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방송] 안산시 이주민지원단체, 선진지 견학차 광주고려인마을 방문

[이천영]

[나눔방송] 안산시 이주민지원단체, 선진지 견학차 광주고려인마을 방문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19일 안산시 이주민지원단체 관계자들이 고려인마을을 방문하자 운영기관을 안내하며 적극 환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진지 견학 차 타시도 공무원들의 소규모 방문은 이어지고 있었지만 이번처럼 이주민지원단체 관계자들이 한꺼번에 고려인마을을 찾은 것은 처음이다.

이날 방문한 이주민단체 인사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이승민 센터장과 은수연 기획실장, 안산과문화 작은도서관 김기영 관장, 안산시평생학습관 서재진 연구원, 사)다문화가족행복나눔센터 윤선철 사무국장, 안산 온누리M센터 이경숙 목사 등이다.

특히 이번 방문은 광주고려인마을이 관광객 천만시대를 꿈꾸고 진행하고 있는 ‘역사마을1번지’ 추진사업을 눈으로 확인하고, 전국적으로 이주민이 가장 많은 안산시에 접목하고자 하는 선진지 탐방이었다.

또한 고려인마을 산하 교육기관, 특히 새날학교 운영상황을 면밀히 살펴본 후 고려인동포를 위한 대안학교 설립 가능성도 타진했다.

이주민지원단체 관계자들은 “전국적인 이주민 분포 현황을 살펴볼 때 그 수가 비교적 적은 광주시에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는 고려인동포 지원기관을 다양하게 설립, 운영하는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었다” 며 “아울러 따뜻한 환대를 해주신 신조야 대표를 비롯한 고려인마을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편, 광주고려인마을은 지난해 역사마을1번지 선포식에 이어 지난 5월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개관, 7월 마을방송으로 운영해 오던 고려FM라디오의 방통위 지상파 고려방송(93.5 ㎒) 정식 허가, 고려인마을극단 ‘나는 고려인이다’ 정기공연, 고려인마을특화거리 확대 등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관광객은 물론 타시도 기관 및 단체들의 방문이 쇄도함에 따라 ‘다시 찾고 싶은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나눔방송: 박비카(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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