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에서 실시한 갑상선암 권고안 공개토론회
관련 기사가 하루 종일 보도되고 어제는 JTBC 뉴스에서도 방송이 되었더라구요. 저도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심각한 것이 아니라 경과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저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많이 혼란스러워
하던 와중에 공개토론회가 열린다고 해서 이제는 명확해지겠구나 하고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공개토론회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고 하길래 참가를 할까 했지만 직장 때문에 가지는 못했네요ㅠㅠ
그러나 아무리 내용을 살펴보아도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라 조금은
실망이 들더라구요....원하는 명확한 내용이 아니라 계속 혼란만 주는 그런 느낌?? 그러던 중 오전에 다음 메인에 갑상선암과 관련해서 기사가 게재되어 열심히 읽었습니다 ㅎㅎㅎㅎㅎ(회사에서 눈치를 보면서 열심히!)
기사에 따르면 갑상선암이 여러 종류가 있고 그 중에서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되는 암과 빨리 퍼져나가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암까지 있다고 하네요. 또한 건강검진을 받지
않는 청소년 및 소아 갑상선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은 건강검진 때문에만 갑상선암이 급격히 늘어나는 것은 아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대한갑상선학회에서는 가족력이 있거나 목의 결절이 만져지면 검사를 미루지 말아야 한다고 권고 하고 있으며 0.6cm 이상의 결절은 재발률이 높고 전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수술을 권유한다고 하네요. 최근 이문세씨가 갑상선암이 재발되어 수술을 받았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는데…
그걸 생각하면 검진을 통해서 현재 어떤 상태이고 어떤 암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사는 읽는 내내 드는 생각은 무작정 검진을 하지말자! 하자! 가 아닌 검진을 통해 나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각자 상황을 잘 고려하고
의사선생님이랑 충분의 논의한 뒤에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것도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댓글 공감합니다... 어떤결정을 하든 선택은 본인의 몫이고 결과는 아무도책임지지 않겠죠.. 먼저 내몸상태를 정확히 알아야하고 좋은 의사선생님을 만나는것도 중요하구요...
갑상선 암환자가 많이 발견되는건 조기검진에 문제보다는 안좋은환경에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많은사람들이 걸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듭니다.
젛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