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고사 답안 유출’을 의심받는 숙명여고 쌍둥이 현모(20)씨 자매의 최후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9일 숙명여고 교무부장이었던 아버지 현모(54)씨는 지난해 3월 대법원에서 답안 유출 혐의로 징역 3년 유죄 확정판결을 받았는 데 "아버지의 답안 유출 자체가 없었다"라고 반격에 나선 겁니다. 사실 쌍둥이로선 항소심이 사실관계를 다툴 마지막 기회입니다. 아버지 확정 판결에 이어 지난해 8월 쌍둥이들도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상황입니다.
쌍둥이 측에 새롭게 합류한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2시간 넘는 프레젠테이션을 했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의 핵심은 이미 아버지의 대법원 유죄 확정판결을 반박하는 것이었습니다. 쌍둥이들이 무죄를 받으려면 아버지의 답안 유출이란 전제 사실부터 뒤집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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