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묵상 9일] - 정도(正道)를 걸읍시다
정도(正道)를 걸읍시다
찬송 342장(통395장)
성경 창세기 16:1-6
[시 22:23-31. 롬 4:1-12]
-요절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였더니 하갈이 임신하매 그가 자기의 임신함을 알고 그의 여주인을 멸시한지라(창16:4)
- 나눔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시고 자식을 주시겠다고 언약을 맺은 때가 75세입니다.
그런데 85세가 되도록 하나님의 약속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기다림에 지쳐서였을까요?
아브람이 하나님께 자기 집에서 부리는 종 엘리에셀을 아들로 삼겠다고 푸념하듯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아이는 너의 상속자가 아니다. 너의 몸에서 태어날 아들이 너의 상속자가 될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창15:4)
하나님께서는 친히 쪼개 놓은 고기 사이로 지나가시면서 증거까지 보여주셨습니다.
또 한 번은 아내 사래가 아브람에게 새로운 제안을 합니다. 몸종 하갈을 통해 자식을 보자는 것입니다.
아브람이 기다림에 지쳤는지 ‘샛길로 가자’는 아내 사래의 말에 넘어갑니다. ‘조급증’은 언제나 일을 망칩니다.
‘샛길’은 ‘사이에 난 길, 큰길에서 갈라져 나간 작은 길’입니다. ‘지름길’과는 다릅니다.
아브람과 사래는 그렇게 엉뚱한 길, 정도에서 벗어난 길로 가면서도, 그 길이 지름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샛길은 길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생활은 샛길로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방법, 정도를 버리고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순간 아브람의 가정은 지옥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사람이 조급해질 때가 언제입니까? 욕망에 사로잡힐 때입니다. 욕망을 버리고 정도를 걸어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돌아봄
나는 정도를 걷는 신앙인으로 살고 있는가?
- 기도
주님, 샛길의 유혹을 버리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정도를 걷는 신앙인으로 살게 하소서.
* 본 묵상은 바이블25에서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