원재료비 상승, 물류대란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하지만, 글로벌 건설기계 수요 전체가 위축되는 시그널은 없다. 오히려, 주요 국가들의 부양안과 상품가격의 고공 행진이 건설기계 수요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는 이에 대비하기 위해 동남아시아와 미국에 신증설을 준비 중이다. 진성티이씨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000 원을 유지한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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