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 조각공원
소재지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50-9
넓이는 약 3만㎡이다. 정동진역에서 남쪽으로 700m 떨어져 있는 야산에 위치한 사설 공원으로 1998년 5월 18일 개장하였다. 동해는 물론 해수욕장과 기차역·해안도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최옥영과 원인종, 김희경 등 조각가 10인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2000년 6월 1일에는 3,300㎡ 넓이의 장승공원도 개원하였다. 안동하회마을의 조각가 김종흥이 제작한 통일대장군·해돋이대장군·득남여장군 등 230기의 장승이 곳곳에 서 있다. 정동진을 찾는 연인과 가족 단위의 관람객이 많다. 인근에는 드라마영상관과 모래시계공원 등이 있다.
넓은 주차장과 매점·기차카페·범선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이중 기차카페는 열차의 객차 4량을 이용해 만든 것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마시거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범선카페는 길이 50.2m, 최대폭 8.4m, 높이(돛 포함) 33m의 크기로 일반 선박의 경우 800톤에 해당한다. 1999년 5월 세워진 것으로 이름은 ‘사공이 많아 산에 온 배’이다. 1층은 레스토랑, 2층은 커피숍이 들어서 있고, 3층의 실내공간과 갑판은 전망대 등으로 활용된다. 각층마다 소규모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10평 가량의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썬크루즈콘도미니엄도 2001년 말 개관했다. 길이 167m, 폭 22m, 높이 46.2m의 2만 5000톤급 선박 모형의 대형 숙소로 45~110평의 객실 200여 개를 갖추었다. 이외에도 72실을 갖춘 빌라동과 523실을 갖춘 본관동을 2002년까지 조성하였다. 또한 강릉시에서는 공원 근처에 풍력발전소도 세울 예정이다.
모래시계공원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90-1
개요
모래시계공원은 동해 바다와 산, 정동진 2리 마을을 배경으로 아담하게 꾸며져 있다. 한가운데에는 모래시계가 있고, 그 주위에는 소나무가 있다. 그리고 바다 쪽으로는 벤치가 자리잡고 있다. 모래시계공원 바로 앞은 정동진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다. 모래시계는 해시계나 물시계처럼 현재시각을 알려주는 시계는 아니고, 중력에 의해 떨어지는 모래의 부피에 의해 시간의 경과를 재는 장치다. 그래서 모래시계는 4시간, 2시간, 1시간, 30분짜리 또 배의 속력을 측정하기 위한 28초, 14초 짜리 등도 있는데 이러한 것 19세기경까지 널리 사용되었으며 오늘날에는 달걀을 삶는 시간을 재는데 쓰는 3분 짜리도 있다. 이런 모래시계는 일반적으로 8세기경 프랑스의 성직자 리우트프랑이 고안한 것이라고 한다.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1999년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 8천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모래시계공원 안의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의 모래시계이며, 시계 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꼭 1년이 걸린다. 그러면 다음 해 1월1일 0시에 반바퀴 돌려 위 아래를 바꿔 새롭게 시작하게 된다. 정동진 모래시계는 허리가 잘록한 호리병박 모양의 유리그릇이 아니고 둥근 모양인 것은 시간의 무한성을 상징하기 위함이다. 또 둥근 것은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고, 평행선의 기차레일(길이 32미터)은 영원한 시간의 흐름을 의미한다.
흘러내리는 모래와 쌓이는 모래는 미래와 과거의 단절성이 아닌 영속성을 갖는 시간임을 알린다. 또 주위에 있는 12지상은 하루의 시간을 알려 주기 위함이다. 12지상은 간지에서 12지지를 말하는데 간지는 하늘과 땅의 우주원리를 방위와 시간에 응용했다. 12지지는 쥐(子), 소(丑),호랑이(寅),토끼(卯),용(辰),뱀(巳),말(午),양(未),원숭이(申),닭(酉),개(戌),돼지(亥) 등 12짐승을 각각 나타낸다. 또한 시간에는 자시는 23시~01시, 축시는 01~03, 인시는 03~05시, 묘시는 05시~07시, 진시는 07시~09시, 사시는 09시~11시, 오시는 11시~13시,미시는 13시~15시, 신시는 15~17시, 유시는 17시~19시, 술시는 19시~21시, 해시는 21시~23시를 가리킨다.
이렇게 우리의 전통적인 시간은 2시간 단위로 시각을 알렸다. 농경사회에서의 시간의 단위는 오늘날처럼 분, 초의 단위로 세분화된 것이 아니어서 여유 있는 시간의 단위를 사용한 것이다. 모래시계를 세운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 앞에 있는 도로원표석을 깃점으로 정동쪽에 있는 고을이다. 그래서 하지 때는 한반도 제일 동쪽으로 해가 뜨는 고을이다.
이용안내
이용시간 : 00:00~24:00 (상시 이용)
쉬는날 : 연중무휴
주차시설 : 주차가능
애완동물가능여부 : 가능
문의및안내 : 033-640-4533 / 033-640-4536
관련 홈페이지 : 모래시계공원 http://opentour.gtdc.or.kr
화장실 : 있음
입장료 : 무료
정동진 [ 조각공원 & 모래시계공원 ]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